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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1년 2월
평점 :
역시, 이번에도
표지가 날 끌어당겼다.
이 고급스러움~!
사진에 잘 표현이 안되네 ㅠㅠ
은빛 테두리 선과
어쩐지 묘한 분위기를 띄는
보라색 표지도 너무 멋진데,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라니!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역사상 '최고의 정복왕'인 알렉산더 대왕을 제자로 둔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철학의 제왕' 플라톤을 스승으로 두었던 아리스토텔레스.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 사랑에 힘 입어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의 리케이온 학당을 엄청나게 성장 시켰다.
당시 플라톤의 아카데미아를 능가하는 그런 학당으로...
도서관에 수 많은 지도와 외국의 헌법, 동물원 안의 진귀한 동물들과 식물들
모든것을 갖추어 놓은 아리스토텔레스는
그곳에서 정치, 윤리를 비롯하여 시, 연극, 음악의 문화예술 부터
생물, 동물, 물리학 등 과학적인 부분까지
정말 다양한 과목을 가르쳤다.
이때 아리스토텔레스가 세분화한 학문 체계는
유럽 문명의 토대가 되어 2000년간 서양 사회를 지배했고,
'만학의 아버지'가 되었다고 한다. - 5p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초역이.... 뭐지? ㅠㅠ
원문에서 필요한 부분만 뽑아서 번역했다고
검색을 통해 바로 알아내기... ㅎ
검색을 할 수 있는 이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읽으면
인생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정말 책 한 권에
마음속 새겨두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어떤 부분을 리뷰에 담을까
한참을 생각했다.
고심 끝
공감이 될 부분으로 사진을 찍었다.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그 자체로 완전히
만족스러운 것
행복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아이들에게도 수시로 하는 말,
아... 행복해. 행복하니? 였는데,
행복하다는 이유 하나만 붙으면 정말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기억.
정말, 그 자체로 완전히 만족스러운 것에는
행복 외에 다른 단어는 떠오르지 않는다.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괴상한 일
우리는 평화를 얻기 위해 전쟁을 하듯이
여가를 갖기 위해 여가를 포기한다.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하....!!!
정말 너무 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평화를 얻기 위해 사람들은
참 많이도 싸운다.
평화를 위한 전쟁이라니...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아 가는 전쟁이라
전쟁이 싫었던것이었는데 깊이 들어 가 보니,
그 전쟁은 평화를 위한다는
구실로 정당성을 얻고 전쟁을 하고 있었다.
또한...
좀더 여유로운 삶을 위해
사람들은 지금 당장의 여유를 포기하고
살아간다.
이 말이 얼마나
내 머리를 띵~! 하고 쳤던지..
지금 현재 포기해 버린 나의 여가가
미래에 있으리란 보장이 어디 있을까?
혹여, 나중을 위해
지금의 행복을 포기하고 살고 있는건 아닌지
한 번쯤 생각해 보는 삶을 살기를
나 역시
현재, 지금 당장 행복한지를
생각하며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행복하자, 지금.
바로 여기서.
책은
행복, 영혼과 중용,
친구, 사랑과 쾌락 그리고 아름다움,
철학, 정치, 인간의 행동,
일과 삶, 젊은이와 교육,
시와 예술...
만학의 아버지 아리스토텔레스라서 그런지,
참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
좋은 말도, 인생을 다시 한 번 깊게 들여다 보게 하는 말도
반성하게 하는 말도
다짐하게 하는 말도
참 많은 말을 담고 있어
한 번씩 꺼내어 읽으며 사색하기도 좋을 것 같다.
요즘 내가 읽은 자기계발서가 하는 말들이
이 책에 다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하여 나는 리뷰에 담은 말 외 몇가지 말을
노트에 적었다.
하루 한 번씩 필사를 하며
마음에 머리에 꾹꾹 눌러 놓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