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은 문명의 초석이다. 문맹은 기형으로 취급된다. 육체적으로 기형인 사람들을 겨냥하던 조롱의 방향이 문맹인 사람들 쪽으로 점차 바뀌어 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만일 문맹자가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서 조심스레 살아가려 한다면 별 탈 없이 지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괜찮다’고, ‘그럴 수 있다’고, ‘누군가를 잡은 손과 놓친 손이 같을 수 있다’고. 소리의 두 눈에 어느새 물기가 어렸다.
요크는 대립자가 꼭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악을 겪지 않고는 선의 의미를 이해할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인물과 구조, 드라마는 대립의 법칙을 바탕으로 한다." 그렇기에 인물들은 서로 갈등하고 대립한다. - P31
최리사의 손에서 전해지는 보드라운 감촉에 근육이 이완되는 게 느껴졌다. 그랬지, 얘는 이런 걸 잘했지. 나는 어색하게 팔을 빼내며 변호사와 통화하고 오겠다고 했다.
시간은 앞으로만 가지 뒤로 가는 법은 없다. 인생에 만약이란 가정은 없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