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으로 이끌어라 - 몰입도가 높은 강점조직의 비밀
짐 클리프턴.짐 하터 지음, 고현숙 옮김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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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강점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아이디가 들어가있고, 관리자로서 궁극적으로 회사의 성과를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책이다. 관리자의 위치에 있다면 분명히 도움이 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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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행성
네이선 파일 지음, 황석희 옮김 / 시공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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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행성의 저자 네이선 파일은 이방인이 바라본 낯선 공간이라는 발상을 넓혀 이 작품을 만들어냈다. 처음에 인스타로 연재를 시작한 이 만화는 무려 팔로워수를 570만명까지 늘리며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만화분야 1위를 차지한다. 570만이라니 웬만한 연예인보다도 인기가 많은 거 아닌가? 대체 어떤 점이 사람들의 마음을 그토록이나 끌었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파랗고 단순한 형태의 외계인들이 나오는 만화는 짧은 네컷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구인들과 같은 행동을 하지만 외계인들의 시선은 시종일관 엉뚱하고 기발해서 웃음을 자아낸다. 꼭 귀여운 동물짤을 봤을 때의 기분이랄까. 큰 눈망울에 파란피부를 가진 외계인들은 어쩐지 귀엽고 무해한 생물을 보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아마도 외계인들이 지구인의 행동을 해석하는 시각이 엉뚱하지만 결코 냉정하거나 폭력적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만화는 일상의 문제들을 잠시나마 잊을 만큼 무해하고 따뜻하다. 지구인의 행동을 바라보는 외계인의 낯설고 엉뚱한 생각을 보고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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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기초 드로잉 - 증보판 알기 쉬운 드로잉
앤드류 루미스 지음, 권은주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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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드로잉을 공부하려고 했던 사람이라면 앤드류 루미스와 B.호가스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20대 초반에 인체드로잉 책을 구매하려고 교보에 가면 해당 매대에 제일 위에 있는게 두 작가의 책이었다. 그 당시 드로잉계의 양대산맥처럼. 개인적으로는 다이내믹 인체드로잉은 근육이 너무 과한 느낌이라 마음에 안들어서 앤드류 루미스의 인체드로잉과 손과 얼굴 드로잉을 구매했었다. 개인적으로는 앤드류 루미스의 그림체가 더 예뻐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 마침 앤드류 루미스의 기초드로잉 증보판이 나왔길래 얼른 신청해서 받아보았다.


이 책은 인체드로잉 책에서 다소 아쉬웠던 투시 관련 부분이나 빛과 명암 관련 부분들까지 드로잉에 있어 아주 기초적인 부분들이 잘 나와있는 책이었다. 예전에 내가 보았던 친절한 투시원근법이라는 책도 입문자에게 맞게 투시를 쉽게 설명해준 좋은 책이었는데 이 책은 그 책보다 조금더 어렵지만 투시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책이었고 기초적인 선긋이, 크기 재기, 빛과 명암까지 전반적인 드로잉의 기초를 얕게나마 다 담아낸 책이었다. 때문에 알기쉬운 기초드로잉 책은 이미 투시나 빛과 명암, 선긋기 등 어느정도 그림을 그려본 사람보다는 그림에 처음 입문하는 입문자에게 적합한 책이 아닌가 싶다. 나는 인체해부학이나 빛과 명암, 투시 등등 드로잉의 기초적인 부분들을 그때그때 필요할 때마다 따로따로 구매해서 봤지만 처음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나처럼 하기보다는 이 책으로 전반적인 기초부분을 어느정도 숙지하고 그때그때 필요한 책을 추가적으로 구매하는 방식이 더 효율적일 것 같다. 전반적으로 드로잉을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에게 좋을 법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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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 라이트 에디션 1 : 결심 편 - 살 빼는 데 ‘내일’은 없다
네온비 지음, 캐러멜 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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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다음에서 봤던 만화가 라이트 에디션으로 나왔네요! 그때 보면서 이건 정말 다이어트를 실제로 해본 사람이 그릴 수 있는 만화다!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요. 그냥 글로만 읽으면 재미없고 머리에 잘 안들어올 수 있는 이론적인 내용을 만화로 재밌게 표현해 주셔서 매주마다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 누구나 다이어트를 할 때 겪을 법한 괴로운 부분이나 약해지는 마음을 어떻게 넘어야 하는지 수지를 보면서 같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어요. 밤만되면 야식이 땡겨서 먹고 후회하는 모습이 달달한 도넛을 먹고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자 하는 수지의 모습과 너무 같더라구요.ㅜ 


