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탐구 생활 마음 학교 3
꼬마곰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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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에게 심리학책이 자신의 마음을 알게 하고,

회복해주는 계기가 되는 것처럼

자신의 마음을 다루는데 서툰 아이들을 위한

심리학책이 있다면 자신의 마음을 잘 알고 힘든 마음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린이를 위한 심리학 책인

<내 마음 탐구생활>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고민이 될 만한 상황별로

생기게 되는 마음과 그 마음이 정확히 어떤 마음인지 알게 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어떤 것이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친구를 사귀는 게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친밀한 관계를 원하지만 상처를 받게 될 것이 두려워

거리를 두는 모순적 심리상태를 "고슴도치 딜레마"라고 설명한다.

사람들에게도 뾰족한 가시들이 돋아나 있어 너무 멀면 외롭고

가까우면 상처를 받는 일이 생긴다.

상처를 잘 받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쉽게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애착이 있어야 하는데, 애착은 대부분 아주 어린 시절에 만들어져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될 때까지 잘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관계에서 실패했던 상처와 마주하고,

이를 극복하면 불안정 애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니

모두 자신의 상처를 마주해보고 극복해보면 좋을 것 같다.

과거 상처를 마주하고 극복하면 현재의 인간관계를

더욱 견고하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책에서는 휴대폰 사용과 관련하여 아이들이 빠지기 쉬운

문제에 대하여 언급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 좋았다.

휴대폰을 많이 하게 되면 게임중독과 리셋 증후군에 빠지기 쉽고,

크고 강렬한 자극에 익숙해져 현실에 무감각해지는

팝콘 브레인으로 변하면 뇌가 실제로 생각하는 능력을 축소시키는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휴대폰 사용을 줄이라고 잔소리 하는 것보다

휴대폰을 너무 많이 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이해하기 쉽고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아이들이 스스로 사용을 줄 일수 있을 것 같다.

<리셋 증후군이란 컴퓨터가 오작동할 때 리셋 버튼을 누르는 것처럼

현실에서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증상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슬프로 힘들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벽에 붙은 파리효과"를 이용하는 것이다.

<벽에 붙은 파리효과란 실패하거나 좌절했을 때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부정적 감정 또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으로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카메라는 움직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촬영해

"벽에 붙은 파리"처럼 객관적인 시점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부정적인 경험이나 감정을 경험했을 때 적절한 거리를 두고

자신을 돌아보는 과정은 심리적으로 치유의 효과가 있고,

상황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자아로 나 자신을 바라보면

스스로 관찰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역활을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여러가지 힘든 상황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언제든지 겪을 수 있는 상황들로,

해결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누구에게나 유용한 책 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피그말리온 효과, 고슴도치 딜레마, 리셋 증후군, 성선설과 성악설,

확증 편향, 로젠탈 효과, 벽에 붙은 파리 효과 등

이해하기 어려운 심리학 용어를

만화를 이용해 설명해주고 있어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생각해보면 어른들의 경우에도 힘든 감정이 정확히 어떤 감정인지

모르는 경우 더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아 극복하지 못하고

회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벽에 붙은 파리처럼 현재 겪고 있는

감정에서 벗어나서 객관적인 입장으로 이 상황을 이해하고

행동한다면 감정에 빠져 나중에 후회할 선택을 피할 수 있을 것 같다.



학교에 처음 들어가서 다양한 감정을 처음 느껴보게 되는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내마음탐구생활, #꼬마곰, #올드스테어즈,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해당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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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단 한번은 독기를 품어라
권민창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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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20살부터 시작한 직업군인을 30살이 되는 2019년에 그만두고 해외여행

인솔자를 준비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일 없이 2년을 힘들게 살다가

우연한 계기로 부자의 진리를 깨닫고 1년만에 삶이 놀랍게 변화했다고 한다.

언뜻 들어보면 비트코인이나 주식으로 벼락부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허황된 이야기로 비춰질 수 있는데, 과연 어떤 계기로 삶이 극단적으로 변화했는지

그것을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생각하며 책 읽기를 시작했다.

