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건 괜찮았고 어떤 건 전혀 알 수 없었다. 사람들이 왜 그랬어? 그게 내가 엄마에게 제일 많이 한 질문이었고 그때마다 엄마는 어쩐지 눈은 슬픈데도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게 인간이야.
나는 엄마의 이야기들이 인간의 잔인함을 말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세상을 망치는 건 언제나 인간들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나는 엄마의 의도를 잘못 파악한 것 같다. 엄마는 내게 경고하고싶었는지 모른다. 이 잔혹한 곳이 바로 내가 살아야 할 세계라고.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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