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해송이한테 내게 일어난 마법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대신 해송이의 이야기를 즐겁게 들어 주었다. 같은 반이 되고서도 한 번도 아는 척해 본 적 없던 현서와 민아에게 먼저 말을 걸었고, 현서와 베프인 가영이와도 톡으로나마 친해졌다. 우리는학교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며 단톡방에서 수다를 떨곤 했다. - P56
진심은 화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억지로 꾸미려 들면 거짓말만 들어가니까. 그러니까 너희도 만약 특별한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먼저 말을 걸고, 자주 눈을 맞추는 일부터 시작하렴. 그냥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거야. 결국 그게 제일 세련된 방법이더라. - P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