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결국 스타 강사와 재미없는 강사의 차이도 목소리. 잔소리와 새겨듣게 되는 조언의 차이도 목소리야. 같은 내용이라도 중요한 내용으로 들리게 하는 것, 새겨듣게 하는 목소리가 바로 스타 강사들의 비밀이야.
유튜브를 켜고 스타 강사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그들의 목소리가 어떤지 주의해서 들어봐. 그들의 목소리엔 신뢰가 있고 긍정이 있고, 확신이 있어. 목소리에 뼈가 살아있어.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경지에 이른 사람들도 있어. 흔히 말하는 '남을 잘 꼬드기는 사람들'이야. 능력 있는 영업사원이나 잘나가는 홈쇼핑 호스트들을 살펴봐.
Part1. 탐색하다
☆ 조곤조곤하게 말하는 사람은 자주 친절을 경험해. 별 생각 없이 말해도 상대방은 친절을 받았다고 느끼게 되거든.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에게 친절한 사람에겐 무의식적으로 좋은 면을 보여주려고 해. 그러니 늘 조곤조곤 함으로 자상하게 말한다면 불친절을 겪는 일은 줄어들 수밖에 없어. 그렇게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의 친절한 면은 끌어내는 힘이 목소리의 조곤조곤함이야.
☆ 흉식호흡으로 말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들이 있어. 말이 딱 부러지는 느낌이 없이 허공에서 흩어져. 조금만 시끄러워도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목소리가 밖으로 나오지 못해 웅얼거리는 느낌으로 들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하게 만들고 싶다면 목소리부터 신뢰받아야 해.
목소리에 감사와 감동을 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야. 횡격막 호흡과 거리감 훈련을 꾸준히 해나간다면 목소리라는 그릇은 전보다 더 커지게 돼. 그릇이 커지면 그만큼 담을 수 있는 감정의 폭이 넓어져. 동시에 감정은 예전보다 더 선명하게 표현되게 돼.
원하는 감정을 담기만 하면 돼. 사랑, 소중함, 친근함, 여러 가지 감정들이 있지만 제일 먼저 담아야 할 감정이 있어. '감사'라는 감정이야.
1. 대화할 때 어떤 말을 할지 머릿속에서 결정이 된다.
2. 거기에 맞는 감정을 목소리에 담기 위해 먼저 그 감정이 담긴 숨을 쉰다.
3. 숨을 쉬며 목소리에 감정을 담는다.
제대로 '감사'의 호흡을 들이마셨다면 내쉴 때 분명히 미소가 지어질 거야. 이대 내쉬는 숨에 살짝 "감사합니다."라고 해보자.
Part2. 연출하다
☆ 지루한 이야기도 얼마든지 재미있게 할 수 있거든. 꼭 웃기지 않더라도 듣는 사람을 백 퍼센트 몰입시킬 수 있어. 그건 바로 목소리를 연출해서 냈을 때 가능해져.목소리의 변화로 만들 수 있는 고급 진 재미지.
이게 바로 목소리 연출의 힘이야. 재미없는 설교와 재미있는 설교의 차이, 강연과 발표를 끝까지 보게 하는 힘이 바로 목소리 연출에 있어. 그러니 목소리 연출만 사용할 줄 안다면 꼭 웃기지 않아도 돼. 굳이 필요 없는 개그를 하고 우스꽝스러운 표현을 쓸 필요가 없다는 말이야. 단순히 목소리에 변화만 주어도 재미가 살아나기 때문이야.
발표와 연설도 마찬가지야. 목소리의 연출만 제대로 해준다면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어. 강의도 세일즈 마케팅도, 설교도 모두 마찬가지야. 다채로운 목소리의 변화만으로 대중들을 몰입시킬 수 있게 돼. 진정한 재미란 바로 여기서 나와. 이것이야말로 품격 있는 재미야.
☆ 숫자 3이 언어, 즉 대화와 말과 만나게 되면 설득력과 균형감이 생기게 돼. 연설문을 작성할 때 서론 본론 결론 이렇게 3부분으로 나누어서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3의 구조가 효과적이기 때문이야.
상대를 설득시키기 위해선 '연설의 기술'을 사용해야만 해. 논리만으로 모두를 설득할 수 없거든.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이렇게 이야기해.
