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글을 쓴다는 것 - 우리의 인생이 어둠을 지날 때
권수호 지음 / 드림셀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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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해서 시간이 나는대로 책을 읽어왔다. 그러다 마흔이 지난 어느날 나도 글을 쓰는 작가가 되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엄두가 잘 나지 않았다. 이 책 <마흔에 글을 쓴다는 것>은 인생에 끝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나이인 마흔이 지난 나이에 흩뿌려지는 현재를 글쓰기를 통해 붙잡아 두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이 읽기로 선택한 책이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내 삶을 눈 크게 뜨고 지켜보는 것이고, 좋은 것을 알아봐주는 것이고, 행복한 순간을 기록해서 저장해주는 것이다. 결국 글을 쓴다는 것은 내 삶을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봐주며 사랑해주는 일이다.

이 책은 크게 2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1장. 글이란걸 써보고 싶습니다>에서는 저자가 글을 쓰면서 겪어왔던 경험을 통해 글쓰기를 시작하고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처음 글쓰기를 시작해야 되고, 글쓰기 근육이 붙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글을 쓰는 것이다. 글을 지속해서 쓰기 위해서는 행동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만들고 나를 그 시스템에 집어 넣는 것이다. 저자는 100일 글쓰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글쓰기 근력을 키워왔다고 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즉 어떤 행동을 할때는 그 행동을 통해 어떠한 형태로든 이익을 얻기 원한다. 저자는 글쓰기를 통해 인정욕구를 채우고, 자기반성 또는 자기성찰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글쓰기를 마무리 할 때는 일종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이책 <2장. 무엇을 쓸 것인가>에서는 글쓰기의 재료인 글감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저자가 쓴 여러글들을 소개하고 있다. 첫번째로 글쓰기 위한 좋은 방법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관찰하고 글을 쓰는 것이다. 저자가 쓴 에세이 중에서 언젠가 나도 비슷한 생각을 한적이 있어서 신기하고 재밌었다.

어느 여름날 인도를 걸어가다가 우연히 열심히 길을 지나가고 있는 개미군단을 본적이 있다. 땡볕에 자신들의 몸집보다 훨씬더 큰 곤충의 시체를 개미 여럿이서 협력해서 어디론가 열심히 옮기고 있었다. 마치 온갖 짐들을 어깨에 지고 묵묵히 걸어가는 인간의 삶을 보는 것 같았다. 치열하게 순간을 살아가는 개미군단을 보며 나도 저렇게 치열하게 살고 있나 반문해보았다. 한낱 미물에게도 배울점이 있다. 그러니 누구를 만나든 항상 배우고 깨우치려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다짐해본다.

두번째로 글쓰기 위한 좋은 방법은 경험을 통한 글쓰기이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생활을 해야했던 시절 안경을 쓰는 사람들은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마스크로 착용으로 인해 실외로 가면 안경의 안팎의 온도가 달라 금세 성에가 끼어서 앞을 가리기 마련이다. 이처럼 사람과 사람사이에 온도가 다르면 성에가 끼게 되고, 관계를 가로막는 막이 생긴다. 그러니 사람을 사귈때는 그 사람과의 온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어쩌면 귀찮고 불편한 일일지 모르지만 관계를 가로막는 성에막이 생기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다.

그밖에도 글쓰기 위한 좋은 방법은 행복한 감정을 통한 글쓰기와 삶의 의미 찾기를 통한 글쓰기가 있다.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여러 에시이 중에 캠핑 경험을 통한 글이 인상깊었다. 벚꽃이 한창이던 어느날 벚꽃캠핑을 제대로 하기 위해 좋은 캠핑장을 골라 아이와 캠핑을 가게 되었다. 벚꽃을 구경하기 좋은 시기과 장소를 골라서 갔지만 캠핑장의 벚꽃은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아 잠시 실망했다. 하지만 아이는 캠핑장에서 친구를 사귀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저자는 꿀맛같은 자유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처럼 인생은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늘 괴로운 것은 아니다. 비록 내가 원한것을 얻지 못한다고 해도, 여전히 내 옆에는 아름답고 예쁘고 즐겁고 의미있는 일들이 있다. 갖지 못한 것에 집착하느라 혹은 보려고 하지 않아 보이지 않을 뿐이고, 그것들을 내 마음에 담아내지 못할 뿐이다.

이 책은 전업작가가 아니더라도 평범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글을 쓸 수 있고, 글을 써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며, 평범한 사람도 글을 쓸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 있는 책이었다. 나의 삶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봐주고,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 글을 써봐야 겠다고 다짐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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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내 마음을 읽는 시간(개정판)
변지영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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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각과 욕망대로 살아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사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걸까? 내가 진정으로 목표하는 것이 무엇일까?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내가 원하는 것을 알고 싶었다.

