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손을 뻗어 지유의 왼쪽 턱을 만졌다. 드라이어에 얻어맞은 건 오른쪽 턱이었다.
다르다는 건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 누구도 해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말이에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저마다 다 달라요. - P259
언제나 그렇듯 분노는 이성을 마비시켰다. - P91
진실은 무엇일까. 이제는 주연도 어떤 게 진실인지 알수 없었다.주연은 어느 순간부터 모든 게 그저 장난처럼 느껴졌다. 서은이 짠 하고 나타나 장난이었다고 말할 것만 같았다. - P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