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를 앓을 수 있습니다. 함께 지내던 고양이가 갑자기 죽거나 보호자 가족 중 누군가 사라지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를 앓곤 하죠. 우울증에 걸리면 자기 몸을 깔끔하게 돌보는 일에 소홀해지고 하루 종일 잠만 자며 거의 죽지 않을 만큼만 먹고 배변 실수도 자주 합니다. 이런증세가 발현됐을 경우,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해 먼저 신체적 이상을 체크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예민한동물이기 때문에 심리적 상처가 깊으면 신체적 이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P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