삼성인, 아마조니언 되다 - 삼성, 아마존 모두를 경험한 한 남자의 생존 보고서
김태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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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은 대한민국 최고의 대기업 삼성전자와, 미국 최고 IT 테크기업 아마존을 두루 경험한 저자가 쓴 책이다.

삼성과 아마존에서 일했다는 것은 수 많은 기업들이 탐낼만한 인재일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삼성과 아마존에서 일을 하면서 배웠던, 경험했던 것들을 때론 차이점의 관점에서, 때로는 공통점의 관점에서 이 자신이 몸 담았고, 몸 담고 있는 두 기업에 대해서 독자들에게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1. 아마존의 원칙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아마존의 리더십 원칙 14개 중 "10번 절약한다."이다. 실제로 아마존은 절약을 최우선 업무 과제로 설정해 다른 대기업들이나 동일 IT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최고의 복지를 하지않는다. 으레 아마존과 같은 테크 대기업이라함은 회사에서 아침, 점심, 저녁 호화로운 식사를 무상으로 제공해준다던지, 업무에 필요한 기기들을 무상으로 제공해준다던지, 출장비나 비행경비를 최대한 지원해준다던지 하는식으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줄 것 같은게 대개 인식이다. 일례로 구글러들의 자유로운 기업문화에 언제든지 무상으로 제공되는 스낵바와 맛있는 식사들을 보고는 감탄하면서 저런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부럽다는 생각을 가진적이 있었다. 하지만 아마존은 리더십 원칙아래 모든 부분에 있어서 철저하게 절약하고 아낀다음 "1번 고객에게 집착한다"를 실천하기위해 절약한 비용을 다시 고객을 위해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 고객에게 재투자를 하니 다시 기업의 가치와 소비자 만족도는 올라가고 여기서 생기는 수익들을 다시 절감하여 고객에게 돌려주니 이는 다시 고객만족으로 이루어지는 구조다. 실제로 기업마다 사명과 원칙들을 가지고 있겠지만 아마존처럼 철저하게 전 직원이 이를 공유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조직은 드물다고 생각된다. 구호로만 그치는 '고객만족'이아닌 회사 전직원이 공유하고 명심하고 실천하는, 심지어 CEO조차도 이를 강조하고 실천하려는 기업은 다른 기업에 비해서 고객에게 훨씬 진정성 있게 다가올 것이다.

#2. 한국식 기업문화

아무리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 삼성전자라 할 지라도 불필요한 회의가 잦을 수 있다. 가끔 회의를 위한 회의를 하는 것 같다고 느낀다고 저자는 말한다. 삼성전자가 그정도라면 다른 기업들은 말해 무엇하겠는가? 이는 아마존도 예외는 아니다. 회의를 할때 회의 참석자에게 정확한 회의 의제와 도출해내고자 하는 결과값, 그리고 회의의 명확한 목적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하는 회의 주최자와 그렇지 않은 주최자는 다르다고 저자는 말한다. 전자가 훨씬 참여자에게 배려받는 다는 느낌을 받고, 이 회의에 명확한 목적이 있으니 그 목적을 향해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식 기업들은 대부분 연공서열에다 수직적인 구조이므로 회의라는 것 자체가 수직적인 의사소통이 될 수 있고, 상사의 의견에 반대의견을 개진하는 경우, 이것들이 받아들여지는 경우는 흔치 않다. 하지만 저자는 아마존에서 부하직원이더라도 명확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해 상사에게 전달하고, 자칫하면 상사에게 무례해 보일 수 있는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던지는 것에 놀랐고 또한 피드백을 받은 상사의 반응이 곧바로 사과하고 인정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또 한 번 놀라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처럼 상사와 부하직원과의 관계가 유동적이고 권위적이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 큰 감명을 받았다. 요즘 키워드로 '꼰대'라는 단어가 유행한다. 자신의 의견이 옳고 아랫사람이 하는 말에 대해 버릇이 없고, 예의가 없다며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다. 그러나 아마존에서 본 저자의 경험은 너무 수평적이어서 오히려 문제가 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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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멘토 공부의 기술 - 명훤 멘토가 전하는 7년간의 멘토링 수업
명훤 지음 / 아테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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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공부란 하기 싫은 것, 억지로 해야만 하는 것이었다. 물론 공부에 흥미도 없었고, 어머니께서 내가 뒤쳐질까봐 학원에 대신 등록해주셔서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의무적으로 해야만 하는 그 무엇이었다. 물론 학생의 본분은 공부라고 하지만 막상 학창시절때에는 나에겐 '왜 공부를 해야하는가?'라는 스스로에 대한 답과 명확한 목적의식이 없었다. 그러고 나서 막상 사회에 나오니 그러한 사회는 생존경쟁이 벌어지는 치열한 전쟁터였다. 물론 이 전쟁터에서 살아남고, 성장하고,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 공부가 필수적이었다. 그때즘이었을까? 조금씩 나 자신을 뒤돌아보고 '나는 누구인가?' '나는 이 세상에 무엇을 하기 위해 태어났는가?'와 같은 철학적 질문들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이지성 작가의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을 우연히 읽고나서 '나도 무언가 할 수 있겠구나' '아직 늦지 않았구나'하며 공부에 대한 불씨를 지폈다. 살아오면서 수많은 난관과 슬럼프가 있었지만 은연중에 공부라는 씨앗이 그때 뿌려졌었던 것 같다. 내게 공부란 하기싫고 억지로 해야하는 것에서 나 스스로 성장시키고, 내가 꿈꾸는 사람이 되기 위해 꼭 해야할 그 무엇이 되어 있었다. 지금에서야 끊임없이 공부하고 매일매일 더 나아지는 것을 목표로 삼곤 있지만 과거에 비하면 정말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러한 나의 공부의식을 바탕으로 이 책을 통해 공부의 기본이란 무엇이고, 공부를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책을 통해 도움을 얻기 위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 공부를 두 가지로 나눈다. 시험을 보기 위한 공부와 평생 학문의 세계에 도달 할 수 있도록 돕는 공부다.