"제시받은 어떤 안에 대하여 반대하는 경우, 찬찬히 사고한 뒤에 확고한 근거를 가지고 반대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 안에서 의견을 말하는 발표자의 태도, 말투, 성격 또는 분위기에 대한 반발심에서 반대한다. 이 같은 사실을 알고 나면 대부분의 사람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자연히 터득하게 된다. 표현하는 방법, 설득하는 방법, 발언에 대한 기술적인 것에도 분명 고심할 필요는 있다. 하지만 기술로는 미치지 못하는 것. 결국 의견을 말하는 사람의 성격이나 용모, 인품, 생활태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 니체의 말
그러니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내용 이외의 것들을 생각하고 연구해야 해. 결국 지금까지 목소리 트레이닝을 해오고 연출을 하고 3의 마법을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야. 목소리의 울림으로 감동을 주고, 연출로 경청할 수 있도록 재미를 줬다면, 마지막으로는 3의 마법으로 설득력을 더하는 거지, 모두가 따르게 하는 '카리스마'가 3의 마법에서 생기게 되는 거야.
☆ 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예상되는 질문에 3의 구조도들만 미리 그려놓아도 훌륭한 무기가 될 거야. 이제부턴 어떤 질문을 받아도 절대 당황해하지 마. "저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라고 한 다음 잽싸게 휴대폰 메모장에 3의 구조를 그리자. 아니면 머릿속으로 주제, 결론, 그리고 3가지 이유! 그거면 충분해. 당황할 필요도 초조할 필요도 전혀 없어. 3의 마법을 아는 것만으로 우린 언제나 준비되어 있으니까.
☆ 불통을 해결했던 다음 방법은 결과물로 이야기하는 거야. 먼저 결과물을 보여주거나 제시한 다음 기준을 가지고 미세하게 조정을 하는 거지. 개인적으로는 앞에서 날아오는 모든 주문을 일단 그대로 실현해 주려고 해. 그리고 결과물을 기준으로 세부적으로 접근하는 거지. 큰 그림을 공유한 다음 세세한 디테일, 이 순서를 지키면 빠른 시간 안에 정확히 서로가 머릿속에 같은 그림을 그릴 수가 있어.
Part3. 활용하다
☆ "내 권한에 속하는 것에는 사고, 노력, 감정이 있으며 내 권한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는 일어난 상황, 재산, 통치, 명에 등 우리가 하는 행위가 아닌 것들이다." - 에픽테토스
다시 말해 감정은 내 것이니 얼마든지 컨트롤할 수 있다는 말이야.
그러므로 일어난 일에 대한 해석을 바꾸거나 의식적으로 목표를 설정해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부정적인 감정에서 해방될 수 있어.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기가 너무 힘들어요.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기가 너무나 힘들어요."라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렇게 해석과 목표를 달리하는 방법을 꼭 써보길 바랄게.
☆ 광고 성우로서 좋은 점 중 하나는 계속해서 밝고 긍정적인 말을 하게 된다는 거야. 그게 일이니까.
단지 일을 하기 위해 가짜의 '행복함'을 연기했을 뿐이지만, 그 행복함이 유지되는 시간이 점점 길어졌어. 이제는 아침에 광고 녹음을 하면 하루 종일 웃고 다니게 되었어. 딱히 좋은 일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야. 단순히 입꼬리를 올리고 최대한 많이 웃으면서 긍정적인 광고 카피를 읽었을 뿐이야. 11년 동안 반복해서 말이지.
☆ 선임에게 "역시 천왕성 짜장면이 갑이지 말입니다."라고 말하고 있었으니 식도락이란 참으로 오묘하고 위대한 행복 테라피임에 틀림없어.
내가 느낀 행복감도 마찬가지야. 나 역시 밝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 웃은 것뿐이야. 일을 하기 위해 클라이언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웃은 거지. 하지만 웃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행복한 감정이 따라오게 되었어. 따져보면 가짜로 만든 인공적인 행복함이지만 어느 순간 진짜가 되어버린 거지. 행복하면 됐지 진짜 가짜가 무슨 상관이겠어.