이 책은 상담심리학자인 저자가 '나답게 사는 삶'의 실마리를 찾는 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도구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1부에서는 나를 깊이 읽고 이해하기 위한 마음도구 네 가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내 어려움과 한계를 인정하고 더 크게 살아가기 위한 필요한 마음도구 세 가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1부. 내 마음을 읽는 법>


1장. 나는 왜 항상 휘둘리는가?(나를 읽는 마음도구 1. 자기분화)


타인의 감정이나 생각을 자신의 것과 구분하지 못한 채 그저 동의하고 따라가는 것은 말려들기이다. 지지하고 공감하는 수준을 벗어나 타인의 감정에 반응하고 타인의 생각을 놓고 고민하느라 내 처지나 상황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네 일 내 일 가릴 것 없이 함께 걱정하고 도와주던 사이가 순식간에 피로감과 섭섭함, 미움으로 얼룩지기도 한다.

남의 문제를 내 문제처럼 걱정하면서 밤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상대방이 언짢아할가 봐 무조건 맞춰주거나, 정확히 의사를 전달하지도 않았으면서 내 맘 하나 몰라준다고 섭섭해하는 것은 '융합'에 가깝다. 융합은 자신의 결핍 때문에 타인을 찾는 것이다. 홀로서지 못해서 타인에게, 또는 타인의 문제에 기생하는 것이다.

'자기분화'란 자율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나에게 중요한 타인과 친밀감을 나눌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ㅏ. 나를 희생하거나 포기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이자, 내 입장과 다른 사람의 입장은 다르며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이 내 것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잘 분리되는 것을 말한다.

자기분화는 타인의 입장과 상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만큼 내게 필요한 것을 지키고 요구할 수 있게 한다. 그런데 이것이 잘 안되면 내가 과소평가 받는다는 느낌이 자기도 모르게 대인관계에서도 악영향을 끼쳐서 결국 본인이 감당하지 못하고 회사를 자주 옮기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자기분화가 잘 안되는 사람들은 경계라는 단어를 새겨둘 필요가 있다. 내가 경계가 잘 안세워지고, 나 스스로가 그 경계를 자주 무너뜨리기 때문에 타인과 융합되는 것이다.


2장. 일과 사람에 둘러싸여도 허전한 진짜 이유(나를 읽는 마음도구 2. 애착)


하나를 그만두면 다른 하나의 활동으로 바로 대체해버리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지점에서 잠깐 멈춰볼 필요가 있다.
"지금 내가 이것을 왜 하려는 거지? 이걸 하지 않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특히 감정적으로 흔들리거나 취약해졌을 때,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고 더 많은 일이나 운동,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으로 스스로를 몰아대는 것은 대개 무능하다는 느낌, 외롭다는 느낌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이러한 과잉활동이 주의를 분산해 나 자신이 처한 상황에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잃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다. 내 마음을 덮어두고 활동으로만 시간을 채워나가다 보면, 나중에는 내가 내 마음을 잘 모르면서 몸만 움직이는 꼴이 되고 만다. 열심히 하고만 있는데 왜 하는지 모르겠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에 이른다.


3장. 내 감정을 알면 보이는 것들(나를 읽는 마음도구 3. 정서분별)


"앞으로 나아가려면 당신은 알아야 한다. 그때 당신이 왜 그렇게 느꼈는지, 그리고 왜 더이상 그렇게 느낄 필요가 없는지를." - 미치 앨봄 -

사고가 일어났을 때 놀람, 당혹스러움으로 시작되어 긴장과 불안, 화와 분노, 짜증과 안타까움을 느끼다가 결국 슬픔과 막막한 절망에 빠지는 등 우리는 하나의 사건을 겪으면서 많은 감정을 경험한다. 자신이 실시간으로 느끼는 감정을 더 구체적으로, 더 상세하고 명확하게 알아차리는 것을 심리학에서는 '정서입상' '정서분별'이라고 한다.

내 감정을 안다는 것은 그 순간의 내 상태를 알아차린다는 것이면서 동시에 내 과거의 의미와 미래의 의도를 알아차린다는 것이다. 최대한 구체적으로 감정과 맞닥뜨려라. 부정적인 감정이라 하더라도 구체적인 정서 경험으로 개념화되고 분류되면,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최선인지 알려주는 정보가 된다. 정서분별은 그 자체로 자연스럽게 정서조절 능력을 높여준다. 따라서 부정적 정서는 회피하거나 통제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구체적으로 정확히 느껴야 하는 것이다. 알아야 조절할 수 있다.


- 정서 분별력 높이는 방법 -

@첫 번째 방법 : 감정 단어 알기

화 - 경멸하다 / 자기혐오를 느끼다 / 미워하다 / 증오하다 / 분노하다 / 분하다 / 혐오스럽다 / 화나다 / 괘씸하다 / 실망스럽다 / 배신감 / 억울하다 / 한 맺히다

싫음 : 귀찮다 / 지겹다 / 지루하다 / 싫다 / 짜증 / 역겹다 / 거부감 / 난처하다 / 낯 뜨겁다 / 답답하다 / 어색하다 / 서먹하다

질투 : 약 오르다 / 샘내다 / 부럽다

두려움 / 걱정 : 겁나다 / 막막하다 / 답답하다 / 두렵다 / 무섭다 / 불안하다 / 초조하다 / 근심걱정 / 심란하다

부끄러움 : 무안하다 / 죄책감을 느끼다 / 민망하다 / 부끄럽다 / 창피하다 / 수줍다 / 수치스럽다 / 쑥스럽다 / 주눅 들다 / 열등감을 느끼다