전자는 학창시절, 취업을 위해 하는 공부이지만 후자는 생애에 걸쳐 꾸준히 추구해야하는 그 공부다.

이 책은 전자의 공부 기술을 담고 있다. 시험에 초점을 맞추어 그에 맞는 전략과 구체적인 팁들을 제시한다. 시험을 합격하기 위해 꾸준히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방향성을 잡고 계획을 수립하여 올바른 방법으로 실천하는 것이 핵심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수험생이 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학창시절에 내가 좀 더 나에 대해 생각해보고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으로 공부를 받아들였으면 어땠을까? 생각이나기도 하고 저자와 같은 공부 멘토가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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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9
찰스 디킨스 지음, 유수아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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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올리버 트위스트>는 <크리스마스 캐럴>, <위대한 유산>으로 유명한 찰스 디킨스의 작품이다. 찰스 디킨스는 당시 19세기 유명한 소설가였다. 셰익스피어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문학가로 영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솔직히 이 책이 너무 허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더럽고, 추악하고 인간의 사악한 면을 보이고, 19세기 당시 영국의 모습을 그리는데 지금 현대에 비해 아주 열악한 환경과, 식생활 등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서문에서 저자는 엄격하고 명백한 사실을 그리는게 이 소설의 주된 목적이라 하였다. 그러하다면 당시 실제 영국의 환경이 실제 소설속 묘사와 흡사하다는 이야기일 터다. 이러한 비인간적인 환경에서 주인공 올리버 트위스트는 태어나자마자 천애고아가 되었다. 그런 어린 올리버가 성장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아주 악날하고 이기적인 고아원이고, 종교 재단 보호소, 그리고 그가 견습으로 일하게 되는 아주 불친절하고 막돼먹은 장의사의 가족들이었다.

인상적인 장면은 어린이인 올리버를 주교인 범블씨가 지팡이로 마구 때리고, 장의사 소어베리씨가 올리버를 두들겨팼다는 점이다. 아니, 과거에는 아동을 약자로 인식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팰 수 있는 그런 존재라고 생각했던걸까? 참 오늘날에서 그러한 현실을 바라봤을때 지금 사회가 얼마나 발전되고 안정적인 사회에 살고 있는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사실 당시 영국의 현실은 아동노동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이를 당연시 여기는 분위기였으니 아동학대나 아동폭력같은 일 또한 비일비재했을 것이다. 이러한 실상들은 <올리버 트위스트>의 소설묘사에서 확연히 확인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주인공 올리버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안타깝기도, 공감되기도, 희망적이기도 했다. 역시 시간이 지나도 잘 읽히는 고전은 고전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영화 올리버 트위스트도 보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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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로 할 때 말 좀 합시다 - 딱 한 마디로 상대를 사로잡는 목소리의 기술
정유안 지음 / 센세이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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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좋은 말로 할 때 말 좀 합시다
좋은 말로 할 때 말 좀 합시다
저자
우주공무원(정유안)
출판
센세이션
발매
2020.01.08.
반절.jpg

저자 우주공무원(정유안)

프롤로그

☆ 결국 스타 강사와 재미없는 강사의 차이도 목소리. 잔소리와 새겨듣게 되는 조언의 차이도 목소리야. 같은 내용이라도 중요한 내용으로 들리게 하는 것, 새겨듣게 하는 목소리가 바로 스타 강사들의 비밀이야.

유튜브를 켜고 스타 강사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그들의 목소리가 어떤지 주의해서 들어봐. 그들의 목소리엔 신뢰가 있고 긍정이 있고, 확신이 있어. 목소리에 뼈가 살아있어.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경지에 이른 사람들도 있어. 흔히 말하는 '남을 잘 꼬드기는 사람들'이야. 능력 있는 영업사원이나 잘나가는 홈쇼핑 호스트들을 살펴봐.

Part1. 탐색하다

☆ 조곤조곤하게 말하는 사람은 자주 친절을 경험해. 별 생각 없이 말해도 상대방은 친절을 받았다고 느끼게 되거든.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에게 친절한 사람에겐 무의식적으로 좋은 면을 보여주려고 해. 그러니 늘 조곤조곤 함으로 자상하게 말한다면 불친절을 겪는 일은 줄어들 수밖에 없어. 그렇게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의 친절한 면은 끌어내는 힘이 목소리의 조곤조곤함이야.

☆ 흉식호흡으로 말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들이 있어. 말이 딱 부러지는 느낌이 없이 허공에서 흩어져. 조금만 시끄러워도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목소리가 밖으로 나오지 못해 웅얼거리는 느낌으로 들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하게 만들고 싶다면 목소리부터 신뢰받아야 해.

