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은거대한 뱀과 같았다. 하얗고 파랗고 검은 물빛이 뒤섞여 쉼없이 흘러갔다. 이모는 더 큰 강을 향해, 할머니는 바다를 찾아 떠난다고 했다. 계곡은 아주 긴 여행을 하는 중이었다.‘물은 언제쉬나?‘ - P276
어쩌면 인생은 그렇게 흘러갈지 몰라요.좋은 날도 있고 힘든 말도 있고 오르락내리락하면서.영원히 좋은 것도 영원히 나쁜 것도 없이.좋은 친구는 힘든 날 도움이 됐어요. - P277
예측할 수 없는 세상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는 실감이 들면서 짜릿하고 신선한 기분이 밀려들었다 - P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