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것에 사사건건 시비를 걸던 이모는 비행기 소음에 대해서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모는 길을 걷거나 말을 하다가도 하늘 위로 커다란 비행기가 나타나면 하던 일을 멈추고 비행기를 바라봤다. 그럴 때면 나도 조용히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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