목소리에 감사와 감동을 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야. 횡격막 호흡과 거리감 훈련을 꾸준히 해나간다면 목소리라는 그릇은 전보다 더 커지게 돼. 그릇이 커지면 그만큼 담을 수 있는 감정의 폭이 넓어져. 동시에 감정은 예전보다 더 선명하게 표현되게 돼.

원하는 감정을 담기만 하면 돼. 사랑, 소중함, 친근함, 여러 가지 감정들이 있지만 제일 먼저 담아야 할 감정이 있어. '감사'라는 감정이야.

1. 대화할 때 어떤 말을 할지 머릿속에서 결정이 된다.

2. 거기에 맞는 감정을 목소리에 담기 위해 먼저 그 감정이 담긴 숨을 쉰다.

3. 숨을 쉬며 목소리에 감정을 담는다.

제대로 '감사'의 호흡을 들이마셨다면 내쉴 때 분명히 미소가 지어질 거야. 이대 내쉬는 숨에 살짝 "감사합니다."라고 해보자. 

Part2. 연출하다

☆ 지루한 이야기도 얼마든지 재미있게 할 수 있거든. 꼭 웃기지 않더라도 듣는 사람을 백 퍼센트 몰입시킬 수 있어. 그건 바로 목소리를 연출해서 냈을 때 가능해져.목소리의 변화로 만들 수 있는 고급 진 재미지.

이게 바로 목소리 연출의 힘이야. 재미없는 설교와 재미있는 설교의 차이, 강연과 발표를 끝까지 보게 하는 힘이 바로 목소리 연출에 있어. 그러니 목소리 연출만 사용할 줄 안다면 꼭 웃기지 않아도 돼. 굳이 필요 없는 개그를 하고 우스꽝스러운 표현을 쓸 필요가 없다는 말이야. 단순히 목소리에 변화만 주어도 재미가 살아나기 때문이야.

발표와 연설도 마찬가지야. 목소리의 연출만 제대로 해준다면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어. 강의도 세일즈 마케팅도, 설교도 모두 마찬가지야. 다채로운 목소리의 변화만으로 대중들을 몰입시킬 수 있게 돼. 진정한 재미란 바로 여기서 나와. 이것이야말로 품격 있는 재미야.

☆ 숫자 3이 언어, 즉 대화와 말과 만나게 되면 설득력과 균형감이 생기게 돼. 연설문을 작성할 때 서론 본론 결론 이렇게 3부분으로 나누어서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3의 구조가 효과적이기 때문이야.

상대를 설득시키기 위해선 '연설의 기술'을 사용해야만 해. 논리만으로 모두를 설득할 수 없거든.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이렇게 이야기해.

"제시받은 어떤 안에 대하여 반대하는 경우, 찬찬히 사고한 뒤에 확고한 근거를 가지고 반대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 안에서 의견을 말하는 발표자의 태도, 말투, 성격 또는 분위기에 대한 반발심에서 반대한다. 이 같은 사실을 알고 나면 대부분의 사람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자연히 터득하게 된다. 표현하는 방법, 설득하는 방법, 발언에 대한 기술적인 것에도 분명 고심할 필요는 있다. 하지만 기술로는 미치지 못하는 것. 결국 의견을 말하는 사람의 성격이나 용모, 인품, 생활태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 니체의 말

그러니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내용 이외의 것들을 생각하고 연구해야 해. 결국 지금까지 목소리 트레이닝을 해오고 연출을 하고 3의 마법을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야. 목소리의 울림으로 감동을 주고, 연출로 경청할 수 있도록 재미를 줬다면, 마지막으로는 3의 마법으로 설득력을 더하는 거지, 모두가 따르게 하는 '카리스마'가 3의 마법에서 생기게 되는 거야.

☆ 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예상되는 질문에 3의 구조도들만 미리 그려놓아도 훌륭한 무기가 될 거야. 이제부턴 어떤 질문을 받아도 절대 당황해하지 마. "저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라고 한 다음 잽싸게 휴대폰 메모장에 3의 구조를 그리자. 아니면 머릿속으로 주제, 결론, 그리고 3가지 이유! 그거면 충분해. 당황할 필요도 초조할 필요도 전혀 없어. 3의 마법을 아는 것만으로 우린 언제나 준비되어 있으니까.

☆ 불통을 해결했던 다음 방법은 결과물로 이야기하는 거야. 먼저 결과물을 보여주거나 제시한 다음 기준을 가지고 미세하게 조정을 하는 거지. 개인적으로는 앞에서 날아오는 모든 주문을 일단 그대로 실현해 주려고 해. 그리고 결과물을 기준으로 세부적으로 접근하는 거지. 큰 그림을 공유한 다음 세세한 디테일, 이 순서를 지키면 빠른 시간 안에 정확히 서로가 머릿속에 같은 그림을 그릴 수가 있어.

Part3. 활용하다

☆ "내 권한에 속하는 것에는 사고, 노력, 감정이 있으며 내 권한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는 일어난 상황, 재산, 통치, 명에 등 우리가 하는 행위가 아닌 것들이다." - 에픽테토스 

다시 말해 감정은 내 것이니 얼마든지 컨트롤할 수 있다는 말이야. 

그러므로 일어난 일에 대한 해석을 바꾸거나 의식적으로 목표를 설정해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부정적인 감정에서 해방될 수 있어.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기가 너무 힘들어요.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기가 너무나 힘들어요."라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렇게 해석과 목표를 달리하는 방법을 꼭 써보길 바랄게.