<chapter 1. 일생에 단 한번은 독기를 품어라>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 사람이 가장 위험하다"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내린 결론은 아무리 깊이 생각해본들

마치 허공에 떠다니듯 현실과 동떨어져 있을 확률이 높다.

그렇기에 우리는 때로 리스트테이커처럼 무모함과 모험심에

기대어 새로운 일을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

경험치가 높아질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올라간다.

<chapter 2. 본질을 파악하면 방향이 보인다>

가치관, 열망, 재능 이 셋 중 어느 것 하나라도 빠진다면 아무리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라도 지속하기 어렵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효과적인 방법은 당연해 보이는 것에 의문을

품고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현재 상태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애초에 왜 그런 상태로 존재하게 되었는지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우리는 적절한 질문, 적절하지 못한 질문에 대해 강방적으로 스스로를

검열하는 데 익숙하다.

머릿속으로 생각하더라도 질문을 하지 않는 습관이 굳혀졌다.

우리는 어느새 누가 듣지 않더라도 자신에게 질문하는 것조차 어색하다.

하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싶다면 이 습관을 버려야 한다.

질문을 하게 되면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보이고, 답을 찾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산하게 되기 때문이다.

창의성은 의심과 질문을 먹고 크는 열매와 같다.

정답을 찾는 질문보다 내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질문을 하고,

항상 끊임없이 의심하고 다르게 생각하자.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항상 왜라고 질문하는 습관을 갖자.

질문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의 발전동력은 결국 떨어진다.

우리의 인생에서 질문이 꼭 필요한 이유다.

<chapter3. 삶이 계속 달라지지 않는다는 당신에게>

새로운 도전을 할 때, 잃게 되는 것들이 떠오를 것이다.

안정된 수입과 직장생활, 혹은 남들과 비슷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데서 오는 편안함.

그런데 이미 마음속으로 이 삶을 지속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무기력해하고 있는데, 그 상황이 앞으로 계속 유지되고 변화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변하지 않으면 잃게 되는 것을 생각해서 구체화시켜보자

그것들을 겪어보지 못하고 놓칠 수 있는 삶에 대한 절박감과 간절함이 생길것이다.

로버트 트위거는 자신의 저서 <<작은 몰입>>에서 말했다.

작은 일에 목숨을 걸 필요가 있다. 사소한 일의 성취가 때론 삶의 원동력이 된다.

작은 성취라도 반복하다 보면 삶의 만족도는 높아지기 마련이다.

행복을 위해 마이크로 마스터가 되라고 강조한다.

작은 일에 몰두해 앝더라도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많이 쌓으라는 것이다.

한 가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모든 것의 의미가 편향되고 축소된다.

즉, 넓고 얕게 다양한 일을 시도해보고 성취해야 타인에게 쏟는 관심도 커지고

세상도 넓게 볼 수 있다는 의미이다.

두려울 때는 심장이 두근거리고 혈액의 흐름이 빨라지는 것이 느껴진다.

그런 상태에서 침착해지려고 애쓰는 행동은 시속 150km로 달리는 자동차에

갑자기 브레이크를 걸어 급정거시키려는 행동이나 마찬가지다.

자동차에는 아직 움직이려는 관성이 남아있어 억지로 멈추려고 할수록

차체에 더 심각한 손상을 가할 수 있다.

그렇기에 강렬한 감정을 억누르려고 애쓰기보다 그 감정을 다른 감정으로

전환시켜, 불안감을 흥분으로 치환해보자.

목표에 대한 정신적 대비 방법(WOOP 기법)

간절히 원하는 소망(WISH)을 생각하고,

그 소원을 달성했을 때 즐거운 결과(OUTCOME)를 떠올린 후

목표를 달성하는 데 걸림돌이 된느 장애물(OBSTACLE)을 염두에 두고

그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한 계획(PLAN)을 세우라

<chapter4. 좋아하는 일로 연봉 3억원의 사업가가 될 수 있었던 5단계 과정>

인생에서 없애야 할 3가지

첫째, 안정성을 없애라. 인간의 의지는 굉장히 나약하고 허약해서 특정한 사항을 만들어주고

몰아붙이지 않으면 그 의지는 쉽게 꺾일 수밖에 없다.

