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 그동안 달걀 껍데기를 얼마나 주신 거예요? 달팽이껍데기가 되게 단단해졌어요!"
"이놈, 쿨룩, 키우느라, 내가 달걀을 하루에 한 개씩 먹었지뭐냐, 쿨룩. 입맛이 없어 굶다시피 했는데 이 녀석 주려고상추도, 양배추도 다 먹고 말이야." - P37

오늘따라 찬 바람이 부네. 바람은 다정하고 말이 많아.
그래서 좋아. 언젠가 내가 살던 곳을 말해 주었더니 내가 여기있다고 알려 주러 간댔어. 그때부터 지금까지 틈만 나면 가는데사람들이 못 알아듣는다고 불평이 많아. 네가 바람의 소리를알아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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