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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이펙트 - 리더라면 무리뉴처럼!
한준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0년 11월
평점 :
무리뉴는 현존하는 감독중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감독이다.
왠만한 선수들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가지고 있으며, EPL과 세리에A, 라리가 세계3대리그에서 모두 챔피언 우승 경력이 있다.
리더라면 무리뉴처럼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듯이,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은 꼭 이 책을 읽기 바란다.
때론 냉정하게 선수들을 내치기도 하고, 언론을 통해 통제불가의 선수를 자극해 최고의 선수로 만들기도 한다.
이 책은 감독 무리뉴 이기 이전에 인간 무리뉴의 삶부터 조명한다.
무리뉴는 선수시절 특출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자기의 능력이 필드 밖에서 이루어질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무리뉴의 아버지는 감독이었으며, 아들 무리뉴는 그런 아버지를 따라 그 팀의 전력분석관이 되었다.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비결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신감이 늘 있었다.
무리뉴는 포르투갈의 FC포르투를 맡으며 이름값이 높지 못한 팀을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위대한 목표를 달성했다.
영국으로 넘어가 첼시의 감독을 맡으며 EPL20개팀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한다.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으며 세리에A로 넘어가 인터밀란을 정상의 팀으로 만든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했고, 팀플레이를 해치는 개인플레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항상 팀이 이기는데 주력을 했고, 때로는 언론에 비판을 받을 정도로 재미없는 축구를 구사했다.
스페인의 정상 팀인 레알마드리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고 챔피언을 만들었다.
지금 우리국민들이 모두 응원하는 팀인 토트넘 핫스퍼의 감독으로 재직중이며, 손흥민이 월드클래스 선수임을 인정했다.
성공과 실패를 겪으며 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무리뉴감독의 리더십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세계최고의 선수들도 그의 눈 밖에 나면 다른팀으로 이적당할 정도로 그의 카리스마는 상당하다.
한 때는 스페셜원 (special one)이라고 불리었지만 지금은 험블원(humble one) 겸손한 사람으로 거듭나고 있는 그의 축구인생을 응원한다.
축구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몇 안되는 리더의 이야기가 잘 녹아있는 이 책을 축구팬들에게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