둘째, 변명을 없애라. 어떤 것이든 배우면 된다. 어려운 것은 있지만 불가능한 것은 없다.

셋째, 사람을 없애라. 무언가를 시작할 때 굳이 사람을 끼고 할 필요는 없으며,

오래된 인연이라도 나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면 과감히 끊어내라.

이 책은 2022년 베스트셀러 <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의 저자 권민창

작가의 책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30살에 그마나두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수익을 창출해낸 경험을 토대로 어떻게 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는지,

또 그것을 수익으로 연결해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실용서이다.

좋아하는 일로 수익을 창출해 내기 위해서는

내가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고민하여 찾고,

그 일이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의미를 찾아야 하며,

간절함과 지속적인 끈기로 공부하고 탐구해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수익과 연결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안정성을 과감하게 없애고 특정사항을 만들어주고

몰아붙여야 의지가 쉽게 꺾이지 않는다고 하지만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는 입장에서

혼자만의 생각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결정일 것이다.

그러나 정말 하고 싶어하는 일을 찾고, 해내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시간을 쪼개서 내고

그 일에 작은성공을 이루어 간다면 힘든 생활에도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원하는 일을 시도해보고 실패하며 보완하는 과정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밑거름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오늘보다 더 성장한 내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일생에단한번은독기를품어라, #권민창, #마인드셋,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해당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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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바람길 여행을 떠났다 - 한달 간의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가족 여행기
김주용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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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을 가리치는 특수교사인 저자는 인생의 중심을 일에 두고

살아가던 어느날 번아웃이 왔고, 육아휴직을 결심하게 되면서

두 자녀와 함께 해외 배낭여행을 하게되었고,

말레이시아의 랑카위, 페낭, 쿠알라룸푸르, 말라카, 조호르바루를

거쳐 싱가포르로 이어진 최북단에서 최남단까지의 약 900km

바람길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나도 3월 육아휴직을 앞두고 7일정도 기차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터라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여행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책을 읽기전부터 설레였다.



_ 가족회의를 통해 여행일정 짜기

_여행이름 지어보기

_여행규칙 세우기(안전, 배려, 배움, 사랑)



<1. 랑카위>

랑카위는 말레이시아 취북단에 위치한 백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다.

접근하기 어려운 지리적 특성 때문에 "원초적 자연의 보고"로 남아있다.

멩그로브숲 투어는 언젠가 TV 여행프로그램에서 보고

꼭 한번은 아이들과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곳이었는데

그림으로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2. 페낭>

페낭은 말레이시아의 북서쪽에 위치한 큰 섬으로 기후가 평온하고

페낭 특유의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동양의 진주"라고 불린다.

동남아시아 중심의 지리적 위치로 인해 예전부터 영국 등

타국의 침략과 식민지화가 자주 일어났던 슬픈 추억이 담긴곳이기도 하다.



페낭은 조지타운을 주변으로 한 곳곳에 조형물과 예술품이 가득해서

산책하면서 숨어 있는 작품을 찾는 재미가 있고,

타국의 침략, 식민지화, 이민화 등 역사적인 이유로 중국인,

인도인, 페낭인 등이 어울려서 살고 있어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3.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는 동남아시사의 대표 도시로 높은 빌딩이 많고

다양한 교통시설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예전부터 다양한 민족들이 어우어져 사는 나라인 만큼 다양한

인정과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국교가 이슬람교이기 때문에 이슬람 문화 중심이지만,

중국인 이민자가 자신의 문화를 지키고 있는 차이나타운,

인도계 이민자가 힌두교를 보존하고 가꾸어 가는 리틀 인디아는

쿠알라룸푸르이 대표적인 3대 문화이다.



