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이 학기 개학에 맞추어 노란 우비와 장화를 사 주었다. 단추를 잠글 때는 ‘똑똑‘ 소리가 나고, 풀 때는 ‘툭툭 소리가 나는 우비였다. 장화는 거의 무릎까지 와서 물웅덩이에서실컷 뛸 수 있을 것 같았다.나는 그다음부터 비 오는 날만 기다렸다. - P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