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초삼걸 - 천하 최강의 참모진
쉬르훼이 외 지음, 장성철 옮김 / 지식노마드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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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유명한 많은 인물중 만리장성을 쌓은 진시황은 그 장대한 흔적과 함께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러나 그의 천하는 오래 가지 못했고, 다시 천하는 어지러워 졌다. 그후에 항우와 유방이 일어났고, 결국 유방이 승리해 중국을 다시 통일했고, 그가 세운 한나라는 오랜 세월을 유지하며 몇백년을 이어 갔다. 

   유방이 황제로 즉위한 뒤, 낙양의 남궁에서 성대한 연회를 베푸는데,  술이 얼큰해진 유방은 자신이 천하를 얻고 항우가 잃은 까닭을 물었다. 신하는 "폐하는 부하를 시켜 땅을 점령한후, 그  땅을 주어 이익을 함께 나누셨습니다. 항우는 재능있는 자를 시기하여 공이 있는 자에게 상처를 주고 어진자를 의심하며, 땅이나 공적을 얻고서도 나눠주지 않았기 때문에 천하를 잃은 것입니다." 고 말한다.
그러자 유방은 "그대들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구려, 장막안에서 작전을 짜 천리 밖 승부를 결정짓는 걸로 말하면 나는 자방을 따르지 못하고, 나라를 안정시키고 백성을 다독이며 양식을 공급하는것은 소하를 따르지 못하며, 백만 대군을 이끌고 싸우는 일이라면 내가 한신을 따를 수 없소. 내가 이 걸출한 세사람의 인재를 기용했기에 천하를 얻은 것이요. 
반대로 항우는 범증을 곁에 두고서도 제대로 쓰지 못했기 때문에 내게 덜미를 잡힌것이오." 라고 말했다 한다. 

 

  유방을 보필해 천하를 통일한 공신 장자방 장량, 소하, 한신.
이책은 군주 유방보다 이 세명의 공신에 촛점을 맞춘 책이다. 전략의 장량, 내정과 보급의 소하, 군사전술의 달인 한신. 이 세명중 한명이라도 부족했다면 유방의 통일은 어려웠거나 더디었을 것이다. 

  유방을 보면 왠지 삼국지의 유비와 닮은듯하다. 자신의 능력은 변변찮으나 사람을 다스릴줄 아는 덕을 갖춘 인물. 리더쉽은 머리가 뛰어나거나 군사를 잘 부리거나 정치를 잘하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인재를 잘 기용하고, 대중들의 지지를 얻어낼 만한 매력이 있고, 뛰어난 사람을 잘 다스릴줄 알아야 하는 것같다. 그런데 유방은 처음에 한신을 기용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장량의 간곡한 요청으로 기용한것이나 다름 없다. 유비가 방통을 못알아 보고 홀대했으나 제갈량의 말을 듣고 그제서야 기용했던것과 비슷하다. 

다만 유방은 통일하고 유비는 실패했던 것은 일단 방통의 이른 죽음이고, 조조와 손권이라는 만만치 않은 인물들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유방도 물론 항우라는 세력이 강한 인물이 있었지만 그는 조조에게 멸망한 원소와 비슷하거나 더 못한 인물이다. 힘만 세고 부하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는, 심하게 말하자면 다른 군주밑에서 장수나 하면 될 여포 같은 인물인 것이다. 리더쉽에 지략까지 같춘 걸출한 인물인 조조와 능력있는 군주였던 손권같은 인물과 비할바 아니다. 만약 삼국시대에 유비 아닌 유방이 있었고, 유방밑에 장량, 소하, 한신이 있었다고 해도 유방은 통일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것은 조조 생전에 세력은 키웠지만 통일까지 하지 못한 이유와 비슷하다. 
유방은 좋은 인재를 타고난 운과 시대를 잘 타고난 행운을 갖춘 사나이다. 경쟁자도 하나밖에 없었고 세력이 뛰어났지만 그 인물 자체가 대단한 사람은 아니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운이 좋은 사람은 못당한다고 하지 않던가. (개인의 고른 능력으로 치면 삼국지의 조조만한 인물도 없을 것이다. 지략은 사마의나 제갈량에 못미칠지 모르나 그리 뒤지지 않고,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면서도 남의 말에 귀기울였다. 무엇보다 리더로서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고 생각된다.) 
세력이 강했던 항우는 범증의 말만 잘 들었어도 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적어도 유비나 손권처럼 생전에 망하지는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 

