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 받은 삶이라는 선물 꾸러미를 풀고 나면, 그 후의 일들은 이미 준 선물을 한 조각씩 도로 빼앗는 과정이 아니던가. 정말 신이 있다면 지독한 악취미를 가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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