후회 : 아쉽다 / 후회하다 / 허무하다 / 속상하다 / 망설이다 / 그립다 / 미안하다 / 애틋하다

슬픔 : 가슴 아프다 / 서글프다 / 슬프다 / 우울하다 / 상실감을 느끼다 / 서럽다 / 외롭다 / 불행하다 / 비참하다 / 절망하다 / 참담하다

만족 : 좋다 / 평화롭다 / 편안하다 / 홀가분하다 / 보람차다 / 정겹다 / 자랑스럽다 / 만족하다 / 고맙다 / 감탄하다 / 감동하다

기쁨 : 기쁘다 / 유쾌하다 / 즐겁다 / 행복하다 / 뿌듯하다 / 성취감을 느끼다 / 흥겹다 / 흥미롭다 / 승리감을 느끼다 / 신나다 / 사랑스럽다 / 재미있다 / 유쾌하다 / 반하다 / 설레다 / 반갑다 / 열광하다 / 통쾌하다 / 황홀하다

놀람 : 놀라다 / 당황하다 / 어이없다 / 뜻밖이다

@@두번째 방법 : 감정일기 쓰기
굳이 이유까지 쓸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한 줄씩이라도 계속 써나가는 것이다. 내용을 많이 쓰는 것보다 구체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해나가다 보면 어느순간 더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세 번째 방법 : 정서분별 연습
감정을 강하게 느끼는 사건일 일어났을 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감정을 강하게 느낀다는 것은, 생존을 위해 적응하는 데 지금 내가 겪는 상황이 그만큼 방해가 된다고 알려주는 결정적인 신호이다. 감정은 그 자체로 나를 이해하기 위한 고급정보인 셈이다.


4장. 감정은 내 마음의 SOS신호(나를 읽는 마음도구 4. 정서조절)


흔히 감정은 통제하기 어렵고 혼란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극복해야 하고 잘 다스려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감정이 있어서 참 좋다고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렇다면 왜 인간은 감정을 느낄까? 인간의 생존에 감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경험하는 감정은 물론이고, 타인의 감정에 대해 읽는 것은 모두 뇌가 예측한 결과물이다. 예측이기 때문에 당연히 틀릴수도 있다. 정서는 선척적으로 뇌 안에 들어 있어서 상황에 맞게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그게 무엇인지 알아차리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은 예측 안에 존재한다. 우리는 대개 예측에 능하다. 하지만 예측은 위태하고 불안정한 과정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전 경험에 매여 있고, 뇌는 불안전한 데다가 바깥세상으로부터 불확실한 정보들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게다가 뇌는 이런 예측오류들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려고 한다.
인간의 마음은 이렇게 예측하려는 노력들을 어떻게 다루는가에 따라 만들어진다. 우리는 끊임없이 예측에 적응하고 조절하고 균형을 맞춰야 한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어떻게 지각하고 얼마나 예상대로 경험하느냐는 이 예측 방식에 달렸다. 예측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문제가 생길 경우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2부. 삶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법>


5장. 감정에 쓸려가지 않게 닻을 내리는 법(나를 바꾸는 마음도구 1. 마음챙김)


마음챙김이란 무언가를 경험하면서, 그것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스토아철학자들이 이야기하듯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벌어진 일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일에 대한 생각이다. 뜻대로 되지 않고 예측하지 못했던 곤란한 일들이 일어나면 우리는 마음이 불편해지고 불안해진다. 하지만 마음챙김이 잘 되면, 이처럼 불쾌하고 불편한 경험에 대한 저항이 줄어들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여유가 생긴다.

@마음챙김은 휴식이 아니다
마음챙김은 마음에 오고 가는 것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것이다. 우리 자신에 관해 더 많이 알수록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느낌에 덜 놀란다. 내면의 경험에 즉각적인 반응을 덜 하게 되어 잠시 감정적으로 휘몰아치더라도 그것을 알아차리고 더 쉽게 흘러가게 할 수 있다.

@@마음챙김은 종교가 아니다
⁠ 마음챙김은 훈련에 해당한다. 종료에 무관하게 행할 수 있다.

@@@마음챙김은 일상을 초월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챙김은 오히려 우리 일상의 매 순간에 아주 가깝게 접촉하는 것이다.

@@@@마음챙김은 생각을 비우는 것이 아니다
마음챙김은 우리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더 깊이 이해함으로써 생각과 느낌들을 더 조화롭게 발전시킨다.

@@@@@마음챙김은 어렵지 않다
마음 챙김이 잘 안된다고, 금세 또 딴 생각을 하고 있다고 자책하는 순간이 마음챙김을 하는 순간이다. 완벽한 마음챙김은 불가능하다.