☆ 광고 성우로서 좋은 점 중 하나는 계속해서 밝고 긍정적인 말을 하게 된다는 거야. 그게 일이니까.

단지 일을 하기 위해 가짜의 '행복함'을 연기했을 뿐이지만, 그 행복함이 유지되는 시간이 점점 길어졌어. 이제는 아침에 광고 녹음을 하면 하루 종일 웃고 다니게 되었어. 딱히 좋은 일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야. 단순히 입꼬리를 올리고 최대한 많이 웃으면서 긍정적인 광고 카피를 읽었을 뿐이야. 11년 동안 반복해서 말이지.

☆ 선임에게 "역시 천왕성 짜장면이 갑이지 말입니다."라고 말하고 있었으니 식도락이란 참으로 오묘하고 위대한 행복 테라피임에 틀림없어.

내가 느낀 행복감도 마찬가지야. 나 역시 밝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 웃은 것뿐이야. 일을 하기 위해 클라이언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웃은 거지. 하지만 웃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행복한 감정이 따라오게 되었어. 따져보면 가짜로 만든 인공적인 행복함이지만 어느 순간 진짜가 되어버린 거지. 행복하면 됐지 진짜 가짜가 무슨 상관이겠어. 

원할 때 언제든지 스위치를 누르는 것만으로 행복함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사실이야. 그 스위치의 정체는 바로 '미소', 단순하게 미소 짓는 것만으로 행복의 스위치는 커진다는 사실이야. 군대 시절 짜장면 하나에 기분이 좋아진 것처럼 말이야. 정리하면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 있든 간에 우린 '행복함'이라는 감정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거야. 실제로 행복할 사건이 없다 하더라도 우린 얼마든지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익숙해지면 세상의 모든 일이 '행복한'원인이 되기도 해. 감사한 마음이 가득한 사람은 아침에 해만 떠도 감사하다고 느끼는 것처럼.

그럼 다 같이 행복의 스위치를 한 번 만들어 볼까? 절대 어렵지 않아. 활짝 웃으며 그 웃음을 목소리에 그대로 담기만 하면 돼. 그 즉시 행복감이 밀려올 거야. 어떤 말이든 상관없어.

더 활짝, 더 강하게 웃을수록 행복함의 강도는 커져. 만약 앞에 있는 사람이 슬며시 씩 웃어주면 이번엔 새로운 행복감이 밀려들 거야. 아니면 설렘?

☆ 성공의 법칙대로 원하는 것을 말하고 빌었음에도 이루어지지 않은 몇 가지 이유가 있어.

먼저 스스로가 원하는 것에 확신을 가지지 못한 이유가 있어. 대부분의 사람이 간절하게 원한다 해도 그때뿐인 경우가 많거든.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사람들이 막상 비행기 표를 끊을 때가 되면 망설이다가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안 돼서, 강아지 때문에, 직장 핑계를 대고는 결국 가지 않는 것으로 마음을 정해. 그리고 또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지. 어쩌면 마음 깊은 곳에서는 가고 싶지 않은지도 몰라.

세 번째는 간절하게 원하지 않았을 경우야. 원하는 것이 있음에도 입 밖으로 내지 않았거나 말했다 해도 아무도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작게 이야기했기 때문이야.

이 책을 읽고 적용할 점

☆ 꾸준히 의도적인 긍정 에너지 주입하기.

이 책을 읽고 나서

스피치나 화술에 대한 책과 여러 가지 강의는 보았지만 '목소리'에 대한 책은 처음 접한 것 같았다. 

저자는 10년 동안 벤츠, 맥도날드, 한화 등 여러 기업들의 광고 성우로 일을 했다. 목소리로 먹고사는 직업인 것이다. 이러한 경력을 가진 저자는 이 책에서 목소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가 평소에 하는 호흡법, 그리고 목소리에 감정을 싣는 방법, 목소리를 연출하는 방법, 말을 잘 할 수 있는 3의 스피치 기법, 말과 목소리의 중요성 등 그가 몸담고 있는 광고성우계의 사례를 들며 목소리의 힘에 대해 말한다. 목소리는 변할 수 있고 사람마다 누구나 고유한 자기 자신만의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나도 목소리가 좀 더 굵고 저음이면서 또렷하게 사람들에게 들릴 수 있는 좋은 목소리가 가지고 싶다. 나의 말을 담아내는 것이 목소리이기에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상대방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면 목소리가 그만큼 중요하겠구나 느꼈다. 거기다 더해 실제로 말의 내용이 중요하다 할지라도, 그것을 어떤 목소리와 연출에 담아내느냐에 따라 상대방이 어떻게 느끼는지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아무리 좋고, 옳은 내용이라도 단조롭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강의를 한다면 금방이라도 졸음이 쏟아질 것 같다. 정신을 집중하게 하고 우리의 이목을 끄는 것은 연출된 목소리다. 소리에 강약이 들어가 있고 좋은 울림의 목소리로 말을 하는 사람이다. 니체는 말한다. 말을 하는 내용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을 담아내는 그 사람 자체. 즉, 태도와 외양과 마음가짐 그리도 더불어 말하는 방법과 목소리에 의해 듣는 사람이 공감하고 동조하기가 쉽다는 것이다.

