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등장하는 인물들의 목소리가 내 주위로 혼이 되어 모여드는 것 같았다. 누군가 나를 끈질기게 부르고, 붙들고 있다는 느낌. 그 목소리에 귀기울여 들어야 한다는 느낌에 사로 잡힌다. 증언의 목소리를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가 존중하면서 받아적은 글. 숨소리조차 죽이고 같이 머물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