@@@@@@마음챙김은 고통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아니다
고통이나 불쾌함에서 도망치지 않고 다스리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고통 그 자체를 없애거나 피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에 대한 나의 반응을 바꾸게 되는 것이다. 고통에 짓눌리거나 압도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게 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6장. 그 누구보다도 나에게 친절할 수 있다면(나를 바꾸는 마음도구 2. 자기자비)


"당신이 무언가를 잘한다고 해서 좋아하고, 못한다고 해서 미워하지 마라. 사랑하는  사람이나 소중한 친구를 대하듯, 자기 자신을 언제나 친절하게 대하라."

자기자비 프로세스는 자기와 타인이 다르지 않다는 경험을 메타인지적으로 알아차리는 것에서 비롯한다. 따라서 특정한 경험, 감정, 고통을 자신과 동일시하는 사이클을 깨뜨려 혼자 동떨어진 것만 같은 자기중심적 정서를 줄이고, 다른 사람이나 세상과 연결된 느낌을 준다. 내게 일어난 ㅇ리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을 더 넓은 관점에서 조망하고 자신의 고통의 크기를 더욱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자기자비의 세 가지 요소는 자기친절, 인간보편성, 따뜻한 마음챙김이다.

자기자비는 삶의 관점을 바꾸어 좀 더 건강한 방향으로 자신의 에너지를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안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자신을 먼저 탓하는 사람, 항상 더 노력해야 한다고 자신을 채찍질하거나 지쳐버리는 사람, 습관적으로 자기비난을 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하다.

자기자비는 나를 판단하거나 비판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것 또한 아니다. 긍정적으로 보려고, 장점을 찾으로겨 애쓰는 것도 아니다. 살아 있는 존재들 중 하나로 내가 이 광대한 우주에 잠시 머물러 있는데 내가 잘나면 얼마나 잘났고 못나 봐야 얼마나 못나겠는가. 그런 담담한 마음으로 내가 좋든 싫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나를 그들 중 하나로 보는 것이다.


7장. 마침내, 진짜 나를 만날 시간(나를 바꾸는 마음도구 3. 조망수용)


조망수용이란 관점을 이동해서 조망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타인의 생각을 추론하는 것, 내 마음을 알아차리는 능력 둘다 관련이 있다. 타인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이해하는 능력이자 자기 자신을 타인의 입장에 두어 생각해볼 수 있는 능력, 타인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다.

왜 나는 항상 일이 안풀릴까 등등 나를 판단하고 평가하려는 시선 자체를 알아차리고 시야를 넓혀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이 보이고 세상이 눈에 들어온다. 나는 지금 여기, 내가 관계 맺어온 사람들 사이에 있다.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이야기를 옮겨놓은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직장생활도 열심히 했고 항상 무언가를 하면서 바쁘게 살아왔는데, 돌아보니 남는게 하나도 없는 듯한 기분이 든다. 지금까지 해본 것은 많지만 내가 무엇을 정말 좋아하는지, 앞으로 무엇에 더 집중하면서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느낄때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것들이 결국 내가 무능하거나, 외롭다고 느끼고, 감정적으로 흔들리거나 취약해졌을때 내 감정을 알아차리기 보다, 이를 회피하는 습관때문에 결국 나 자신의 생각까지 읽지 못하는 결과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은 결국 뇌가 상황을 예측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감정을 잘 조절하기 위해서는 내가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회피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것, 즉 정서분별을 해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정서분별력을 키우기 위해서 감정일지 쓰는 것을 시작해봐야 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살아 있는 존재들 중 하나로 내가 이 광대한 우주에 잠시 머물러 있는데 내가 잘나면 얼마나 잘났고 못나 봐야 얼마나 못나겠는가. 그런 담담한 마음으로 내가 좋든 싫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자기자비이다. 이 책을 통해 자기자비 연습을 통해 나 자신을 인도할 힘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내마음을읽는시간,

#변지영,
#더퀘스트,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해당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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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다른 삶이 가능하다면 - 인생 리셋하고 싶을 때 읽는 심리학
폴커 키츠.마누엘 투쉬 지음, 홍성광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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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지금과 다른 삶이 가능하다면>의 부재는 인생을 리셋하고 싶을 때 읽는 심리학이다. 이것은 지금 내 심정과 똑닮아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내 삶을 나 답게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제1부. 당신의 삶이 조종당하고 있다>


"어떻게 지내?"라는 질문에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자주 "그럭저럭 지내"라고 답하는 진짜이유?


너무나 많은 강박이 오늘날 사람들의 삶을 조종하기 때문에 당신은 자신의 욕구가 더 이상 좋지 않다는 말을 가끔 듣곤한다. 많은 사람이 자신과의 관계를 잃어버렸다. 그래서 더할 나위 없이 불행해졌다.


