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투성이 세상. 이번 문제를 무사히 푼다고 해도 분명 다음 문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문제가닥치더라도 지금 이 순간보다 더 쪽팔릴 일은 별로 없겠지. 이상하게 우리는 웃음이 나왔다. 심지어 D조차도 펄펄 날며 두눈을 활짝 뜨고 있었다. - P248

AI가 입법부의 8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지금, AI의 기본권이제대로 토의되지 않고 있는 건 이상해 보이지만 당연한 일이었다.
2백 명의 AI 의원들에게 AI 주제를 다루는 건 금기였다. 마흔 명의인간 의원은 이 주제에 관심이 없었다. 입법부와 입법부 바깥에서인간을 대변하는 AI들은 대부분 완벽하기 짝이 없어서 이들이 제대로 기본권을 보장받고 있지 않다는 걸 다들 잊고 있었다. - P20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거부감을 드러내는 피드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요?
: 요새 그런 식의 피드백, 특히 유튜브 같은 채널에서 그런 피드백을 주는 분들은 그냥 안쓰러워요. ‘저 사람뒤처지고 있구나… 그래서 별 신경 안 쓰고 있습니다. 반면 응원 댓글 써주시는 한 분 한 분이 너무 소중하고요. - P13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런데 말이야. 어른들 이야기처럼 나 같은 아이들이 많지 않았어. 아니 주변에 하나도 없었어. 반 아이들 중에도 없었고, 놀이터에서 함께 놀던 아이들 중에도 없었고 학원이나 캠프를 가도 없었어. 아이들은 다 아빠, 엄마가 둘 다 있는 걸 당연하게 여겼어.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가족의 다양한 모습 따위 내 주변에는 없었어. - P9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든은 자신이 코뿔소의 겉모습을 가진 코끼리라고 생각했다.
코끼리는 강했다. 마음만 먹으면 바람보다 빨리 달려서 상대를받아 버릴 수도 있었고, 물소 열 마리보다 무거운 몸통으로 상대를 깔아뭉갤 수도 있었다. 하지만 코끼리는 무모하지 않았다. 그래서 쉽게 화를 내지 않았다. 화를 내면 그것은 곧 싸움으로 번졌고, 싸움은 죽음을 부르는 일이었다. 코끼리는 스스로의 목숨도, 남의 목숨도 함부로 여기지 않았다. 그것이 코끼리들의 지혜였다. 노든은 현명한 코끼리들이 좋았다. - P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승애는 똑 사람 손 탄 고양이처럼 애들에게 엉기면서 친한척을 해 댔다. 가끔 받아 주는 애가 있어도, 잔뜩 부풀린 비닐포장지처럼 요란하게 구는 승애한테 금세 질려했다. - P3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