<4. 말라카>

쿠알라룸푸르에서 버스로 2시간 정도 떨어진 말라카는 말레이반도의

남서쪽 말라카 해협에 있다.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15세기쯤부터

해상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잡았고, 해양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부를 축적하고 문화가 부흥하였다.

거리마다 멋진 벽화가 특히 인상적인 도시인 것 같다.



<5. 조호르바루>

조호르바루는 말레이시아 최남단에 있는 곳으로 싱가포르 국경과

맞닿아 있다. 해상 무역이 발달하고 외국인들의 잦은왕래로

활기찬 곳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조호르바로 한달 살기가 유행이다.

물가가 저렴하여 생활비가 적게 들고, 어학 연수 프로그램이 다양하여

자녀를 둔 부모들이 방학을 통해 한달살기를 한다고 한다.

평온한 날씨, 친절한 사람들, 안전한 치안, 저렴한 아파트 등

외국인들이 이곳에서 자리잡도록 유리하다.

레고랜드와 키즈카페 등 아이들을 위한 곳이 많은 것이

인상적인 도시인 것 같다.



<6.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바로 밑에 위치한 싱가포르는 우리나라 부산보다 작은

국가이지만, 동남아시아에서 독보적으로 잘 사는 나라다.

해상 교통이 편리한 지리적 위치와 세계적인 금융, 교통 등

경제와 무역 거래의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부를 축적했다.



이 책은 쿠알라룸푸트 바투동굴에 얽힌 무루간 이야기처럼 여행지와

관련된 전설을 설명해주어서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고,

여행지의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다른 여행책과는 다르게

직접 그린 그림으로 여행지에서 받은 느낌을 더 전달하고 있다.

특히 두 자녀와 함께 하는 가족여행으로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어디를 가느냐 보다 누구와 가느냐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낄수 있었다.



어떤이는 말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내가 책을 선택해서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이 나에게 다가오는 것이라고

육아휴직을 앞두고 우리가족만의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앞만보고 이동하는게 아니라 서로 얼굴을 보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이동할 수 있는 기차를 이용한 여행알 하기로 결정하고

어디로 가면 좋을지, 무엇을 하면 좋을지 등 여행계획을 남편하고 둘이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대화하고 스스로 결정하게끔 하는 여행이야말로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여행이겠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항상 머리속으로는 이해하지만 실천하는 것이 어려운 말이있다.

"나의 마음가짐이 여행의 행복을 좌우하는 것이다"

여행기간 동안 가족에게 곤란한 상황이나 힘들고 짜증나는 순간들이

생길 수 있지만 서로 이해하고 함께 헤쳐나가 여행을 마치면

끈끈한 가족애로 똘똘 뭉쳐있을 것 같다.



마음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여행책이여서 더욱 좋았다.​

#우리가족은바람길여행을떠났다, #김주용, #대경북스,#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해당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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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빙 - 나와 당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임미원 지음 / 라온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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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30여년간 피아노 레슨을 하다가

50대 초반에 어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에 투자했지만 실패하면서

많은 빚을 남기고 인생의 내리막길을 겪게 되었다고 한다.

실패의 긴 터널을 지나오던 중 새벽 독서모임을 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깨달음을 얻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한다.

과연 저자는 실패를 어떻게 극복하게 되었고,

새벽 독서모임이 어떤 결과를 도출하게 되었는지,

그 결과 인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했다.



<1장. 절망의 끝에서 빛을 만나게 해준 것들>​

실패의 긴 터널을 지나오면서 저자는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 것은 지금 어떤 상황이든, 어디에 있든,

지금 내게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거나 넉넉함이 없어도

그것이 유익한 일로 바뀔거라고 믿으며

감사하는 마음을 배웠다고 한다.



"감사는 현재에 대한 만족감과 미래에 대한 낙관성을 기르게 하는 것이고,

시련과 역경 속에서 어려움이 닥친다 해도 결국은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제공하는 것"

<< 감사 7진법>>

감사1진법 : 무조건 감사한다. 예상하지 못한 일에도 무조건 감사한다.

