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듯해 4자성어 초등 일기쓰기 : 중급 뿌듯해 초등 일기쓰기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 진서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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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정말 작년에 나를 너무 뿌듯하게 만들었던 뿌듯해 책.

처음 나온 뿌듯해 시리즈 삼행시 일기쓰기를 너무 잘 하고 있어

4자성어가 나온다는 얘기에 참 기대를 많이 했었더랬는데,

드디어!!

 

뿌듯해 4자성어 초등 일기쓰기

 

사자성어? 아니죠~

4사성어 입니다 ㅎㅎㅎ

 

삼행시와는 다르게

사자성어를 이용해서

4행시 일기를 쓰는 것이기 때문에

 

4자성어로 제목을 지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ㅋ

 

 


 

 

표지만 봐도 웃음이 난다.

 

아이들을 너무 몰라도 한참 몰랐던 나를 깨닫게 해 준

고마운 책.

 

책 읽기도 관심이 없고,

글쓰기는 더 싫어 하고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이 책을 안만났으면 절대 몰랐을 아이들의 재능(?)

 

글 짓기를 못하지도 않고,

심지어 잘하고 있고,

글 쓰기도 싫어하는게 아니고

그저 안했을 뿐이었던 것!!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것을

뿌듯해 책이

정말 뿌듯하게 알려주어서

손 쉽게 글을 쓸 수 있다!

 

 

 


 

 

원고지 쓰는 법을 우선 준비운동으로 한 번 촤르륵 읽고

마음속에 살포시 담아 놓기.

 

나 초등학교 다닐때 원고지 작성법이라고 해서

준비물로 원고지도 갖고 가서

직접 써보기도 하고 했던것 같은데

나도 기억이 잘 안나는 부분이 있네...이런,,,

 

띄어쓰기가 나는 좀 어려워서 , 아이들 몰래

띄어쓰기 부분 좀 중점적으로 익혀두기.. 하하

 

 


 

 

100일동안 함께 알아갈 사자성어들~

대충 알고 있긴 한데, 자세히 설명하라면 모를 사자성어들도 보인다.

100일 동안 사자성어 통해 일기를 쓰고 나면

사자성어 공부는 뭐 자연스럽게 되는걸로~

아, 정말 뿌듯한 책!

 

일거양득, 유일무이, 맹모삼천, 사면초가,

오체투지, 삼십육계, 칠락팔락, 사도팔도,

구우일모, 십시일반, 초록동색, 감언이설,

침소봉대, 일벌백계, 타산지석, 일망타진,

동상이몽, 의기소침, 종횡무진, 전전긍긍,

자포자기, 인산인해, 일언지하, 우후죽순,

위기일발, 좌고우연, 기사회생, 오매불망,

개과천선,결자해지,백골난망,비분강개

.... .... .... ....

뿌듯해 4자성어 초등 일기쓰기 중급

 

 

1일차 - 일거양득

한 번 들어서 둘을 얻는다는 뜻이에요.

비슷한 말로 '일석이조'가 있어요.

엄마는 콩나물 하나로 콩나물국과 콩나물무침을 만드니 '일거양득'이라고 하세요

뿌듯해 4자성어 초등 일기쓰기

 

이 뿌듯해 책이 일거양득이 아닌가 싶다.. 하하

 

삼행시와는 다르게 한 페이지 빼곡히 채워야 하는 글,

4행시를 작성해야하니 써지는 칸도 많다~

 

 

앞으로도 계속 뿌듯해 시리즈가 나올거라 하니

잔뜩 기대 된다.

 

삼행시 일기쓰기에 이은, 4자성어 일기쓰기

초등학교 중~고학년이 시작하면 딱 좋을 것 같다.

 

아이의 글 쓰기 연습

이 책으로 시작하면

엄마도 아이도 너무나 뿌듯할 책.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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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무슨 일(JOB) 있어? - 자녀의 직업은 아빠의 손에 달려 있다
정태준 지음 / 렛츠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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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남편에게, 자녀가 아빠에게

선물하는 최고의 책

아빠 무슨 일 있어?