그동안 내용만, 내면만 강조하진 않았나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된다. 선물을 할 때 포장도 물론 중요하다. 어떻게 포장되어 있느냐에 따라 그 물건의 질이 달라지고, 받는 사람의 기분도 달라질 터다. 그에 따라 나의 말을 담아내는 목소리 또한 분명히 중요할 터다. 이 책을 읽고 그 목소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 목소리를 더 가다듬고 호흡법을 연구해보고, 목소리 연출법을 배워서 내 인생에 적용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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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은 어떻게 삶을 움직이는가 - 불확실한 오늘을 사는 우리가 놓치고 있는 확신의 놀라운 힘
울리히 슈나벨 지음, 이지윤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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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18번째 책] 확신은 어떻게 삶을 움직이는가 - 울리히 슈나벨 : 확신의 힘

프로파일 cmj6400 ・ 2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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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울리히 슈나벨

프롤로그. 삶의 놀라운 용기는 어디서 오는가

☆ 우리는 앞날을 가늠하기가 어려워졌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계속 맞이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겪어온 변화보다 앞으로 겪을 변화가 더 크고 많다. 그래서일까? 매일 불안하고 두려움마저 생긴다. 이 삶의 구조가 언제 무너질지, 치유와 회복은 가능한 것인지, 내일의 희망을 가질 수 있을지. 이러한 상황에서 누군가는 분노와 절망 속으로 빠져들고, 누군가는 타인이나 세상을 향해 분노를 표출한다. 희생양을 찾아 책임을 전가하는 경우도 생긴다. ... 눈앞의 논쟁거리와 피하고 싶은 미래가 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위기감에 스트레스 지수는 하루가 다르게 높아간다. 삶을 돌아보고 미래의 계획을 세울 여유조차 점점 사라지고 있다. ... 그렇게 불안 속에서 우리는 절망과 친구가 되어간다.

★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물질적으로 풍요로움을 누리고, 편리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살아가기가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회 곳곳에 분노와 분열, 신세한탄, 우울, 낙담과 같은 부정적인 에너지들이 만연하다. 왜 우리는 과거보다 많은 것을 누리고 살면서 정신은 왜 피폐해져갈까?

1. 인터넷과 SNS 등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력에 자신이 노출되기 쉬운 환경

연일 뉴스와 매스미디어는 자극적인 기사로 부정적인 소식을 주로 다룬다. 세계 곳곳에서 내전, 전쟁, 테러, 범죄 등 여러 가지 부정적인 뉴스들이 다루어지고, 경제 위기, 저성장, 빈부격차 등 여러 가지 우리 살림과 직결되는 부정적인 소식도 많이 들린다. 모든 것을 차단하고 살지 않는 이상 이러한 소식들로 자유롭기는 어렵다. 또한 SNS를 켜면 나보다 행복해 보이는 친구들이 해외여행에 갔다 온 사진, 맛있는 음식을 먹은 사진 등 초라한 나 자신과 비교가 되는 글이나 사진들만 보여 나만 빼고 세상은 다 행복해 보인다. (SNS의 역설, 남에게 보여주기식으로 우리는 SNS를 활용한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228730

2. 진정한 연대감이 없다 친구가 없다

인터넷과 SNS의 발달 등으로 얇고 넓은 유대관계는 강화되었지만, 굵고 짧은 유대관계는 오히려 약화되었다. 공동체의 소속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점차 사람들은 개인주의 성향을 띤다. 또한 1인 가구 비율 증가, 비혼 증가 추세 등 이러한 트렌드로 인해 낮은 유대감은 현대인들을 외롭게 만든다. 심지어 영국에서는 외로움 장관이란 직책으로 정부가 주도적으로 현대인의 문제점으로 외로움을 꼽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80118/88220185/1

☆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확신은 허구의 희망에 휩싸이는 대신 상황의 본질을 똑바로 바라보는 시각을 말한다. 여의치 않은 상황에 놓였을 때 위축되는 대신 아주 작게나마 자신에게 남은 여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태도다.

"확신의 통속적 친구인 낙관주의는 기름 묻은 손가락으로 미래를 가리키며 '다 방법이 있을 거야'라고 말한다. 하지만 확신은 자기 앞에 엄청난 수의 적들이 버티고 있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다."

☆ 새로운 것에 두려움을 느껴 익숙한 것을 지키기 위해 싸우거나 혹은 종말론으로 도피했던 당시의 사람들을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 만약 15세기 사람에게 미래가 어떤 모습일 것 같으냐고 물어본다면, 당시에 비해 극적으로 변화한 요즘의 삶을 엇비슷하게라도 상상하는 사람이 있기나 할까. 아마도 없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상황도 비슷하다. 누군가 우리에게 먼 미래의 세상이 어떨 것 같으냐고 묻는다면 대답이나 할 수 있을까? 지금의 우리로선 단편적으로라도 생각해내기 어려운 발전과 변화가 펼쳐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을, 그 세상으로 가는 길이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앞에 긍정적 유토피아가 펼쳐지리라 믿고, 미래를 헌신하고 투쟁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

