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알라딘 서재
l
명예의 전당
블로거 베스트셀러
최근 서재글
이달의 당선작
인기태그
북플
l
알라딘 메인
l
국내도서
외국도서
eBook
중고샵
중고매장
커피
음반
DVD
알라딘굿즈
장바구니
주문조회
나의계정
고객센터
추천마법사
서재통합 검색
통합검색
국내도서
외국도서
eBook
알라딘굿즈
온라인중고
중고매장
커피
음반
DVD/BD
-----------
서재검색
서재태그
마이리뷰
마이리스트
마이페이퍼
서재
나의서재
l
전체글보기
보관리스트
구매리스트
방명록
서재브리핑
l
찜한 글
즐겨찾는 서재
내가 남긴 댓글
누군가가 남긴 댓글
먼댓글 브리핑
서재관리
l
나의 정보
카테고리 관리
레이아웃/메뉴
스킨/디자인
친구
오늘의 마이리스트
방문자 통계
글쓰기
l
리뷰
마이페이퍼
마이리스트
즐겨찾는 서재
l
올리브나무사이로
https://blog.aladin.co.kr/731250183
글보기
l
서재브리핑
l
서재관리
l
북플
https://blog.naver.com/morphinia1 [엄마 되기의 민낯],[여자,아내,엄마 지금 트러블을 일으키다] [이상하고 쓸모없고 행복한 열정]을 썼습니다 -
시에나
책
마이리뷰
100자평
방명록
서재 태그
사랑은왜끝나나
사랑은왜불안한가
이성애의정치경제학
2007
8
powered by
aladin
[100자평] 장인
l
100자평
댓글(
1
)
시에나
l 2024-07-29 09:28
https://blog.aladin.co.kr/731250183/15728763
장인
- 현대문명이 잃어버린 생각하는 손
ㅣ
Philos 시리즈 5
리차드 세넷 지음, 김홍식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10월
평점 :
장인은 ‘오해‘와 다르게, 하나만 죽어라고 파는 사람이라거나, 생각없이 일만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리처드 세넷은 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행위 자체가 질문이고 사유라고 말한다. 이론과 실천, 사유와 행동의 분리가 아니라 문제를 찾는 것과 푸는 것이 동시에 맞물려 가는 장인이 삶!
댓글(
1
)
먼댓글(
0
)
좋아요(
1
)
좋아요
l
공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프린트 하기
E-mail로 보내기
l
찜하기
l
ThanksTo
먼댓글 주소 :
https://blog.aladin.co.kr/trackback/731250183/15728763
먼댓글바로쓰기
리뷰로 쓰기
페이퍼로 쓰기
리스트로 쓰기
주소복사
ㅣ
시에나
2024-07-29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처드 세넷은 자기 스승이었던 한나 아렌트에게 감히 도전한다. 노동하는 사람에게 생각이 없다굽쇼? 아..스승님, 악기 연주라도 해보셨어요? (세넷은 첼로 연주자이기도 했다) 무언가를 반복하며 수련하고 숙달되어가는 사람들은, 당신 생각처럼, 사유가 분리되어있지 않아요! 노동을 초월하는 정치, 노동을 초월하는 사유가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내 손끝에서 일어나는 사유과 행동의 얽힘을 리처드 세넷은 방대한 사례를 통해 촘촘하게 추적해나간다. 명료하게 개념 하나 설정하고 귀납/연역으로 정리해나가는 글쓰기가 아니라, 읽다보면 여기서 길을 잃기 쉽긴 하지만..나는 장인의 작업 자체가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표상으로 재현이 불가능한 것. 장인적으로 뭔가를 한다는 건, 뭔가를 빠르고 쉽게 익혀 성과를 내보여야하고, 자기가 한 것에 비해 훨씬 더 많이 부풀려 나대기까지 해야하는 세상에, 너무 맞지 않지만, 세넷은 이걸, 우리가 살아가야하는 태도이자 방법으로 만든다. ‘나는 만든다, 고로 존재한다‘, 하나를 만들더라도 세심하게 정성들여 고치고 또 고치는 것이야말로 ‘자기통치‘의 방법이라고 하는 거다. 그런면에서 나는 감히, ‘장인정신‘이 요즘 파다한 번아웃과 신자유주의적 노동에 대항하는 다른 길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훌륭한 장인은 세일즈맨으로서는 별 볼 일 없는 사람이다. 무언가를 잘하려고 몰입해 있지만, 자신이 하는 일의 가치를 설명할 줄 모른다. ˝ #리처드세넷 #장인 장인은 자기애에 빠지지도 않으며 정체성을 의식하지 않는다. 글쓰기에 비유해본다면, ‘글쓰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만드는데 관심이 없고, ‘지금 내가 쓰는 글을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지게 할까‘?라는 문제에 천착한다.