 

띠지에 적힌 문구,

"아내가 남편에게 선물하는 책" 이라는 내용에

확!! 꽂혀서는 신랑에게 선물해야겠구나! 하고

책을 주었는데...

 

하유 = 3

책 3장 읽기를 힘겨워 하는 신랑이라

도저히 안되겠어서 틈틈히 올 해 다 가기전까지만

한 번 읽어 보라하고

결국엔 내가 읽은 책 ㅎㅎㅎ

 

아빠 무슨 일 있어?

 

 


 

사실 나도 엄마가 처음이고, 신랑도 아빠가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하는게 좋은 엄마가 좋은 아빠가 되는건지

잘 모른다.

 

그저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저렇게는 하지 말아야지,

혹은 저렇게 해야지 하며 배우기도 하고

책이나 육아 관련 영상을 보면서 배우기도 하고 있는데

나의 경우엔 책에서 참 많은걸 얻는다.

 

그런 배움을 신랑도 좀 알았으면 하지만

워낙 글로 된 무언가를 읽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보통의 경우 내가 읽은 책을

요약해서 얘기를 해 주고는 한다.

 

책에서도 이야기한다.

아빠 되는 공부를 해야한다고,

노력하고 준비해야한다고.

 

물론 아직 자녀의 교육에는 아빠 보다는 엄마의

참여 비율이 높은 것이 현실인 것 같다.

 

작가의 부모 특강 교육에서도 아빠1 : 엄마 7의 비율로

참석을 하는 것을 보면

아빠 교육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컨텐츠들이 개발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2014년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학교진로교육 실태 조사 자료를 참고하면 (-45p)

초, 중, 고등학교에서 진로와 관련하여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의 1위에

공통적으로 부모님이 자리하고 있다.

 

이 사실만 봐도 아이들에게 부모가 주는 영향은 참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작가가 참 대단하다 생각이 들었던 부분은,

아빠에게 군인이 되고 싶다고 얘기한 아들의 이야기에

장교, 육군사관학교에 가는 방법을 자세히 말 해줄 수 없는

작가의 한계를 인지하고

바로 육사를 졸업하고 중대장으로 근무중인 분을 찾아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한 부분이었다.

 

보통 우리집만 해도 무엇이 되고 싶다고 하면

관련된 도서를 사다 주거나 영상을 찾아 보는 등의

작은 노력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직접 그런 사람, 멘토가 될 수 있는 사람을 만나

이야기까지 나누었으니

얼마나 깊이 아이에게 와 닿았을까...?

 

그리고 여행을 다니며 아이들과

소통의 기회를 다양하게 갖고

여러 추억을 함께 공유하며

미래를 이야기 하는 팁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두가지를

말하기 연습과 운동을 꼽고 있다.

 

 

신랑이 직접 읽고 느껴보길 희망했지만

실패했지만...

내가 읽었으니 되었다. ㅎ

읽고 몇가지 우리 집에도 필요한 부분은

신랑에게 잘 이야기 해 주어야지.

(나는 딸이 셋이라 아들 둘인 작가와는 조금

다른 상황들도 있었다... ㅋ)

 

자녀에 대한 아빠의 관심도 테스트는 비록  노력 요함을 받았지만

그렇다고 아이들 아빠가 아이들에게 관심이 없는건 아니니까.. ㅋ

(살짝 자존심 상해함.. 이 테스트에서 ㅎㅎㅎ)

 

자녀의 진로와 직업을 고민하는 아빠를 위한

'좋은 아빠' 지침서

아빠 무슨 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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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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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번에도

표지가 날 끌어당겼다.

 

이 고급스러움~!

사진에 잘 표현이 안되네 ㅠㅠ

 

은빛 테두리 선과

어쩐지 묘한 분위기를 띄는

보라색 표지도 너무 멋진데,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라니!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역사상 '최고의 정복왕'인 알렉산더 대왕을 제자로 둔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철학의 제왕' 플라톤을 스승으로 두었던 아리스토텔레스.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 사랑에 힘 입어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의 리케이온 학당을 엄청나게 성장 시켰다.