★ 물론 과거에도 불신과 비관론으로 인생을 바라본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모든 기회에 대해 가능성에 대해서 살펴보기보다 그것은 어렵다고 단정 지어버리고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던 사람들. 하지만 그런 사람들 중에 가능성을 바라보며 자신이 바라는 꿈을 꾸고 그것을 현실로 만든 많은 사람들이 있다. 15세기에 살던 사람들이 과연 500년 뒤에 자신이 새같이 생긴 엄청나게 큰 기계에 올라타서 하늘 위로 솟은 뒤 지구를 몇 바퀴 돌 수 있을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한 손에 전 세계 누구와 연결되고 서로 연락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기계에 대해서 누가 상상이라도 했겠는가? 풍부한 먹을거리가 넘쳐 음식이 남아도는 세상을 상상이나 했겠는가? 가능성을 일축하고 비관론으로 일관했던 자손들은 지금도 긍정적 확신으로 무장한 가능성을 바라보고 달려온 사람들이 이뤄낸 것들을 누리며 살고 있다. 반성해본다. 과거에 불가능할 것이라고 여겨졌던 것이 오늘날 이루어진 것을 보면 미래는 과연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영역일까? 아닐 것이다. 그게 우리가 비관론 보다 가능성을 바라보는 확신주의자가 되어야 할 이유다.

☆ 스티븐 호킹이 불치병 진단을 받고도 계속 살아낼 수 있었던 동력이 무엇이었는지 답변이 될 만한 것들을 추정해볼 수는 있다.

첫째, 그에겐 자신과 자신의 행복 그리고 자신의 고통에 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보다 더 큰 관심사가 있었다. 그건 우주라는 거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열망이었다. 그 호킹은 확실한 '삶의 이유'발견한 것이다.

둘째, 호킹에겐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유머감각이 있었다.

셋째, 바로 사랑이다. 그는 자신을 돌봐준 여성들의 사랑이 자신을 삶에 붙들어놓았다고 말했었다.

마지막으로 대중적 인기다.

1장. 확신이라는 삶의 에너지

☆ 뇌는 기쁨보다 고통을 더 강하게 기억한다.

절대적(경제적) 숫자보다는 감지되는 상대적 변화에서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사람들의 정서는 외형적으로 매우 좋아 보이는 현재의 환경에 좌우되지 않는다. 정서를 움직이는 건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번영하리란 전망이 따를 때 긍정적인 정서가 생겨난다.

생존확률을 높여주는 건 손실의 경험을 기억하고 계속해서 의심하는 자세였다.

☆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생활수준을 누리고 있는데도 대부분의 사람은 그걸 행복이라기보다는 당연한 일로 여긴다. 우리는 무언가를 얻기 위해 죽을힘을 다하다가도 손에 넣고 나면 그것에 익숙해져 다른 것을 원하게 된다.

부는 절대적 개념이 아니라 상대적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왜 모두 다 옛날이 나았을까? 그건 옛날엔 모두 다 나빴기 때문이다." 초기 환경이 열악하다는 건 개선의 여지가 매우 크다는 뜻이다. 실제로 개선이 되었을 때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이고, 개선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도 설렘이란 굉장한 기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이 좋다면 상황이 개선될 때 나타나는 효과를 확실하게 체감하기 어려워진다. 인간이 감지하는 변화의 정도는 초깃값에 좌우된다.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더 급격히 증가해야 그로 인한 감정 변화를 느낄 수 있다.

★ 인간이 풍요로운 시대에 불행한 이유는 인간이라는 존재의 심리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희망이란 어떻게든 잘 될 것이란 믿음이 아니라, 어떻게든 가치가 있으리란 확신이다. 그게 잘 되든 말든 상관없이." - 바츨라프 하벨

2장.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자유

☆ 어쨌든 마을의 아이들은 행복의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를 발견한 셈이다. 그건 바로, 우리의 만족감 혹은 불쾌감은 외부적 환경보다는 그 환경에 대한 내면의 평가에 달렸다는 사실이다. 먼지가 짜증스러운 건 우리가 그걸 그렇게 인식하기 때문이다. 햇빛은 객관적으로 볼 때 전자기적 광선에 불과하다. 그걸 축복으로 여기는 건 그것이 우리에게 행복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신에게 햇빛 알레르기가 생긴다면 햇빛은 축복이 아니라 당장 피해 다녀야 할 지긋지긋한 적이 된다.

"우리를 동요케 하는 것은 사안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사안에 대한 생각과 의견이다." - 에픽테토스

여유를 갖고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는다면 마을의 아이들처럼 상황을 다르게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이다.

기차가 연착되고 말고는 내가 바꿀 수 없지만, 그에 대한 태도만큼은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 이너게임이란 무엇일까? 코르센은 "매일 아침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의 모든 능력과 재능을 다 쓰겠다고, 전력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이미 저지른 실수로부터는 배움을 얻겠다고 다짐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 다짐을 행동으로 옮겼다면, 온 힘을 다해 진정으로 노력했다면, 본인은 그 사실을 알 것이다. "그렇다면 외부에서 봤을 때 성공하든 실패하든 상관없이, 그 사람은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나는 오늘 이겼어'라고 말할 수 있다. 최선을 다했고, 그보다 더할 수는 없으니까."

1단계. 감정을 내보낸다

2단계. 똥 밟았군!

3단계. 이 상황이 내 스승이라 생각한다

4단계. 해결책을 찾는다

5단계. 결정한다

☆ 역경 없는 성장은 있을 수 없다. 역경은 내적 자제력의 성장을 돕는다. 그런 면에서 역경을 고맙게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른다.

