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에 관한 나의 생각들 - 김태균 야구 이야기
김태균.김식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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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은 한국 프로야구의 레전드이다.

커리어 통산 타율 3할2푼의 정교한 타격과 홈런 311개의 장타력, 4할이 넘는 출루율등 타격에 관한 달인이라 할 수 있다.

데뷔 첫 해 신인왕을 타고 다수의 골든글러브 수상과 올스타로 선정된 이력이 있다.

2009 WBC 대회에는 홈런왕을 차지했다.

일본으로 넘어가 지바롯데마린스 소속으로 홈런21개를 쳐내며 일본에서도 상당한 실력을 뽐냈다.

현재는 은퇴후 해설위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야구에 진심이다.

김태균 타격론은 열심히 연구하고 훈련한 끝에 본인만의 타격을 만든 것이다.

선배가 되어서도 후배에게 타격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한 적이 없고, 후배들이 스스로 연구하고 훈련해서 본인만의 타격을 만들기 바라기만 했다.

정해진 답이 없다는게 타격의 정답이다.

참을인 3개면 3할을 친다고 한다.

실제로 선수시절 홈런을 그렇게 많이 때리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해 팀의 득점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인사이드 아웃스윙으로 좌우를 공략하라고 그는 주장한다.

나도 야구를 좋아해서 실제로 사회인 야구를 하고 있는데, [ 밀어치면 안된다, 후려쳐라 ] 이 부분이 가장 와 닿았다.

김태균은 야구가 던진 '왜'라는 질문을, 나만의 방식으로 '타격'하려 했다.

누구보다 타격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연구하며 타격을 계속 발전시킨 그의 모습이 존경스럽게 느껴졌다.

야구를 좋아하는 야구팬들에게 이 책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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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가디드 - 스카티 피펜 자서전
스카티 피펜.마이클 애커시 지음, 엄성수 옮김 / 브레인스토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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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시카고불스 왕조의 마스터키 스카티 피펜은 늘 마이클조던의 그림자 역할에 만족해야 했다.

누구보다 팀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했지만 늘 스포트라이트는 슈퍼스타 마이클조던이었다.

축구계의 언성히어로가 박지성이었다면, 농구계의 언성히어로는 스카티 피펜이다.

미국 농구 올림픽대표 드림팀의 금메달리스트로서 그의 자서전이 궁금했다.

긴 팔로 가로채기를 한 후 우아하게 원핸드 덩크슛을 넣었던 그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했다.

시골마을 햄버그에서 자란 피펜은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도 집 주변 농구 코트들에서 농구를 하며 프로농구선수로의 꿈을 가진다.

대학에서 농구에 대한 이해도를 많이 배우며 성장하더니 NBA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지명을 받는다.

스카티 피펜이 이 자서전을 쓰게 된 계기는 넷플릭스에서 코로나 시기에 히트를 친 마이클조던의 '라스트 댄스'를 보고 자극을 받았다고 한다.

왕조를 이룬 시카고불스의 업적은 결고 마이클 조던 한 사람의 역량으로 이끌어진 것이 아닌데 그 다큐멘터리를 보면 다른 선수들은 조연들로 비쳐졌다.

스카티 피펜은 이 책 언가디드를 통해 마이클 조던, 데니스 로드맨, 필 잭슨 등에 대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가감없이 밝혔다.

그의 위대한 업적은 결코 누군가를 스타로 만들려는 모습이 아닌 팀을 위한 그의 헌신적인 마음가짐에서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조던 없는 피펜을 사람들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피펜은 분명히 자신만의 플레이를 농구코트에서 보여주었으며 6번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스카티 피펜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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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파리생제르맹 가이드북
홍재민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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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빅클럽 파리생제르맹에 이번시즌부터 한국의 떠오르는 스타 이강인이 합류했다.

이 책은 파리생제르맹의 역사부터 최근의 스쿼드에 대한 글이 담겨 있다.

