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
아니 에르노 지음, 정혜용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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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시대를 통과했던 노동자 계층 출신의, 억척스럽고 사나운 엄마를 그린다.그리고 엄마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쪽팔림이었음을 인정한다.엄마를 연민하거나 어린시절 받은 상처를 해석하는 방식이 아니라 감정을 짜게 식히며, 자신이 가진 편집의 권력과 언어의 한계를 의식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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