예방접종과 마찬가지로 고난도 적정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문제에 맞서본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사람은 이별이나 실패를 처음 겪게 될 경우 완전히 링 밖으로 나가떨어질 수도 있다. 반면 이미 영혼의 면역체계가 단련된 사람은 그보다 더한 위기에도 수월하게 대응하게 마련이다.

3장. 희망의 적정량 측정하기

☆ 긍정적 세계관을 가진 사람은 전반적으로 걱정이 적고, 짜증을 덜 내며, 스트레스에도 덜 시달린다. 그러다 보니 심장과 신경이 보호되고 더 건강한 삶으로 이어진다.

"많은 사람이 친구나 배우자, 동료로 심술궂은 비관론자보다는 확신의 기운으로 빛나는 사람을 원한다."

☆ "낙관주의는 와인과 같다. 하루에 한 잔은 건강에 이롭다. 하지만 하루에 한 병은 건강을 망친다."

이는 목표만이 아니라 그 목표를 이루는 길에 놓인 모든 문제와 내면의 장애물까지도 고려하는 태도를 뜻한다. 그래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최선을 희망하되 최악을 대비하라."라는 영국 속담과도 딱 맞아떨어진다.

☆ 탈락 통보는, 근본적으로 따져보자면 그 길로는 목표에 다다를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표지판과 같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한 그는 묵묵히 계속해서 지원서를 보냈다. 그뿐 아니라 선 마이크로시스템에서 주최하는 모든 무료 행사에 참여하고, 주문할 수 있는 것은 뭐든 주문했다.

4장. 창의력은 불확실성 속에서 발휘된다

☆ 그만큼 성공과 혁신은 그 어떤 것에도, 그 누구에 의해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확신에서 비롯된다는 뜻이기도 할 것이다. 최고의 아이디어는 소년기 혹은 청년기에 품었던 꿈에서 나올 때가 있다. 이는 편견 없이 매사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젊음의 장점 때문이다.

"그것이 무엇인지 확실하지 않을 때부터 항상 어떤 식으로든 세상을 위한 역할을 하는 것"을 꿈꿔왔다.

☆ 새로운 것을 구상하거나 어떤 사안을 구조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자기 능력에 대한 자신감과 새로운 일에 대한 호기심, 미래에 대한 열린 태도가 필요하다.

"확실성으로 가득한 삶을 산 사람은 불확실성을 맞닥뜨리게 되면 끝도 없이 무너져 내린다. 하지만 불확실성을 삶의 일부로 알고 지낸 사람은 기존의 세계가 갑작스레 변한다고 해서 크게 힘겨워하지 않는다."

☆ 오늘날엔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수많은 유토피아적 이상도 그걸 처음 들은 동시대인들의 귀에는 헛소리로 들렸다. 많은 이들이 고통스럽게 두려워하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 관심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바로 이러한 유토피아적 이사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구상과 설계가 최소한 존재는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혁신가 대부분이 처음에는 비웃음을 사게 마련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변화의 희망을 안고, 허무맹랑해 보이는 생각도 언젠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다시 한번 노력을 기울인다. 나의 행동이 의미 있다는 확신을 잃지 않았던 바츨라프 하벨을 기억한다면, 절망적 상황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사람은 얼마가 걸리든 간에 마침내 그 소망을 이루고 마는 법이니까.

5장. 절망에서 벗어나는 확신의 도구

☆ 아주 작은 틈만 만들어낼 수 있어도 억압적이거나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궁지에 몰린 듯한 느낌은 사라지고, 어떻게든 해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기 시작한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라는 믿음과 확신을 굳건히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자신의 감정 혹은 경험을 명명하고 글로 설명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내적 거리를 만들어낸다. 경험에 사로잡히는 대신, 관점의 변화를 통해 자신의 고통을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이다. 의사가 환자의 고통을 보면서도 치료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과 비슷하다. 또한 글을 쓰는 동안 자기 경험을 다른 맥락에 세워놓고 다르게 생각하는 실험을 해볼 수도 있다. "두려움은 글쓰기를 통해 길들여진다"라고 했다.

☆ 사람은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 있고, 사람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고 느낄 대 놀라울 정도로 많은 것을 참고 견뎌낼 수 있다. 반대로 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면, 예를 들어 어디론가 홀로 보내져 남게 되면 극심한 외로움에 시달릴 뿐 아니라 살아갈 용기마저 잃게 된다. 더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회적 관계 속에서 공감을 경험하는 것은 삶의 의미를 찾는 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

☆ 따라서 현재에 집중하는 일은 그저 두려움에 대한 극복 법이나 우울증에 대한 치료법, 그 이상이다. 인생이 선물이란 사실을 언제나 기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자신의 호흡을 의식하면서 어떻게 '그것'을 내쉬고 들이마시는지 주목하는 것이다. 호흡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이기에 우리는 그것을 의식적으로 '할' 필요도 없었고 그러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런 만큼 호흡에 집중하는 것은 나 자신에 공감하고 자신의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빅터 프랭클은 회고록에서 이미 네 살 때 선잠을 자다가 "언젠가 나도 죽어야만 한다는 생각이 갑자기 떠올라"놀라서 깨어난 경험을 밝혔다. 하지만 그때 그를 괴롭혔던 건 죽음에 대한 공포가 아니었다. "삶의 허무함이 삶의 의미를 파괴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었다. 그리고 이때, "죽음이야말로 처음부터 삶을 의미 있게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다.

