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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cm 라이프 2
다카기 나오코 지음, 한나리 옮김 / 시공사(만화) / 2016년 2월
평점 :
"오늘도 여전히 150cm입니다."
150cm를 거쳐간 사람도 있겠지만 성장이 끝나고 어른이 되면 더이상 자라지 않는다. 키가 150cm라서 느끼는 일상의 희노애락이 2권에서도 아기자기하게 이어진다.
"그냥 '지금의 내 몸이 나에게는 제일 맞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것은 아마도 '익숙함'의 문제겠지만...) 그리고 '키가 조금만 더 컸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 봤다 키가 크는 것도 아니니까 키는 작아도 일단 건강한 지금의 내 몸에 만족하며, 살짝살짝 발돋움도 하면서, 앞으로도 즐겁게 150cm 라이프를 영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는 작가의 말은 비단 작은 키가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개성(?)있는 신체에 대해 불만을 갖거나 그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공감가는 이야기다.
"키가 크든 작든, 중요한 건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밸런스라고 생각해요! 헤어 스타일이든, 메이크업이든, 패션이든, 자신만의 밸런스를 찾아 더하고 빼서, 자신의 베스트 스타일을 찾아 주세요!!"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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