감사2진법 : 소리내어 감사한다.

감사3진법 : 구체적으로 꼬집어 감사한다.

감사4진법 : 마음 가득히 차고 넘치게 감사한다.

감사5진법 : 즉시 감사한다.

감사6진법 : 모든 면에서 감사한다.

<2장. 일에서 가치를 발견하는 나만의 루트>​

세상에는 누군가가 꼭 해야할 일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언젠가 해야할 일이라면 지금 '스스로'하고,

누군가 해야할 일이라면 '나자신이 먼저'하고,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다른 사람은 물론이요,

결국은 나를 위한 것이다. 남을 위한 일은 덕을 쌓는 일이고,

그 덕은 곧 나의 성장과 성공의 기회가 될 것이다.



부정적인 말은 결국 부정적인 결과를 일으킨다.

단지 말과 생각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고,

좋은 결과로 나아갈 수 있다.

흘러 내어 보내지 않으면 생물이 살 수 없는 환경의 사해가 되어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도 죽는다.

가질 줄만 알고 베풀 줄 모르는 사람을 가리켜 "사해처럼 베풀지

않는 사람은 결국 파멸한다."라는 격언도 있다.



<3장. 나는 관계를 길어 올리는 사람>​

관계 회복은 서로가 준 상처 치유에서 출발한다.

한번 내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지 못하기 때문에 평소에 말하는 습관을

예쁘고 긍정적인 표현을 쓰도록 무진장 애를 써야 한다.

그만큼 말에는 보이지 않는 강력한 힘이 있다.

격려와 기쁨의 긍정적인 말은 사람에게 용기와 행복을 주지만

저주와 비난의 부정적인 말은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은 물론

죽은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칼보다 더 힘이 세고 무서운 것이 말의 힘이다.



<4장. 돈은 나누는 마음에서 솟아난다>​

<<돈의 속성>> 의 김승호 저자는 부자가 되기에 가장 좋은 나이는

50세 이후라고 한다. 젊은 시절에 부자가 되면 부를 다루는 기술이

부족하고 투자로 얻은 이익이나 사업으로 얻는 이익이 더 눈에

보여서 모으고 유지하는 능력이 가진 재산에 비해 약해진다.

결국 다시 가난해질 확률이 높다라고 말한다.



버는 돈보다 적게 써라

행복의 비결은 적은 것을 가지고도 만족할 줄 아는 것에 있다.

자신의 분수를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자기의 그릇이 한 말짜리인지 한 되짜리인지 알아야 한다.

자기 그릇에 알맞게 채워야지 넘치면 자기 것이 아니다.

넘치는 것은 모자라는 것만 못한다.

넘친다는 것은 남의 몫을 내가 가로채고 있다는 것이다.

남의 몫까지 가로챘기 때문에 넘치는 것이다.

분수밖의 욕심은 불행을 스스로 불러들인다.

- 법정스님 -



<5장. 도전고 공부 그리고 행복나누기>​

말을 잘 하는 방법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진짜 성공하기 위한

강력한 무기는 바로 침묵이다.

말을 많이 하게 되면 실수할 확률도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

침묵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필요한 말만

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이는 비단 업무에서만 필요한 태도가 아니다.

평상시에서 또한 필요한 태도이다.



정신분석학자 앤서니스토는 저서<<고독의 위로>>에서

"인간의 거의 모든 불행은 고독할 줄 모르는 데서 온다"라고 한다.

보다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 자기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권유한다.

자신만의 고독한 활동을 통해 얼마든지 삶의 가치와 행복을 느낄수 있다.



<6장. 내일을 열어주는 일곱 가지 마음 찬스>

<<곤도 마리에 정리의 힘>>의 저자 곤도마리에는 말한다.

"버리기"와 "자리 정하기", 이 두가지의 키워드만 생각하면 정리 끝이다.

어중간하게 정리하면 평생 정리하는 것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단 한번이라도 완벽하게 정리할 것을 권한다.