전 만화에서 특히 지방대장과 근육들의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일할 곳을 찾는 단백질은 분노하고. 악당같은 지방대장이 점차 세력을 잃고, 처음에는 가난하고 먹을것도 없어서 비실대던 근육 가족들이 점점 힘을 얻는 모습을 보니까 나까지 같이 뿌듯해지는 기분! 덕분에 운동할 때 내 몸에 가난한 근육들을 도와줘야 겠다는 상상을 하면서 달리기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스쿼트는 못하지만 지금도 주 3일정도는 달리기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내 몸의 단백질이 지방대장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도록!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어느정도 이론적인 지식들이 필요할텐데 유용한 지식과 재미 모두 잡은 이 웹툰을 추천해요! 갖고다니기 편하게 가볍고 작은 라이트 에디션 버전이 나와서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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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 2 - 물방울부터 바다까지 물이 드러내는 신호와 패턴을 읽는 법 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 2
트리스탄 굴리 지음, 김지원 옮김 / 이케이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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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맛있는 과일이 많은 동남아 쪽으로 여행을 갔을 때 시원한 주스들을 싸게파는 데 굳이 물을 살 필요가 있을까 싶어 물을 사지않고 주스로 목을 축인적이 있다. 망고주스, 수박주스, 코코넛 주스까지 하나같이 다 얼마나 시원하고 맛있는지 물을 살 생각을 안하고 밥먹고 주스마시고 밥먹고 주스마시고를 반복했다. 그런데 그렇게 하루정도 지나니 너무 목이 말라서 주스가 아니라 물이 간절해지더라. 결국 이튿날 저녁 친구와 나는 큰 물병을 4개 사서 둘이서 낑낑거리며 호텔로 들고가 물로 목을 축였다. 주스가 아무리 시원하고 맛있어도 우리의 생존엔 물이 필요하다는 걸 그때 알았다.


일상생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기에 물의 중요성을 곧잘 잊곤하는데 물은 우리의 생존에 필수적이다. 물만 있어도 사람의 생존기간이 길어지지 않나? 그렇다면 이렇게 생존에 필수적인 물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두는 게 좋지 않을까? 나는 가끔 유튜브에서 생존 영상을 보곤 하는데 알루미늄 호일로 칼 만드는 법이나 깨끗한 물이 없는 곳에서 물 구하는 법 같은 걸 보곤 한다. 철저히 안정지향적인 내가 그럴일이 있을까 싶지만 생존에 관한 지식을 하나라도 배우면 뭔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지는 게 있어서다.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책의 저자는 작가이자 항해사, 탐험가로 5개 대륙에서 원정을 이끌었고 대서양을 혼자서 항해해서 건넌 유일한 생존자다. 이 책에는 몸으로 직접 생존기술들을 체득하며 살아온 저자가 알아낸 물의 행동들 중 찾아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것들로만 압축해놓았다고 한다. 바다의 색으로 암초를 피해가는 법, 어두운 밤바다에서 파도를 느끼며 길을 찾는 법, 조수가 올 때는 동물의 행동이 눈에띄게 바뀐다는 것 등등 물에 관한 신기한 사실들로 가득했다. 지금이야 기계가 많이 발달해서 많은 부분을 기계로 해결하지 않을까 싶지만 파도와 바다의 색, 바람으로 바다에서 길을 찾는 항해사의 이야기는 어쩐지 신비롭고 낭만적이다. 설령 바다에서 항해를 하지 않더라도 물방울부터 바다까지 물이 보여주는 신호와 패턴을 읽는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지식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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