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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지리 백과 ㅣ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신현종.최선웅 지음, 김재일.홍성지 그림, 권동희 감수 / 진선아이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작은 땅떵어리에서도 지역어가 존재하고 지역감정이 존재하며, 같은 지역내에서도 수준을 따지며 북한과 남한을 가르는 것도 아닌데 동서와 남북이 갈린다.
다리 하나사이, 아파트 높이와 규모를 따진후 ’수준’이라 규정지은 규약을 적용시킨다.
가정내에서도 사이가 좋고 나쁨이 갈리곤 한다. 같은 회사에 다니는데도 정규직의 아이 비정규직의 아이끼리 파벌을 갈라 논다고 하니, 우물안에 사는 것은 개구리 만이 아닌가 보다.
해외 여행을 많이 해본 사람들, 업무등으로 해외를 많이 다녀본 사람들을 보면 뭔가 좀 다르다. 세상을 넓게 보는 눈을 가지고 있다고나 할까.
초등학교 시절 일본을 두번가긴 했지만 아직 비행기는 한번도 안타본 나로선 잘 알지 못하겠다.


세계의 각국을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남극 , 북극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총 194개국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나라의 주요문명이나 정치제도, 민족구성, 기온등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지구본이나 전도에서 다닥다닥 붙어있는 나라들을 단순하게 보기만 하는 것보다 재미도 있고 기억도 잘 된다.

어린이용 책이지만 어른이 봐도 모르는 것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본다면 재미있을 것이다.
어른이 되면 사라지고 마는 어린시절 특유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면서 자발적으로 세계사와 지리등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도움이 될것같다.
어릴때의 관심을 잘 살려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내 어린 시절에도 참 호기심이 많았는데 그것을 잘 살리지 못했으니...
어른이 된 다음엔 억지로 가지려 노력을 해도 가져지지 않는다.
어릴적에 너무나 재미있게 했던 놀이들이 지금에 와서는 이걸 왜 재미있어 했나 싶을 정도로 흥미를 잃게 된다.
공부안한다고 닥달하는 것보다 그 호기심을 적절하게 잘 살려주는 것이 나중에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아무래도 유럽에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지금 누리고 있는 현대문명의 발상지이기도 하고, 복지가 발달된 선진국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또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인 축구명문의 양대리그가 유럽에 있기 때문에 유럽여이 구미가 당기는 것이다. 문화 예술이나 어마어마한 규모의 박물관등도 유럽에 있다.
지금 유럽이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는 그들의 문명이 발달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봉건제도에 맞선 시민들의 끈질긴 혁명이 있었기에 지금의 선진 유럽이 존재하는 것이다. 프랑스는 그 시발점이 된 나라로서 내가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중 하나이다.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도 소개를 한다.
인류 문명의 발상지지만 많은 침략을 당했던 나라 이집트를 비롯, 이름도 생소한 나라들을 소개하고 있다.


대륙을 소개한 후에는 각 대륙의 전도를 싣고 있어서 관심있게 본 나라가 어디에 붙어 있는건지 자세히 찾아 볼 수 있어 좋다.
지구본을 갖다 놓고 보면 더 재미있을거라는 추천사에서 처럼, 실제로 집에 있는 지구본을 가지고 찾아 보았다. 어떤 나라들은 어느 대륙에 붙어 있는지도 헷갈리곤 했는데, 그런 개념을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될듯하다.

지루하고 재미없는 교과서를 보면서 지리 공부에 흥미를 뚝 잃어버리는 것보다 재미있게 익혀 나가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것은 아닐런지.
학교 교육도 너무 형식을 따지지 말고 재미있게 구성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어른들이 보기 좋게 만드는 교과서는 어른들을 위한 것일뿐, 아이들은 그보다 더 다채롭고 흥미로운 교과를 원하지 않을까?
아이들만이 가질수 있는, 조건이나 보상, 필요성등을 따지지 않는 호기심을 어른의 시선으로 망가뜨리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어른이 정해놓은 ’수준’이라는 기준으로 파벌을 가르는 교육을 받은 아이는 넓은 시야를 가지지 못할것이다.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는 유명한 말처럼, 어린이들의 시야를 넓게 해주고 꿈꾸게 해주는 것이 당장의 점수 1,2점보다 더 중요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내가 교육전문가도 아니고 뭣도 아니지만, 뭣도 아닌 사람이 봐도 답답한 것이라면 정말 답답한 것이 아니겠는가.
나부터 시야를 넓혀서 아이들과 함께 세계지리를 재밌게 보며 꿈을 키워준다면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지도 모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