파리지앵클럽의 탄생 역사는 흥미로웠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카바니, 이브라히모비치 등 당대의 스타들이 몸을 담은 psg! 카타르자본이 인수한 이후부터 굵직굵직한 스타들이 영입되었다.

최근에는 메시와 네이마르의 이적과 음바페의 돌출행동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도 유력한 프랑스 챔피언이다.

챔피언스리그의 우승 열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영입했고, 이강인, 뎀벨레 등 젊은 스타 선수들을 영입했다.

챕터4에서는 이강인의 그동안의 유럽 발자취를 점검해보고, 마요르카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점이 눈에 돋보였다.

마요르카 팬들이 남아주기를 원했지만 이강인의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빅클럽으로의 이적이 필요했다.

그동안 파리생제르맹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지만, 이강인을 영입함으로써 한국팬들이 증가하고 리그앙을 많이 시청하고 방문할 것 같다.

프리시즌에 이미 이강인의 유니폼은 많이 팔렸고, 파리생제르맹의 팬들도 그의 번뜩이는 플레이에 기대를 하고 있다.

올시즌 좋은 성적을 만들어나갈 PSG의 선전을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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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밥상 - 우리의 밥상은 어떻게 만들어져 왔을까
김상보 지음 / 가람기획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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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오는 우리나라의 음식 문화에 평소 관심이 있었다.

우리의 밥상은 어떻게 만들어져 왔을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밥, 국, 반찬 을 기본으로 여러가지 음식들이 상 위에 올라왔다.

임금이 드시는 수라상에는 어떤 종류의 음식이 들어가는지 궁금했었다.

조선시대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부터 계급구조도가 흥미로웠다.

중간 중간 김홍도의 그림 삽화가 들어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조선시대의 역에 대해서 인상깊었는데, 지금으로 따지면 휴게소 같은 개념이다.

여행중인 사람과 말이 기력을 보충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명나라 사신에 제공한 조반 중반 석반도 처음 읽는 내용이었다.

추어탕이 관노들의 음식이었다는 내용도 신선했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먹었으며, 조선 민중의 삶 속에서 음식문화는 어떻게 전개되어 왔을지 궁금했는데, 궁금했던 내용이 해결되었다.

조선시대의 역사와 음식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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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레전드 40 - 한국프로축구 40년, 결코 놓칠 수 없는 40개의 스토리
배진경.정재은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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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가 벌써 40주년이 되었다.

1983년 소규모로 시작한 프로축구는 현재 K리그로 불리우며 1부,2부 승강제를 시행하며 1부리그에 잔류하기 위한 각 팀들의 사활을 건 전쟁중이다.

역사로 기록되고, 전설로 기억될 한국프로축구 40년의 아이콘에 대해 정리한 책이라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너무 어릴 때라 프로축구 초기 스타들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해소되었다.

조병득, 조영증, 정해원 등 지금은 원로가 된 초창기 스타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흥미로웠다.

사리체프와 라데등 그당시 K리그를 지배했던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는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사실 K리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시기는 1998년 고종수 이동국 안정환의 트로이카체제가 빛을 발할 때였다.

톡톡 튀는 앙팡테리블 고종수와, 곱상한 외모의 이동국, 긴 장발을 휘날렸던 테리우스 안정환이 뛰던 시기에는 오빠부대들이 생기며 관중이 꽤 많이 들어왔다.

축구천재 박주영과 이천수도 빼놓을 수 없는 스타플레이어다.

공격적인 성향의 골키퍼 김병지도 500경기 출전이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세웠다.

인민루니로 불리웠던 정대세의 수원 삼성은 그당시에 꽤 좋은 성적을 기록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봉동이장으로 불린 최강희감독의 선수들을 다루는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최고의 레전드 전설들이 그라운드 위에 남긴 수많은 피와 땀, 눈물이 이 책 한권에 잘 녹아있다.

K리그의 역사가 빼곡히 기록되어 있는 이 책을 K리그팬들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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