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태어나는 순간은 신기합니다. 머리를 짜서 스토리를만들어 내는 것도 아니고, 원고지를 마주하고 앉아서 구상하는것도 아니에요. 문득 작은 말 조각, 물 밑에서 반짝이는 작은 돌같은 이미지 하나가 떠오르지요. 그러면 어느샌가 그 안에 담긴수수께끼를 푸는 데 정신이 팔립니다.작가의 말 중에서 - P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