저자가 말하는 완벽이라 함은 물건을 버릴 지, 남길 지 정하는 것과

물건의 자리를 정하는 것이다.



거듭거듭 실패하라

30여년간 학생들에게 피아노 레슨을 하다가, 50대 초반에 일에 권태기를

느끼면서 프랜차이즈 어학원 교육사업에 뛰어 들었으나,

경영에 대한 지식도, 제대로된 시장조사도 없이 시작한 사업은

큰 빚을 남기고 5년만에 끝이 났다.

이후 빚을 갚기 위해 직장을 구해야 했고, 요양보호사 일을 하게된다.

힘든 일을 겪으면서 저자는 스스로에게 말했다고 한다.

"지금은 터널을 지나가는 과정이야, 터널은 끝이 있잖아.

다시 시작하면 되는 거지 뭘 그래. 살짝 찌그러졌다고 해서

조금 흠이 있다고 해서 인생전부가 문제가 있는건 아니잖아.

절대 포기하지 말자. 포기하면 끝이야."

실패의 긴 터널을 지나오는 중 새벽 독서 모임을 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현재도 새벽 독서시간을 습관으로 하고 있는데,

새벽독서는 도전해보기로 계획했던 일이라 내일부터 해보고자 다짐하는

큰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인생의 후반부에 겪은 실패로 무너질 수 도 있었겠지만

자신의 실패를 발판으로 삶고 더욱 배우고 깨우치는 계기고 삼고

자신의 경험을 통해 실패의 중요함과 실패를 이겨내기 위해

어떠한 마음가짐과 습관을 가져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면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저자는

이 책의 제목처럼 "기빙"을 실천하며 살고 있는 듯했다.


실패를 이겨내는 강한 멘탈을 갖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해당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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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바로 당신의 조건 - 조직과 개인의 성공을 좌우하는 팀장의 조건
양병채.임홍택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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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과 개인의 성공을 좌우하는 -

팀장, 바로 당신의 조건

양병채, 임홍택 지음

스노우폭스 출판


<1장> 팀장이 만들어 내는 가치

"리더십 없는 매니지먼트는 평범한 팀을 만들고,

매니지먼트 없는 리더십은 팀에 재응을 만든다."

<2장> 우리는 운명공동체다

"팀장은 직접 일을 하면서 성과와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니라

과정을 관리하는 활동을 통해 성과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다.

< MZ세대와 함께 일하기>

_ 90년대생이 온다 작가 임홍택_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모든 것들이 빠르게 변하는 새로운 세상에서는

기존에 우리가 알던 것들이 무조건 맞을 거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회사생활 10여년이 지나다 보니...

MZ라 불리는 직원들은 기억이 나는 어린시절부터 인터넷이 익숙한 세대로

전체 세상의 투명성이 증대되는 세상에 익숙하기 때문에

조직의 투명성, 공정성에 더욱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듯 하다.

따라서 예전처럼 까라면 까라는 식의 업무지시는

더이상 통하지 않는 세대가 온 것 같다.

젊은 세대는 원래 그렇다라는 고정관념에 빠져 소통의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최대한 중립적인 관점에서 조율의 노력이 필요한 듯 하다.

<3장> 나는 상사다

많은 리더들이 직책과 직급에서 오는 권위로, 공포와 협박으로,

술과 선심으로 구성원에게 충성심을 얻으려 한다.

하지만 충성심은 구성원에게 요구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잘못 요구하면 그나마 있던 존중감마저 사라진다.

충성심은 구성원이 자기의 욕구와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고 믿을때

리더를 따르겠다고 선택하는 것이다.

<팀장의 커뮤니케이션>

_ 직원에게 '내게 돌아오는 건 뭔데?를 알려준다.

_ 목적을 명확하게 한 다음 수단과 방법을 찾는다.

_ 경청한 후에 질문하고 피드백해야 한다.

_ 직원의 상황에 감정이입해야 한다.

_ YES, BUT 화법을 활용하면 좋다.