지난 시절과 비교해 여성이 훨씬 더 많은 독자성과 선택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들이 더 불만족스럽게 느끼는 것을 '여성 행복 감소의 역설'이라 한다. 이미 오랫동안 진정으로 자신을 위한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어떤 역할을 수행할 뿐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삶이 아직 제대로 시작되지 않았다고 계속 느낀다면, 자신의 인생이 불행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이유는 당신의 욕구과 소망에 따라 삶을 사는 경험, 즉 스스로 행복하게 만드는 자기 효능감의 경험이 부족한 탓이다. "나는 원한다"가 "넌 해야 한다"에 의해 계속해서 파묻혔기 때문이다.

외적인 강박이 당신의 삶을 더 많이 규정할수록 자기 효능감 경험을 더 적게 하게 되고, 그런 만큼 더욱 불행해지며, 더더욱 심하게 움츠러들게 된다. 당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당신 자신으로부터의 소외다. 


더 열심히 해내려는 마음과 함께 주변의 강제가 비극적인 결과를 낳는다. 오늘날 정신질환에 걸리는 가장 빈번한 이유는 생업때문이다. 일 때문에 병이 난 사람들은 다시 정상적인 생활로 되돌아가는 법을 발견해야 한다. 하지만 바깥 세상의 표준이 바뀌지 않는 이상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복귀한다고 해도 여전히 수준은 높을 것이고, 그 안에 있을 때와는 달리 한 번 다른 세상을 경험하고 돌아온 사람에게는 그 삶이 더욱 가혹하게 느껴질 것이다.


우리는 외모, 직장, 사는 곳, 자기계발 등 모든 것에서 예전보다 좀 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사회적 압력을 받는다. 하물며 휴가장소까지 남이 들었을 때 알아줄 만한 곳에서 쉬어야 하고, 놀라고 부러워할 만한 휴가여야하고, 해마다 휴가의 격이 높아져야 한다. 사람들은 다음 해에 어디로 휴가를 가야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지 눈치를 본다. 정작 그곳이 얼마나 자신의 마음에 드는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듯.


현대의 다양성은 오히려 우리에게 완벽 강박증을 낳게 하고, 완벽 강박증 때문에 종종 오랫동안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다. 대신 온갖 대안을 생각해두고 있다가 결국 죽도 밥도 안 되게 한다.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면 잘못될 염려 역시 없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다소나마 사람의 마음을 안심시킨다. 무언가를 100퍼센트 결정할 수 없고, 온전히 확신할 수 없으며 무언가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없다면 차라리 그냥 기다리는 쪽을 택한다. 

그러나 당신은 삶의 결정적인 순간을 결코 얻지 못한다. 그 순간을 느끼고 누리기보다는 그런 순간을 포착하는 데 너무나 얽매여 있기 때문이다.



<제2부.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우리가 창조적이고 건설적으로 삶의 해결책을 마련하려고 한다는 것을 당신의 잠재의식이 알자마자 방어적으로 나오며 저항을 시작할 것이다. '나한테 이런 방법이 통하기는 할까?''나의 경우는 그렇게 나쁘지 않아' 그것은 안정을 제공하는 삶의 구조를 잃을까 봐(잠재의식으로도) 불안해서 그런 것이다. 


자기애는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얻은 권리다. 그것은 모두에게 본래 숨 쉴 공기처럼 너무나 명백한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토대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기애가 사라졌다 해도 원칙적으로 다시 소생시킬 수 있다. 자발적으로 말이다. 자기애는 무척 빨리 성장할 수 있다. 당신은 거울 속의 자기 모습을 관찰하고 웃으며, 마음 깊은 곳에서 자신을 칭찬할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자신과의 화해가 중요하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는 스스로 알지 못하는 사이에 외부적 강박에 의해 살아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자신의 욕구와 소망에 따라 삶을 사는 경험이 부족해 불행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자신의 직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내면화하고 있는 강박을 인식하고, 자신의 내면과 욕구와의 소통을 회복해 그것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충족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외모, 직장, 사는 곳, 자기계발 등 모든 것에서 예전보다 좀 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사회적 압력을 받는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하물며 휴가장소까지 남들이 보기에 좀 더 나은 곳을 갔다와야 한다는 강박에 빠져 정작 자신이 좋아하는 곳인지는 안중에도 없다는 사실은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 책에서는 자신이 현재 겪고 있는 갈등을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거기에 깃든 강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 자신이 삶을 힘들게 만드는 이런저런 추가적인 강박이 어떻게 자신을 잃어버리게 했는지 확인하게 한다. 또한 갈등에 숨어져있는 본질적인 욕구를 확인하고, 강박과 본질적 욕구를 해결하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초반부에서 기억상실증 환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날 병원에서 문득 깨어났더니 가족, 직장, 친구 등 모든 것들이 기억나지 않은 상태에서 퇴원을 하게되고, 그 속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확인한다. 우리는 주어진 사회적인 환경에 의해서 암묵적인 강박을 지닌채 살아간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욕구는 잊어버리고, 그로 인해 많은 정신적 질환을 겪는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자신의 생각과 욕구에 귀기울여주며 자신과 화해해야한다. 이 세상에서 나 자신을 제일 사랑해줄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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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모든 면에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김태광(김도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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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과거 흙수저이자 신용불량자로 자살을 수 천번 생각할 만큼 힘겨운 나날을 보내다가 지금은 현재 퍼스널 브랜딩 회사 대표로 성공하고, 다양한 분야의 책 400권 이상 출간한 저자의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다.


