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 - 에리히 캐스트너가 다시 쓴 옛이야기
에리히 캐스트너 지음, 호르스트 렘케 그림, 문성원 옮김 / 시공주니어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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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는 에리히 캐스트너가 다시 쓴 옛이야기 5권 중에서 걸리버 여행기를 읽었다. 이 책은 원래 걸리버 여행기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그리고 걸리버가 선의(배의 의사)라는 것을 알았다.  

걸리버가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소인국 릴리펏이었다. 그 곳에서 걸리버는 거인이 되었다. 그 곳 사람들은 너무 작아서 걸리버의 새끼 손가락의 손톱만큼 큰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나는 걸리버가 거인국보다 소인국에서 있었던 시간이 더 불편했을 것 같다. 릴리펏은 섬인데 그 섬은 150미터밖에 안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꽤 재미있었을 것 같다. 만약에 내가 걸리버였다면 정말 놀라서 빨리 정상인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갔을 것 같다. 그래도 걸리버는 릴리펏에서 몇 달 동안 있었다는게 참 신기하다. 

릴리퍼은 참 웃기는 나라갔다. 릴리펏에는 세력이 큰 정당 둘이 서로 싸우고 있다고 한다. 트라멕산이라는 정당 사람들은 뒷굽이 높은 신발을 신었고 반대편 정당사람인 슬라멕산 사람들은 뒷굽이 낮은 신발을 신었다고 한다. 걸리버가 그 곳에 가있을 시기에는 슬라멕산 당이 쥐고 있는 데, 그 이유가 왕이 굽 낮은 신발을 신고 정치를 하기 때문이란다. 거기다 더 웃긴 것은 왕자는 어느 한 편을 들면 다른 한 쪽이 속상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한쪽 발에는 굽이 낮은 신발을 신고 다른 한 쪽발에는 굽이 높은 신발을 신는다고...... 참 우리가 생각하기엔 너무나 사소한 문제로 싸우는 것 같다. 

나중에 걸리버는 왕의 명령을 어겨서 죽여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 그 때 걸리버의 친구인 왕실의 최고 의전 담당관이 밤에 얼른 알려줘서 이웃 섬인 블레푸스쿠로 갔다. 그래서 배를 얻어서 가다가 영국의 배를 보고 영국으로 돌아왔다. 걸리버는 그렇게 이상한 상황을 겪고 폭풍우를 맞아도 살은 것 보면 운이 차~암 좋은가 보다. 

영국에 돌아온 걸리버는 얼마 후 다시 배를 타고 떠났다. 이제 짐작할 수 있듯이 걸리버는 거인국 브롭디냑에 갔다. 거기서 거인 농부의 딸 글럼다를 만났다. 그 소녀는 10미터의 11살 소녀였는데 걸리버를 인형의 집에서 잘 보살펴 줬다. 걸리버는 나중에 글럼다와 떨어지면서 바다에 집 체로 떨어졌는데 다시 영국 배를 봐서 영국으로 돌아왔다. 자신이 몇년 동안 안 돌아와서 죽었다고 생각한 걸리버의 부인 메리를 보고 걸리버는 허리를 너무 숙여서 껴안아서 다릴 껴안고 자신의 아이들 보고는 애들이 왜 이렇게 작아 졌냐고 했다고 한다. 

걸리버는 오랫동안 소인국과 거인국에 있어서 자신과 똑같은 크기의 사람들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 것이다. 이 책을 보고 걸리버 여행기에도 교훈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생각하기엔 자신과 아무리 다른 사람을 봐도 자신이 변한 건 아니라는 것(?)같다. 걸리버 여행기가 정말 색다르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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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우 2011-07-16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많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