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은 어른이 쓰고 아이가 읽지요. 우리는 여기서 발생하는 위계를 극복하려고 노력합니다. 이지유선생님께서 비인간 존재의 가치를 격상시키는것을 말씀하셨는데요. 저는 동화가 그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좋아하는 문구 중에 ‘옛이야기는 기적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의기적적 도래를 이야기하는 것이다.‘라는 게 있어요. 정의는 존재하지 않고 추구하는 것이죠. 현실에서 바랄 수 없는 것을 이야기, 문학에서 바랄 수있어요. 그 과정을 함께 해 나가는 것이 동화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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