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결 없는 파편들의 사회 - 한국 2060 여성들의 일 경험과 모험
김현미 지음 / 봄알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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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위권이상 학벌과 중간계급출신으로 중견기업 이상에서 일하는 여성이라면 열렬히 공감할 책. 그러나 변두리에서 자영업자처럼 (남성중심조직에서 완전히 떨어져나와) 일하는 나에겐 너무 멀어진 이야기. 페미니즘으로 각성된 2-30여성들이 왜 직장에선 무력감을 느끼는지 이유를 알게 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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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 2024-05-06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미니즘으로 각성해 4B운동으로 세계최저의 출생률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낸 여성들이라면, 직장에서도 유리천장 다 깨부숴야할 것 같지만, 노동 시장의 불안정성 강화가 노동세계와 페미니즘을 어긋나게 만든다는 것. 또 이성애핵가족만들기 기획이 생애의 연대기에서 제거되어버리면서, 노동시장에 더 포섭되고 고립되는 아이러니가 벌어진다는 거.너무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