6장. 삶의 의미를 찾아서

☆ 의미라고 하는 특별한 가치의 또 다른 특징은, 그것이 특정 목표를 달성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노력에 관한 것이란 점이다. 움직임의 방향과 관련이 있지 도착과는 무관하다.

의미 경험은 '지금 하고 있다'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길 위에서 원하는 이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반드시 결승점에 도달할 필요는 없다. 역설적이게도 목적을 이루고 나면 그전까지 경험했던 의미가 고스란히 파괴되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은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으로 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의미에 대한 남다른 지각은 자기 자신을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걸어갈 때, 그리고 자신의 행동을 의미 있게 느낄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갈 때 서서히 계발된다.

생산성을 발휘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떤 큰 맥락에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 타인을 도우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더 큰 전체와 연결된 기분을 느낀다. 우리의 존재와 우리가 지향하는 인생이 우리가 속한 전체와 무관하지 않다는 느낌은 기꺼이 그 책임을 감당하도록 만든다.

<부족>이란 책을 통해 그는 쓸모가 있다는 느낌, 결속되어 있다는 기분만큼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러한 가치를 기준으로 할 때 현대 사회는 철저하게 실패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현대 사회는 "사람들에게 쓸모없다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기술을 완벽하게 연마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비참했다.

개인의 자유가 어마어마하게 신장한 대신, 지난 수천년간 인류에게 의미를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근원이었던 소속감은 사라져버린 것이다.

☆ 사람들은 재난 앞에서 혼란이나 무정부 상태에 빠지기보다는 똘똘 뭉친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했다. 사람들은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공동체의 이익을 자신의 이해관계보다 먼저 생각했다.

☆ 의미 경험을 위해서는 일상적 관점에 변화를 주는 것이 유익하다. 자신의 성공과 발전에만 주목하는 대신, 자신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인식하고 자신이 근본적으로 어디에 소속되어 있다고 느끼는지,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일상과는 동떨어진 의미에 대한 탁상공론으로 자신을 소모하는 대신, 우리 각자가 속한 곳에서 '자신의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기여하려는 시도만으로도 시작은 충분하다. 대부분 큰 노력 없이도 가능한 일이다.

'친절한 말 한마디, 감사의 말, 기대치 않았던 선물, 행복감을 표현하는 미소'등 이 모두가 의미를 경험할 수 있는 작은 기회들이고 보다 큰 공동체에 기여한다. 버트야니는 이런 것들이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고... 우리는 개인의 기여로 더 나은 곳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라고 확신한다.

7장. 확신은 어떻게 강화되는가

☆ "심리적 중력은 자동적으로 아래로 작동한다"라고 말한다. 기분이 나쁜 사람에게는 거의 즐거운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조력자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신체적 활동으로 기분 전환을 시도하라. 종종 침울한 기분이 들 때 적당한 신체 활동만으로도 밝아지는 게 느껴진다.

우리의 기분은 몸의 자세나 표정에서도 영향을 받는다.

☆ 그는 유머를 "자기 보존을 위한 투쟁에 필요한 영혼의 무기"라고 일컬었다.

즐거움은 두려움의 가장 강력한 적수이기 때문이다.

유머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한 가지 사안을 여러 관점에서 보려고 애쓴다고 답했다. 무엇보다 한 개인으로서 "지나치게 진지하지 않게" 행동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스스로를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받아들이는 것' 또한 유쾌하고 여유로운 태도를 갖기 위한 필수 요소다.

또한 불행하게만 보이는 일에도 다른 면이 있다는 걸 기억한다면 언제나 빠져나갈 틈이 보이게 마련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현대 사회는 위기의식과, 패배주의, 삶에 대한 회의감이 팽배하다. 이는 인간이 가진 본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간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추구하고 목표를 이뤘을 때 만족의 기쁨은 잠시뿐, 또 다른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 갈망하고 달려나가는 동물이라는 것이다. 거기다 인간은 긍정적인 일보다 부정적인 정보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 대부분의 선진국들의 경제 성장이 정체되어 있고, 저성장이 새로운 표준이 되는 뉴노멀의 시대로 접어들고 급속한 고령화와 기후를 비롯한 환경문제, 세계적으로 전쟁, 테러, 내전 등의 위협, 각종 문제점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제 어느 한 개인은 이러한 여러 지구 공동체적 문제에 무관하지 않다. 이렇게 암울해 보이는 미래일지라도 저자는 우리의 인생을 이끄는 이정표로 '확신'을 강조한다.

#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마음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갖자." - 체 게바라

세상을 비관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고, 장밋빛 안경을 쓰고 낭만적으로만 바라볼 수도 있다. 또한 긍정적인 시각으로 미래를 바라고 꿈꾸되 장애물을 인식하고 세상일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현실주의적 시각 또한 같이 겸비한 그러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도 있다. 나는 후자가 되기를 원한다. 어쨌든 긍정은 필요하다. 우리에게 살아갈 힘과 용기를 준다. 희망은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수많은 좌절과 고통과 장애물이 우리 앞길을 막아도 그럼에도 나아갈 수 있게 한다. 그러한 삶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긍정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세상을 비난하고 불평불만하는 것은 순간의 기분만 나아질 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긍정은 우리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게 하고, 더 나은 면을 보고 개선할 여지를 찾게 해준다. 사회를 발전시키고, 희망적인 미래를 그리며 나아가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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