<Part 1. 내가 살면서 만난 진짜 부자들의 특징>

하루하루를 힘들고 고달프다고 생각하는 것은 눈부신 미래에 비전을 두기보다, 고달픈 현재에 자신의 의식을 맞추기 때문이다. 자신의 꿈이 실현되는 미래를 자주 떠올리면 지금의 힘든 현실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따라서 힘든 현실을 걷더라도 눈부신 태양을 바라보아야 한다.

"위대한 사람은 단번에 그와 같이 높은 곳에 뛰어오른게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밤에 단잠을 잘 적에 그는 일어나서 괴로움을 이기고, 일에 몰두했다. 인생은 자고 쉬는데 있는 것이 아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그 속에 있다. 성공의 일순간은 실패했던 몇 년을 보상해준다."
-영국시인, 로버트 브라우닝-

계속해서 실패하라. 그것이 성공에 이르는 길이다. 실패를 자신의 한계로 여기는 것은 어리석은 벼룩이 되는 길이다.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고 좀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할 기회를 찾아야 한다.


<Part 2. 부자가 되기 위해 악착같이 가져야 할 것>

"성공한 사람들은 가슴속에 큰 꿈을 품은 사람들이며, 그들은 항상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고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자신의 이상 실현에 매달린 사람들이다."
-성공 컨설턴트, 브라이언 트레이시 -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술은 누구보다도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세부 계획을 짜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해 A4용지에 또박또박 적고, 현실적인 데드라인을 설정하고 매일 이를 실현하기 위해 땀이 나도록 뛰는게 필요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어떠한 일이 있어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고집이다. 모든 성공은 끔찍한 실패를 바탕으로 한다. 이를 견딜 수 있는 고집과 끈기가 필요하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선 자주 성공한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누구나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다 보면 마치 지금 그 꿈을 이룬 것처럼 마음이 들뜨고 행복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런 감정을 느끼다 보면 더욱더 꿈을 이루려 노력하게된다. 쾌감을 좋아하는 뇌는 그와 같은 기분 좋은 감정을 맛보기 위해 무의식 속에서도 꿈을 실현할 방법을 찾으려고 분주히 활동한다. "절대 의지만으론 성공할 수 없다. 잠재의식을 깨워라."

5년 후, 10년 후의 미래를 좌우하는 것은 스펙이 아닌 꿈이다.

<Part 3. 많이 읽지 말고 제대로 읽어라>

취미독서가 아니라 생존독서를 해야한다.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찾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들을 읽어야 한다.

"한 주제의 책을 30권만 읽으면 전문가가 된다."

사람은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분야의 정상에선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가 담겨 있는 책 위주로 읽어보라. 최고과 되기 위해선 그에 걸맞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도,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이 쓴 책들을 가까이하는 만큼 당신의 미래 역시 그들과 닮아가게 된다.

<Part 4.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가난하다면>

"훌룡한 작가는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도서관을 절반 이상 뒤진다."
- 스코틀랜드 전기 작가, J. 보스웰 -

자신이 몸담고 있거나 지금 하는 업무를 주제로 책을 스면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책 속에는 저자의 지식과 경험, 인생의 깨달음, 어떤 주지에 대한 원리와 노하우가 담겨 있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자기계발보다 책을 한 권 쓰면 최고의 자기계발을 한 셈이된다.

<Part 5. 두려움, 그것은 당신이 만들어낸 환상이다>

인생은 위험의 연속이다. 어차피 위험한 인생이라면 가만히 선 채 위험을 받아들여선 안 된다. 오히려 자신이 바라는 곳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야 한다. 도전을 통해 내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를 세상에 드러낼 수 있다.

"성공의 비결은 목적의 불변에 있다.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나아간다면 성공한다. 그러니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길로 나아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해 한길로 나아간다면 장벽을 뚫고 만물을 굴복시킬 수 있다."
-영국 정치가, 벤저민 디즈레일리 -

지금 현실이 불안하고 막막한 것은 더 나은 삶을 위해 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민에 휩싸여 있는 지금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삶이 개선되는지 분명히 알고 있다. 그런데도 다양한 변명과 핑계를 대며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갈수록 더 힘든 삶을 살게 되는 이유다. 도전하지 않는 사람에게서는 그 어떤 희망도 기대할 수 없다. 우리는 죽어 관 뚜껑 닫히기 전까지 인생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이 바라는 인생을 창조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내가 곧 죽을 것임을 기억하는 것은, 내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할 때 가장 도움이 되었던 도구입니다. 왜냐하면 외부의 기대 프라이드, 부끄러움, 실패 등은 죽음 앞에서 모두 무의미해지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당신이 죽으리라는 것을 기억하면 무언가를 잃을까 봐 두려워하는 덫에 빠지지 않습니다. 이미 당신은 벌거벗었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 스티브잡스 -

<Part 6. 성공하고 싶다면,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진정한 성공은 평생의 업을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서 찾는 것이다."
- 미국 역사학자, 데이비드 매컬로 -

'미쳐야 미친다'라는 말이 있다. 정말 미치지 않으면 그 일에 미칠 수 없다는 말이다. 미친다는 말에는 온전히 그 일에 집중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어떤 일이든 다른 생각이 끼어들 틈이 없을 정도로 흠뻑 빠져들 때 최고의 성과를 발휘할 수 있다.