리처드 세넷은 자기 스승이었던 한나 아렌트에게 감히 도전한다. 노동하는 사람에게 생각이 없다굽쇼? 아..스승님, 악기 연주라도 해보셨어요? (세넷은 첼로 연주자이기도 했다)
무언가를 반복하며 수련하고 숙달되어가는 사람들은, 당신 생각처럼, 사유가 분리되어있지 않아요!
노동을 초월하는 정치, 노동을 초월하는 사유가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내 손끝에서 일어나는 사유과 행동의 얽힘을 리처드 세넷은 방대한 사례를 통해 촘촘하게 추적해나간다. 명료하게 개념 하나 설정하고 귀납/연역으로 정리해나가는 글쓰기가 아니라, 읽다보면 여기서 길을 잃기 쉽긴 하지만..나는 장인의 작업 자체가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표상으로 재현이 불가능한 것.
장인적으로 뭔가를 한다는 건, 뭔가를 빠르고 쉽게 익혀 성과를 내보여야하고, 자기가 한 것에 비해 훨씬 더 많이 부풀려 나대기까지 해야하는 세상에, 너무 맞지 않지만,
세넷은 이걸, 우리가 살아가야하는 태도이자 방법으로 만든다. ‘나는 만든다, 고로 존재한다‘, 하나를 만들더라도 세심하게 정성들여 고치고 또 고치는 것이야말로 ‘자기통치‘의 방법이라고 하는 거다. 그런면에서 나는 감히, ‘장인정신‘이 요즘 파다한 번아웃과 신자유주의적 노동에 대항하는 다른 길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훌륭한 장인은 세일즈맨으로서는 별 볼 일 없는 사람이다. 무언가를 잘하려고 몰입해 있지만, 자신이 하는 일의 가치를 설명할 줄 모른다. ˝ #리처드세넷 #장인
장인은 자기애에 빠지지도 않으며 정체성을 의식하지 않는다. 글쓰기에 비유해본다면, ‘글쓰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만드는데 관심이 없고, ‘지금 내가 쓰는 글을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지게 할까‘?라는 문제에 천착한다.
소셜 링크 설정
트위터 계정을 알라딘 소셜링크로 설정하시면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상품정보와 나의 서재글을 내 트위터에 편리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소셜 링크 설정
페이스북 계정을 알라딘 소셜 링크로 설정하시면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상품정보와 나의 서재글을 내 페이스북에
편리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서재지수
: 4201점
마이리뷰:
68
편
마이리스트:
0
편
마이페이퍼:
2
편
오늘 0, 총 3490 방문
오늘의 마이리스트
선택된 마이리스트가 없습니다.
최근 댓글
쿠렌치스를 좋아하시나..
상당히 지루하군요......
아 이거 좋은 책이죠…...
이 음반 진짜 좋죠!! ..
제겐 좀처럼 아리송한 ..
예. 슈만을 좋아합니다..
먼댓글 (트랙백)
내 사랑을 발명하는 일은 현재진행형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