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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가 되기 전 승부하라 - 취업에서 스카우트까지 인맥술의 모든 것
사카타 아쓰시 지음, 이정은 옮김 / 문학수첩 / 2010년 3월
평점 :
자기개발 관련 도서를 보면 나이에 연연해 지어진 도서 제목들이 눈에 띄게 많을 것이다.
내가 읽은 책 중에도 서른살이 스무살여자에게, 마흔살이 서른살여자에게, 20대에 하지않으면 안되는 50가지, 서른살이 심리학에 묻다..등등-
나이에 관련되어있는 제목을 보면 지나칠수있지만 난 꼭 눈길을 한번더 준다. 그리고 스치듯이 적독을 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20대에 벌써 연봉 억을 받게된 저자 사카타 아쓰시의 실제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자기가 젊은 나이에 부자가 되었는지 알려주는 이야기다.
어떤 방법이 바로 인맥!
인맥이라는 것과 시간관리라는 것을 전해주고 있다.
인맥이라는 것이 필요악이기에 늦은 나이에 안된다는 사고는 필요하지 않다. 다만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는 것이다. 사회생활을 하고 난 다음부터는 인맥을 넓혀가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다. 직장을 제외하고 비일적인 부분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학창시절, 남자같은 경우는 군시절을 통해 인맥을 충분히 넓힐수있기 때문이다. 같이 보내는 시간은 많으면 많을수록 정도 쌓이고 추후에 다양한 분야를 직업으로 삼기때문이다. 역시 저자가 말한데로 아는 사람과 인맥은 다르지만.
이런점에서 난... 참 수줍음속에 혼자만의 세계를 즐긴것같다. 직업상 적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지금도 스치는 인연이겠거니- 관심을 주지 않고있었다.
인맥이란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줄수있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해주었다. 아는 사람은 그저 아는 사람일뿐..
학회에서 한번 얼굴보았다고 인맥은 아니다. 이것은 한번만난 사이인데 다른사람에게 친구라고 소개하는 황당한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적절한 예시를 보여주고있다.
또한 인맥을 쌓기위해서는 꾸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자기관리, 말이야 쉽지...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시간관리를 잘해 자기를 들어낼줄알아야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출퇴근 시간 2시간을 활용하여 하루 한권의 책을 읽겠다거나, 주말에 있는 학회를 참석하는 등의 노력을 보였다. 또한 이시대는 IT!
IT시대에 맞게 블로그를 자기 PR의 하나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그저 아는 사람과 이야기를 주고받는 형식에서 벗어나 다른사람들이 자기의 블로그를 보았을때 유익한 정보를 보고 자기를 알아주고, 그 분야에서 자기를 생각나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영업직이기에 자기개인명함 등등을 보여주었다. 증명사진에서 벗어나 열심히 무언가 하는 열정정인 모습이 담긴 사진을 대체한는 방법으로-
책을 읽는 동안 모두 눈에 들어온것은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영업직. 그대로 여러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자기 소개를 하고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꾀뚫어볼 통찰력, 관찰력이 필요했기에 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는동안 무엇보다 사카타 아쓰시의 시간 활용이라던지 자기의 단점을 보완하여 장점을 부각시키고 자기를 여러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보여주는 자신감이 부러웠다.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시간을 못 만들었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낚아챈다는 말에 동감을 하면서.. 지금껏 무언가하고싶었지만 말뿐인 나를 자책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한 시간을 활용하여 나를 들어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