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는 그제야 엄마에게 설명하지 못했던 것들이 무엇이었는지 깨달았다. 대회에서 본 수영부 아이들은 달랐다. 분명히 그순간 같은 장소에 함께 있었지만, 그들만의 보이지 않는 세상이있었다. 감싸고 있는 공기가 달랐고, 스타트대 위에서의 긴장감이 달랐고, 터치패드를 찍고 나서의 간절함도 달랐다. 태양이는그들이 있는 세상에 들어가 보고 싶었다. 그런데 그렇게 환하게빛나는 아이가 지금 태양이 앞에 있었다.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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