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무슨 일(JOB) 있어? - 자녀의 직업은 아빠의 손에 달려 있다
정태준 지음 / 렛츠북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아내가 남편에게, 자녀가 아빠에게

선물하는 최고의 책

아빠 무슨 일 있어?

 

띠지에 적힌 문구,

"아내가 남편에게 선물하는 책" 이라는 내용에

확!! 꽂혀서는 신랑에게 선물해야겠구나! 하고

책을 주었는데...

 

하유 = 3

책 3장 읽기를 힘겨워 하는 신랑이라

도저히 안되겠어서 틈틈히 올 해 다 가기전까지만

한 번 읽어 보라하고

결국엔 내가 읽은 책 ㅎㅎㅎ

 

아빠 무슨 일 있어?

 

 


 

사실 나도 엄마가 처음이고, 신랑도 아빠가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하는게 좋은 엄마가 좋은 아빠가 되는건지

잘 모른다.

 

그저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저렇게는 하지 말아야지,

혹은 저렇게 해야지 하며 배우기도 하고

책이나 육아 관련 영상을 보면서 배우기도 하고 있는데

나의 경우엔 책에서 참 많은걸 얻는다.

 

그런 배움을 신랑도 좀 알았으면 하지만

워낙 글로 된 무언가를 읽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보통의 경우 내가 읽은 책을

요약해서 얘기를 해 주고는 한다.

 

책에서도 이야기한다.

아빠 되는 공부를 해야한다고,

노력하고 준비해야한다고.

 

물론 아직 자녀의 교육에는 아빠 보다는 엄마의

참여 비율이 높은 것이 현실인 것 같다.

 

작가의 부모 특강 교육에서도 아빠1 : 엄마 7의 비율로

참석을 하는 것을 보면

아빠 교육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컨텐츠들이 개발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2014년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학교진로교육 실태 조사 자료를 참고하면 (-45p)

초, 중, 고등학교에서 진로와 관련하여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의 1위에

공통적으로 부모님이 자리하고 있다.

 

이 사실만 봐도 아이들에게 부모가 주는 영향은 참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작가가 참 대단하다 생각이 들었던 부분은,

아빠에게 군인이 되고 싶다고 얘기한 아들의 이야기에

장교, 육군사관학교에 가는 방법을 자세히 말 해줄 수 없는

작가의 한계를 인지하고

바로 육사를 졸업하고 중대장으로 근무중인 분을 찾아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한 부분이었다.

 

보통 우리집만 해도 무엇이 되고 싶다고 하면

관련된 도서를 사다 주거나 영상을 찾아 보는 등의

작은 노력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직접 그런 사람, 멘토가 될 수 있는 사람을 만나

이야기까지 나누었으니

얼마나 깊이 아이에게 와 닿았을까...?

 

그리고 여행을 다니며 아이들과

소통의 기회를 다양하게 갖고

여러 추억을 함께 공유하며

미래를 이야기 하는 팁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두가지를

말하기 연습과 운동을 꼽고 있다.

 

 

신랑이 직접 읽고 느껴보길 희망했지만

실패했지만...

내가 읽었으니 되었다. ㅎ

읽고 몇가지 우리 집에도 필요한 부분은

신랑에게 잘 이야기 해 주어야지.

(나는 딸이 셋이라 아들 둘인 작가와는 조금

다른 상황들도 있었다... ㅋ)

 

자녀에 대한 아빠의 관심도 테스트는 비록  노력 요함을 받았지만

그렇다고 아이들 아빠가 아이들에게 관심이 없는건 아니니까.. ㅋ

(살짝 자존심 상해함.. 이 테스트에서 ㅎㅎㅎ)

 

자녀의 진로와 직업을 고민하는 아빠를 위한

'좋은 아빠' 지침서

아빠 무슨 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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