원할 때 언제든지 스위치를 누르는 것만으로 행복함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사실이야. 그 스위치의 정체는 바로 '미소', 단순하게 미소 짓는 것만으로 행복의 스위치는 커진다는 사실이야. 군대 시절 짜장면 하나에 기분이 좋아진 것처럼 말이야. 정리하면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 있든 간에 우린 '행복함'이라는 감정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거야. 실제로 행복할 사건이 없다 하더라도 우린 얼마든지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익숙해지면 세상의 모든 일이 '행복한'원인이 되기도 해. 감사한 마음이 가득한 사람은 아침에 해만 떠도 감사하다고 느끼는 것처럼.
그럼 다 같이 행복의 스위치를 한 번 만들어 볼까? 절대 어렵지 않아. 활짝 웃으며 그 웃음을 목소리에 그대로 담기만 하면 돼. 그 즉시 행복감이 밀려올 거야. 어떤 말이든 상관없어.
더 활짝, 더 강하게 웃을수록 행복함의 강도는 커져. 만약 앞에 있는 사람이 슬며시 씩 웃어주면 이번엔 새로운 행복감이 밀려들 거야. 아니면 설렘?
☆ 성공의 법칙대로 원하는 것을 말하고 빌었음에도 이루어지지 않은 몇 가지 이유가 있어.
먼저 스스로가 원하는 것에 확신을 가지지 못한 이유가 있어. 대부분의 사람이 간절하게 원한다 해도 그때뿐인 경우가 많거든.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사람들이 막상 비행기 표를 끊을 때가 되면 망설이다가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안 돼서, 강아지 때문에, 직장 핑계를 대고는 결국 가지 않는 것으로 마음을 정해. 그리고 또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지. 어쩌면 마음 깊은 곳에서는 가고 싶지 않은지도 몰라.
세 번째는 간절하게 원하지 않았을 경우야. 원하는 것이 있음에도 입 밖으로 내지 않았거나 말했다 해도 아무도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작게 이야기했기 때문이야.
이 책을 읽고 적용할 점
☆ 꾸준히 의도적인 긍정 에너지 주입하기.
이 책을 읽고 나서
스피치나 화술에 대한 책과 여러 가지 강의는 보았지만 '목소리'에 대한 책은 처음 접한 것 같았다.
저자는 10년 동안 벤츠, 맥도날드, 한화 등 여러 기업들의 광고 성우로 일을 했다. 목소리로 먹고사는 직업인 것이다. 이러한 경력을 가진 저자는 이 책에서 목소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가 평소에 하는 호흡법, 그리고 목소리에 감정을 싣는 방법, 목소리를 연출하는 방법, 말을 잘 할 수 있는 3의 스피치 기법, 말과 목소리의 중요성 등 그가 몸담고 있는 광고성우계의 사례를 들며 목소리의 힘에 대해 말한다. 목소리는 변할 수 있고 사람마다 누구나 고유한 자기 자신만의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나도 목소리가 좀 더 굵고 저음이면서 또렷하게 사람들에게 들릴 수 있는 좋은 목소리가 가지고 싶다. 나의 말을 담아내는 것이 목소리이기에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상대방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면 목소리가 그만큼 중요하겠구나 느꼈다. 거기다 더해 실제로 말의 내용이 중요하다 할지라도, 그것을 어떤 목소리와 연출에 담아내느냐에 따라 상대방이 어떻게 느끼는지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아무리 좋고, 옳은 내용이라도 단조롭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강의를 한다면 금방이라도 졸음이 쏟아질 것 같다. 정신을 집중하게 하고 우리의 이목을 끄는 것은 연출된 목소리다. 소리에 강약이 들어가 있고 좋은 울림의 목소리로 말을 하는 사람이다. 니체는 말한다. 말을 하는 내용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을 담아내는 그 사람 자체. 즉, 태도와 외양과 마음가짐 그리도 더불어 말하는 방법과 목소리에 의해 듣는 사람이 공감하고 동조하기가 쉽다는 것이다.
그동안 내용만, 내면만 강조하진 않았나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된다. 선물을 할 때 포장도 물론 중요하다. 어떻게 포장되어 있느냐에 따라 그 물건의 질이 달라지고, 받는 사람의 기분도 달라질 터다. 그에 따라 나의 말을 담아내는 목소리 또한 분명히 중요할 터다. 이 책을 읽고 그 목소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 목소리를 더 가다듬고 호흡법을 연구해보고, 목소리 연출법을 배워서 내 인생에 적용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