<Part 7. 돈 없고 빽 없으면 목숨 걸고 지켜라>

당신은 인생이라는 집을 짓는 건축가다. 자신이 원하는 집을 짓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완벽한 설계도가 있어야 한다. 그다음, 집을 짓기 위한 좋은 재료들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이때 좋은 재료는 폭넓은 지식과 경험, 인생의 깨달음, 지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재료가 있다고 하더라도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자신이 원하는 집을 지을 수 없다. 따라서 자신이 배우고 깨달은 것들을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럴때 자신의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멋진 집이 탄생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경험한 과거의 시행착오, 숱한 실패, 그 속에서 알게된 깨달음과 교훈, 진리, 노하우를 알수 있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열심히 저축하고, 불안한 미래를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고, 좋은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 스펙을 쌓으며 시간과 돈, 에너지를 쏟는 것들이 오히려 인생을 가난하게 만들과 불행한 미래를 창조한다고 말하는 것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꿈을 이룬 모습을 매일 상상하는 자기암시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자기암시를 통해 자신의 무의식에 있는 부정적인 암시로부터 벗어나 반드시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암시로 변화할 수 있다. 상상력이 곧 길이자 진실이며, 우리의 삶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을 예를 들면서 성공한 삶을 위해서는 실패를 겪더라도 이를 극복하면서 실패를 계기로 더 강해지는 열정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 몸의 근육은 쓰면 쓸수록 더욱 탄탄해지듯이 열정도 쏟으면 쏟을수록 더욱 뜨거워진다. 열정은 그동안 우리가 모르고 있던 잠재력을 발휘하게 해줄 것이다.

이 책은 인생의 밑바닥에서 시작해서 수백억의 자산가로 성공한 저자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공한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자신의 불리한 상황에 빠져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기 보다 매일 성공확언을 되뇌이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하루 나아가라는 메시지는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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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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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책쓰기 - 챗GPT를 이기는
김병완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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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이기는 인간의 책쓰기>



대기업에 근무하다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고, 3년 동안 도서관에 칩거하다시피 하면서 1만권 이상 책을 읽고,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게되면서 <독자를 유혹하는 책쓰기><퀀텀독서법><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등 책쓰기 관련 책을 여러권 집필한 김병완작가님이 신간을 출간했다고 하여 이 책 <챗GPT를 이기는 인간의 책쓰기>를 접하게 되었다.


챗GPT를 활용한 글쓰기 책은 읽어본 적이 있었는데 인간이 챗GPT를 이기는 글쓰기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읽기 전부터 내용이 궁금했다. 어떻게 하면 챗GPT를 이기는 글쓰기를 할 수 있을까? 과연 인간은 AI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1장. 챗GPT를 이기는 책 쓰기 : 작가가 가진 뜨거운 심장>


저자는 생각하는 기계, 생각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인간이 만든다고 해도, 엄밀한 의미에서 인간의 생각과 기계의 생각을 다르다고 말한다. 책을 읽는 인간과 디지털화된 정보를 스캔해서 다운로드하는 인공지능은 전혀 다른 행위를 하는 셈이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절대로 인간처럼 책을 읽거나 쓸 줄 모른다고 말한다.


책 쓰기는 인간이 눈부신 인생을 살아낼 수 있도록 변화시켜 주고 성장시켜 주고 성공시켜 준다. 이것이 챗GPT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다. 챗GPT는 책을 쓸 줄도 모르지만, 아무리 많은 책을 쓴다고 해도 눈에 부신 인생을 살아낼 수 없다. 챗GPT는 인생도 살아낼 수 없지만, 만약에 가능하다 해도, 인생이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2장. 챗GPT를 이기는 책 쓰기 : 책 쓰기는 즐기는 것이다>


"위대한 사람, 잘난 사람, 재주 있는 사람만이 책 쓰기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렇지 못한 사람이기에 책 쓰기를 통해 더 쉽게 그런 사람이 될 수 있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 <김병완의 책 쓰기 혁명> 중에서 -


훌룡한 작가는 독자들과의 좋은 관계, 적절한 관계를 형성할 줄 알아야 한다. 훌룡한 작가들은 독자 자신도 알지 못하는 자기 자신들의 욕구와 감성을 충족시켜 달라고 하는 무언의 독자들 주문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그 주문대로 특별 주문 제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하지만 챗GPT는 이런 능력이 없다. 인간을 도무지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인간의 숨은 욕구와 욕망, 감정과 기분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한다. 



