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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 책 읽는 가족 11 ㅣ 책읽는 가족 11
이금이 지음, 원유미 그림 / 푸른책들 / 200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영무에게
영무야, 나는 진단비라고 해.
나는 처음에 니가 수아를 괴롭힐 때 너가 너무 싫었어.
수아 때문에 니가 혼났다고 생각하면 그럴 수 있지만, 고모가 너에게 수아를 잘 돌봐주라고 말했는데 괴롭히는 건 고모가 정말 화가 날 것 같아.
그리고 수아가 잘못하면 너를 혼내면 너를 혼내는 선생님이나 너희 아빠만 원망하는 건 잘못된 생각 같아.
고모가 너는 친척이니까 수아를 맡겼고 너도 수아를 잘 돌봐주겠다고 했으면 니가 더 수아를 더 잘 돌봐주면 너도 혼나지 않았을 거야.
앞으로는 수아 같은 아이들을 잘 돌봐줘.
-단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