 

당시 플라톤의 아카데미아를 능가하는 그런 학당으로...

 

도서관에 수 많은 지도와 외국의 헌법, 동물원 안의 진귀한 동물들과 식물들

모든것을 갖추어 놓은 아리스토텔레스는

그곳에서 정치, 윤리를 비롯하여 시, 연극, 음악의 문화예술 부터

생물, 동물, 물리학 등 과학적인 부분까지

정말 다양한 과목을 가르쳤다.

 

이때 아리스토텔레스가 세분화한 학문 체계는

유럽 문명의 토대가 되어 2000년간 서양 사회를 지배했고,

'만학의 아버지'가 되었다고 한다. - 5p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초역이.... 뭐지? ㅠㅠ

원문에서 필요한 부분만 뽑아서 번역했다고

검색을 통해 바로 알아내기... ㅎ

 

검색을 할 수 있는 이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읽으면

인생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정말 책 한 권에

마음속 새겨두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어떤 부분을 리뷰에 담을까

한참을 생각했다.

 

고심 끝

공감이 될 부분으로 사진을 찍었다.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그 자체로 완전히

만족스러운 것

 

행복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아이들에게도 수시로 하는 말,

아... 행복해. 행복하니? 였는데,

 

행복하다는 이유 하나만 붙으면 정말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기억.

 

정말, 그 자체로 완전히 만족스러운 것에는

행복 외에 다른 단어는 떠오르지 않는다.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괴상한 일

 

우리는 평화를 얻기 위해 전쟁을 하듯이

여가를 갖기 위해 여가를 포기한다.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하....!!!

정말 너무 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평화를 얻기 위해 사람들은

참 많이도 싸운다.

 

평화를 위한 전쟁이라니...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아 가는 전쟁이라

전쟁이 싫었던것이었는데 깊이 들어 가 보니,

그 전쟁은 평화를 위한다는

구실로 정당성을 얻고 전쟁을 하고 있었다.

 

또한...

좀더 여유로운 삶을 위해

사람들은 지금 당장의 여유를 포기하고

살아간다.

 

이 말이 얼마나

내 머리를 띵~! 하고 쳤던지..

 

지금 현재 포기해 버린 나의 여가가

미래에 있으리란 보장이 어디 있을까?

 

혹여, 나중을 위해

지금의 행복을 포기하고 살고 있는건 아닌지

한 번쯤 생각해 보는 삶을 살기를

 

나 역시

현재, 지금 당장 행복한지를

생각하며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행복하자, 지금.

바로 여기서.

 

책은

행복, 영혼과 중용,

친구, 사랑과 쾌락 그리고 아름다움,

철학, 정치, 인간의 행동,

일과 삶, 젊은이와 교육,

시와 예술...

만학의 아버지 아리스토텔레스라서 그런지,

참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

 

좋은 말도, 인생을 다시 한 번 깊게 들여다 보게 하는 말도

반성하게 하는 말도

다짐하게 하는 말도

참 많은 말을 담고 있어

 

한 번씩 꺼내어 읽으며 사색하기도 좋을 것 같다.

 

요즘 내가 읽은 자기계발서가 하는 말들이

이 책에 다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하여 나는 리뷰에 담은 말 외 몇가지 말을

노트에 적었다.

 

하루 한 번씩 필사를 하며

마음에 머리에 꾹꾹 눌러 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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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삼킨 소년
트렌트 돌턴 지음, 이영아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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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왜 좋아?

아빠가, 왜 좋아?

언니가, 왜 좋아?

 

막둥이에게 물으면 막둥이는

뭘 또 그런걸 묻느냐는 듯.

뭘 또 대답을 들어하냐는 듯.

한 번 한 숨쉬어주곤 대답한다.

 

"좋으니까, 좋지. 엄마!

그냥 좋으니까 좋은거야."

 

어쩔땐 좀 헷갈린다.

이제 만5세. 7살.