_한번 이야기 했다고 모두 이해한 것은 아니다.

소통의 대왕이었던 세종대왕은 자신과 다른 의견을 말하거나

의견에 반대하는 신하를 꾸짖거나 내치지 않고

말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

'그 뜻이 좋다'거나 '네 말이 아름답도다'라고

신하의 의견을 일단 수용하고

그 다음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설명했다는 것이다.

소통 중에서도 언성을 높이거나 위압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허점이나 논리적인 모순을 파고들어 설득했다.

왕도 이렇게 자신을 낮춰 소통했다는 것을 기억하자.

<동기부여 원칙>

_'WHY'와 의미 부여 후에 조직목표를 개인목표로 쪼갠다.

_ 목표가 달성됐을 때 직원의 이익을 설명한다.

_ 한번 맡긴 일은 본인이 책임지게 한다.

_ 잦은 소통은 배가 산으로 가는 것을 막는다.

_잘한 것은 쿨하게 인정하고 칭찬한다.

리더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가장 좋은 것은 올바른 결정이고,

다음으로 좋은 것은 잘못된 결정이며,

가장 나쁜 결정은 아무 결정도 내리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의사결정의 본질이다.

좋은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계급장 떼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4장> 누군가에게는 조직원이자 동료,

다양한 포지션인 당신이라서

한때 직장인이 쓰던 속어 중에 SSKK가 있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까라면 까라는 대로" 의미이다.

SSKK가 조직에서 요구하는 진정한 펠로우십인가.....?

필로우십은 단순히 상사의 지시를 잘 따르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을 바탕으로 문제를 바라 보고 말하며

해결의 대안도 함께 고민하고 제시하는 것이다.

<5장> 90년대생과 MZ세대, 그들과 일하는 팀장의 조건

얼마전 언론에서 조직 내 이슈로 등장한 사례가 있었다.

회사안에서 이어폰을 끼고 일할 수 있는가?

일을하면서 헤오롤을 말고 일 할수 있는가?

저자는 이처럼 법적인 영역, 즉 근로기준법으로 명확하게 규정된 영역도 아니고

개인적인 영역, 즉 지극히 개인적이기 때문에 다른사람이 왈가불가 할 수 없는 영역도 아닌

법적으로 정의되어 있지 않고,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하기 어려운 영역을

"회색지대"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회색지대에 있는 새로운 이슈를 해결하는 방법은 절대적인 답은 없다.

다만, 우리 조직에 맞느냐에 따라 결정될 사항이다.

"구성원을 움직여 긍정적이고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면

이유부터 명확하게 전달해야 하고,

무조건 방법을 알려주어서는 안되며,

그들이 원하거나 개입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에만

방법이 잘 되었을때 결과를 알려준다."

30, 40대 사람들이 꼰대 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본인의 잘난 맛에 취했거나

철저한 자기중심주의자로서,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상황에 관심없고

공감하지 않으며

소통도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MZ세대와 소통하는 꼰대가 아닌 팀장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며 이해하는 능력이다.

직장생활을 장기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작게든 크게든

팀을 이끄는 팀장의 자리에 가게될 확률이 크고, 누구나 팀원들과 소통하며

실적을 높이는 유능한 팀장이 되어 훌룡한 팀을 만들기를 바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유능하고 좋은 팀장이 되기 위한 태도와 조건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조직이 원하는 팀원들과 원활한 좋은 팀장이 되려면

가장 먼저 역량과 전문성이 있어야 하고,

또한, 직원들에게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려주면서

소통하며 공감해야 하며,

직원들을 제대로 파악하여 능력에 맞는 일을 적절히 배분해야 한다.

나이를 불문하고 나와 생각과 태도가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공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팀장이 리더십을 잃으면 그 팀은 바다에 표류하는 배와 다를 바가 없다.

팀장이 중심을 잡고 팀원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으며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공정한 피드백이 있어야

진정한 리더십을 가진 팀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팀장으로서 자신의 리더십에 대하여 고민인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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