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에겐 공부란 하기 싫은 것, 억지로 해야만 하는 것이었다. 물론 공부에 흥미도 없었고, 어머니께서 내가 뒤쳐질까봐 학원에 대신 등록해주셔서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의무적으로 해야만 하는 그 무엇이었다. 물론 학생의 본분은 공부라고 하지만 막상 학창시절때에는 나에겐 '왜 공부를 해야하는가?'라는 스스로에 대한 답과 명확한 목적의식이 없었다. 그러고 나서 막상 사회에 나오니 그러한 사회는 생존경쟁이 벌어지는 치열한 전쟁터였다. 물론 이 전쟁터에서 살아남고, 성장하고,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 공부가 필수적이었다. 그때즘이었을까? 조금씩 나 자신을 뒤돌아보고 '나는 누구인가?' '나는 이 세상에 무엇을 하기 위해 태어났는가?'와 같은 철학적 질문들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이지성 작가의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을 우연히 읽고나서 '나도 무언가 할 수 있겠구나' '아직 늦지 않았구나'하며 공부에 대한 불씨를 지폈다. 살아오면서 수많은 난관과 슬럼프가 있었지만 은연중에 공부라는 씨앗이 그때 뿌려졌었던 것 같다. 내게 공부란 하기싫고 억지로 해야하는 것에서 나 스스로 성장시키고, 내가 꿈꾸는 사람이 되기 위해 꼭 해야할 그 무엇이 되어 있었다. 지금에서야 끊임없이 공부하고 매일매일 더 나아지는 것을 목표로 삼곤 있지만 과거에 비하면 정말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러한 나의 공부의식을 바탕으로 이 책을 통해 공부의 기본이란 무엇이고, 공부를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책을 통해 도움을 얻기 위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 공부를 두 가지로 나눈다. 시험을 보기 위한 공부와 평생 학문의 세계에 도달 할 수 있도록 돕는 공부다.
전자는 학창시절, 취업을 위해 하는 공부이지만 후자는 생애에 걸쳐 꾸준히 추구해야하는 그 공부다.
이 책은 전자의 공부 기술을 담고 있다. 시험에 초점을 맞추어 그에 맞는 전략과 구체적인 팁들을 제시한다. 시험을 합격하기 위해 꾸준히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방향성을 잡고 계획을 수립하여 올바른 방법으로 실천하는 것이 핵심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수험생이 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학창시절에 내가 좀 더 나에 대해 생각해보고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으로 공부를 받아들였으면 어땠을까? 생각이나기도 하고 저자와 같은 공부 멘토가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