 

너에게서 종종 나는 많은걸 느끼고 배우는 것 같단 말이지.

 

그런 느낌의 책.

 

좋으니까, 좋아. 그냥 좋아.

 

우주를 삼킨 소년

 


 

예쁜 표지에 우선 좋았다.

 

제목도 우주를 삼켰다고 하고,

어떤 작은 방울새 느낌도 나는 새와

어쩐지 신비스러운 한 소년이

 

내 마음에 와 닿았다.

그리곤 놀랐지.

 

요즘 제법 두껍다 싶은 책을 읽었지만, 이 책이 최고였어.

674p ... 여백의 미도 없이, 꽉 들어찬 이야기들.

 

처음엔, 좋았다가.. 좋을 수 있을까 싶었지만,

결국 좋았던 책.


당신은 좋은 사람인가요?

그리고 나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우주를 삼킨 소년

 

 


 

 

좋은 사람이 무언지 끊임없이 묻는 엘리,

 

형과 엘리는 같은 부류의 사람이다.

가령 누군가 문 뒤에 굶주린 호랑이가 있다고 하면, 그 말이 거짓말인지 확인하기 위해

문을 열어 보는 사람같은거?

 

그래서인지,

형이 6살 부터 말을 잃어 버린 이후

허공에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쓰면

그 말이 무엇인지 엘리만이 안다.

다른 사람들은 그 손가락이 무얼 말하는지

알아 들을 수 없지만, 엘리는 안다.

 

그런 형은 엘리에게

때론 엄마였고, 아빠였고, 할머니였고,

요리사였고, 목사님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엄마는 마약에 취해 엘리의 여덟번째 생일인건 알았지만

그저 내내 잠만 자는 그런 모습의 엄마였으니,

형은 엘리에게 그 모든것이었다.

 

그런 엄마에게 형은 또 무엇이었을까?

길 잃은 새끼 사슴처럼 엄마를 돌보던 형.

 

엘리가 사는 그 곳은,

부업으로 마약 거래를 하는 그 곳에서

엄만 새 아빠로 인해 마약에 빠졌지만

또 그로 인해 마약에서 빠져나왔다.

 

그리고 그들은 엘리를

이웃 탈옥이 특기인 택시 기사 살인범 할어버지에게

엘리를 맡긴다.

하여 그 할아버지는 그저 엘리에겐,

베이비시터일 뿐.

감옥에서 배운 세상의 지혜와

운전을 알려준 할아버지일뿐이다.

 

그런 주변의 환경에 엘리는 절망하지 않는다.

계속 묻고 의심하고 또 묻는다.

 

좋은 사람인지를 묻고,

왜 좋은 사람이 되는 길을 가지 않는지를 의심하고,

자신도 좋은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엘리.

 

끝없이 묻는 좋은 사람에 대한 질문은

결국 그 주변의 좋지 않은 선택을 한 사람들을

변화시킨다.

 

 


 

 

어떤 주문같은 말로 시작했던 처음.

너의 마지막은 죽은 솔새 -1p

 

형이 허공에 썼던 글.

소년, 우주를 삼키다. -23p

 

그런 알 수 없는 의미로 나를 호기심에 빠뜨리고는

위트있는 말로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 우주를 삼킨 소년.

 

학교 폭력을 이야기 했던 글.

학교에서 볼 수 있는 행동은 아니죠. 교도소에서나 일어날 일이지.

보고 로드 교도소 1번 마당에서 흔히 일어날 법한 단순 폭력 사건이었다.

깨지지 않는 베갯잇과 잘 깨지는 무릎뼈만 있으면 된다. - 319p

 

원래 용서를 잘하는 나는 아빠를 더 꼭 겨안아준다. 이런 내 우유부단함이 싫다.

나보다 자기에게 내 심장이 더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혹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무딘 칼로 내 심장을 도려내는 사람까지도 나는 용서해줄지 모른다. 이런 포옹의 순간에는 놀랍게도 아빠를 안아주는 게 좋은 일처럼 느껴진다.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아빠를 안아준다.

형 같은 좋은 사람.