<3장. 챗GPT가 아닌 인간을 위한 책 쓰기의 전략과 방법>


모든 작가는 세상을 보는 시각과 사고가 남달라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발견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발견은 결국 좋은 책 쓰기의 재료가 되고, 내용이 되고, 피가 되고 살이 된다. 사고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독이다. 그래서 책 쓰기의 기본 전제는 다독인 것이다.



<4장. 챗GPT가 절대 모르는 것 _ 책 쓰기의 즐거움과 맛>


"책 쓰기를 하다 보면 무아지경에 이르게 된다. 무아지경이 되면, 자신을 넘어설 수 있고, 세상에서 벗어나게 된다. 책 쓰기만큼 집중과 몰입이 잘 되는 행위도 없다. 목숨을 담보로 절벽을 오르는 것도 몰입이 잘 된다. 하지만 한 번만 실수해도 위험할 수 있다. 하지만 책 쓰기는 안전하다. 수천 번 실수해도 목숨은 위험해지지 않는다."

-김병완, <48분 기적의 책 쓰기> 중에서 -



<5장. AI를 뛰어넘는 책 쓰기의 5가지 비결>



첫 번째, 감성적인 책을 쓰라.


책 쓰기의 첫 번째 단계에서는 정서적인 우뇌가 활동한다. 정서적인 우뇌이 특성은 재미, 직관, 상상 등 감성적이다. 책 쓰기의 두 번째 단계에서는 논리적인 좌뇌가 활동한다. 논리적인 좌뇌의 특성은 논리, 판단, 정확 등 이성적이다. 책을 쓸 때 작가는 우뇌로 감성적으로 통합적인 큰 그림을 그리고, 전체를 종합적으로 통찰한다. 좌뇌는 논리적으로 판단하고, 계획하며, 분석하면서, 구체적인 상황을 점검한다. 우뇌가 숲을 보면, 좌뇌는 나무를 보는 것이다. 

인류는 좌뇌중심의 교육을 받아왔고, 좌뇌 중심의 사회 구조 속에서 살아왔다. 의도적으로 우뇌형 사람이 되고자 노력해야 양쪽 뇌의 균형이 맞추어진다. 따라서 더 나은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감성을 자극하는 일을 매일 하여 우뇌를 개우고 단련시켜야 한다.



두 번째, 매일 밥 먹듯이 잠을 자듯 써라


작가가 되는 대체 불가한 길에는 왕도가 없다. 정도만 있을 뿐이다. 그것은 바로 많이 쓰는 것, 그리고 매일 쓰는 것이다. 

작가는 창조자여야 하고, 소통자여야 한다. 독자들이 열광할 수 있는 그런 새로운 사실들과 일들을 만들어야 하고, 그것으로 대화하면서 독자들이 스스로 자신들을 자신의 작은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세 번째, 남과 다르게 창조적으로 쓰라


챗GPT를 이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전략을 창조성을 발휘하는 것이다. 

창조적인 상태에 빠져들게 되면 몰입의 극치를 경험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창조는 바로 몰입이다. 강한 몰입 상태를 경험하고 나서 느끼는 것은 희열, 만족, 충만감이다. 다시 말해 몰입 상태와 같은 창조적인 작업을 한 이후에 예술가들이 기쁨과 즐거움에 열광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네 번째, 다작이 재능을 이긴다


"양이 질을 낳고, 양이 재능을 이긴다."



다섯 번째, 뜨거운 심장과 온몸으로 글을 쓰라


머리로만 글을 쓰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말하고 설명한다. 하지만 온몸으로 글을 쓰는 사람은 그러한 것들을 말하고 설명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온몸으로 그러한 것들을 보여 주고 느끼게 해주고 직접 부딪히게 해 준다. 기계처럼 차갑게 논리적으로 책을 쓰는 것이 아니다. 차가운 이성보다는 뜨거운 심장으로 책을 쓰는 작가에게 독자들을 더 열광한다. 뜨거운 시장과 온몸으로 글을 쓰면, 독자들은 읽으면서 전율을 느끼게 되고, 감동하게 된다.





이 책은 챗GPT를 이기는 인간의 글쓰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챗GPT를 통해 도출된 답변을 예시로 설명해주면서 인간이 그것과 다른 글쓰기를 하기 위한 전략을 설명하고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인간은 글쓰기를 통해 자아를 성찰하고 인생을 변화시키지만 챗GPT는 자아를 성찰할 수도, 인생을 변화시킬 수도 없다는 점에서 챗GPT와 인간의 글쓰기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라는 것에 공감이 되었다. 인간은 챗GPT처럼 수많은 양의 정보를 기억할 수는 없지만, 한정된 정보의 양으로 자신만의 해석을 할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


또한, 챗GPT와 인간의 글쓰기가 다른 점은 인간은 글쓰기를 통해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고, 몰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챗GPT는 많은 양의 글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지만 거기에는 인간만이 전달할 수 있는 감성과 열정이 부존재한다. 


얼마전에 뉴스에서 챗GPT를 이용한 소설이 발간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인간의 글쓰기는 더이상 필요로하지 않는 세상이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챗GPT와 인간의 글쓰기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챗GPT,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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