우주를 삼킨 소년

 

나이는 어리지만 영혼의 나이가 많았던 엘리,

좋은 사람이 되길 희망했던 엘리.

그 희망으로 자신이 만들어갈 세계를

따뜻함으로 채워 결국엔 주변 사람을 변화시킨

이야기.

 

좀 두껍지만, 한 번 읽어 보실래요?

집 콕도 해야하고, 시간도 많고..

( 곧 설 연휴잖아요. 5인 이상 모이지도 못한다는데..

어쩌나 우리집은 세딸 포함해서 이미 5인 가족인데,

이 식구가 어딜 가게 되면 이미 아웃이에요 ㅠㅠ )

 

 

내게 상처 준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언제나 사소하고 작은 순간들에 있었다.

우주를 삼킨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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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와 친구가 되고 싶은 오로르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2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안 스파르 그림,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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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의 눈으로 보는

다름과 두려움에 대한 유쾌한 통찰

모두와 친구가 되고 싶은 오로르

 


 

처음 학교 가는 날,

처음 경험해 보는 학교 생활에 대한 설렘.

 

그저 모둔 순간 순간이 새롭고

낯설기도 하며 익숙하기도 하고,

그 모든 것이 행복한 오로르.

 

미술 시간 책상 안쪽에 붙일 그림을

자신의 상징이나 이미지를 그리는 것이 좋다는

미술 선생님의 말씀에 커다란 별을 그린 오로르.

 

 

 


 

 

 

 

아침 해를 들어 올리는 그리스 여신, 오로르로 부터

따온 자신의 이름이

'북쪽의 빛들'이라는 별을 의미하기도 한다는 말을 하며,

오로르는 그래서 커다란 별을 그렸다며 자랑스럽게 발표를 마친다.

 

선생님의 '흥미로운 이야기'였다는 칭찬을 받고

여전히 학교가 좋다고 생각 한 오로르.

 

잠시 후, 자신의 책상 서랍에 누군가 놓아 둔 편지 봉투.

 

너무나 예쁜 편지 봉투에 마음이 설레었지만,

잘난 체 그만하라며 유별난 행동 좀 멈추라는

가시돋힌 내용에 상처를 입고 마는 오로르.

 

사실 오로르에겐 특별한 능력이 있다.

 

다른 사람의 머릿속을 볼 수 있는 능력!

아, 뇌를 들여다 본다는 의미가 아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뜻.

 

오로르의 능력을 알고 오로르 옆에서

따뜻하게 보살펴 주시는 조지안느 선생님.

 

그녀는 오로르에게 남들과 다른 능력이 멋진 일이라고 알려주며

나쁜것이 아니라고 따뜻하게 안아준다.

 

오로르는 다른 사람의 생각은 읽지만

말로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지 않는다.

자폐아로 글로 대화하는 법을

조지안느 선생님에게서 배웠다.

 

 


 

남들과 다른 능력을 갖고 있는 오로르.

 

자신의 남들과 다른 신비한 능력으로

생기게 되는 여러 일들 속에서

옆에서 따뜻함으로 오로르를 안아주는 선생님이 계셔

든든했지만,

선생님은 곧 다른 곳으로 가신다고 하고...

 

과연 오로르는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유별난 아이 취급을 받으며 그렇게 살아 가게 될까?

 

정작 자신에 대해서는 불안함도 두려움도 없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곤경에 처한 모습을 보면

더 마음아파하고, 불안해하는 오로르.

 

너무나도 천진스럽게 순수하게 세상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오로르.

아이같은 모습이지만 나 보다 더 어른스러운 마음을 가진 오르르.

 

사람들이 정해 놓은 정상의 개념이 과연 정상인것일까?

그 정상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는 하는 것일까?

 

다름이라는 것을 비정상이라고 규정하는 그들에게

따뜻한 이야기, 오로르를 권하고 싶다.

 

 

나는 참깨 세상으로 돌아갈게.

엄청난 모험을 했으니까 이제 잠을 자야 해

모두와 친구가 되고 싶은 오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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