  개인적으로 세 인물들중 한신을 가장 좋아하는데, 그것은 그가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으나 배포가 큰 인물이었고, 탁월한 군사지휘력과 지력을 지녔으며, 당장의 모욕이나 굴욕, 사람들이 신경쓰는 체면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대범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한신이 남의 가랑이 밑을 지나간 이야기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남들은 그런 그를 모두 비웃었지만 그는 큰 뜻을 품고 자신을 믿고 있었기에 그런것쯤은 아무렇지 않았다. 지금세상에서도 남의 이목이나 체면을 따지는 사람이 많은데, 그 옛날에는 오죽 더했겠는가? 그는 조조처럼 시대를 앞서간 범상치 않은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는 비운의 인물이기도 하다.
토사구팽. 토끼가 죽으면 토끼를 사냥하던 개가 필요없게 되어 주인에게 삶아 먹히게 된다는 고사이다. 이 고사는 그의 가랑이 기어가기와 함께 유명한 일화이다. 유방은 탁월한 능력을 지닌 한신을 두려워 하고 시기했다. 나라가 안정되기 전에도 그가 모반을 일으키지나 않을까 걱정한 것이다. 항우의 부하였던 종리매가 살아서 한신곁에 숨어있었기 때문에 그를 의심했다. 
그때 한신의 간신이 종리매의 목을 베어 유방에게 바칠것을 권유했고, 한신은 그렇게 했으나 역적으로 붙잡힌다.
"교활한 토끼를 사냥하고 나면 좋은 사냥개는 삶아먹히고, 하늘 높이 나는 새를 다 잡으면 좋은 활은 곳간에 처박히며, 적국을 쳐부수고 나면 지혜 있는 신하(臣下)는 버림을 받는다고 하더니 한나라를 세우기 위해 분골쇄신한 내가, 이번에는 고조에게 죽게 되었구나"
그러나 그는 죽음을 당하지는 않고 좌천당하였다. 천하의 반이상을 정벌한 그가 이런꼴을 당하자 원통한 나머지 반란을 일으키게 되나, 이미 천하는 평정된 후였다. 그는 소하에게 죽음을 당하게 된다. 
한신의 여러가지 잘못도 있지만 그가 군주를 크게 뛰어넘는 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유방은 그를 시기하고 두려워 했다. 결과적으로 그렇기에 죽음을 당한 것이다. 한신에게는 모반할 마음이 없었던 것은 명백하다. 그러려고 하면 얼마든지 그럴 기회가 많았었기 때문이다. 유방은 큰 인물이었지만 이렇게 속좁은 면을 많이 보이기도 한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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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철학으로 치료한다 - 철학치료학 시론
이광래.김선희.이기원 지음 / 지와사랑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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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ECD국가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 더 어려운 시절도 잘 버텨온 우리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외세에 의한, 자주적이지 못한 근대화를 맞이한후 경제발전에만 촛점을 맞춰서 성장해온 부작용인 것일까? 무엇이 원인이든 큰 문제가 아닐수 없다. 먹고 살기 힘들다고 자살, 시험을 못봤다고 자살, 실연에 의한 자살, 충동적인 자살등 자살 공화국이 되어 버린 우리나라에 더이상 자살은 유명인이 아니라면 뉴스에 조차 거론되지 않는 흔한일이 되어 버린것이다. 심지어 잘나가는 고위직 인물이나 유명인, 연예인등이 자살을 하기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런 유명인의 자살은 베르테르 효과를 낳기도 한다.

저자는 지금이야 말로 철학이 필요한 시대라고 호소한다.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져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근래들어 철학관련 서적이 많이 출간되고 있는 것이 눈에띄는 것은 그만큼 철학이 필요하기 때문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철학은 반성이다. 반성이 곧 철학이다. 다시 말해 철학은 실재를 철저하게 반성하며 사색하는 학문이다. 그런가 하면 자신을 냉철하게 반성적으로 성찰하는 학문이 곧 철학이다. 이렇듯 철학과 반성은 별개가 아니다. 철학하는 것은 반성하는 것이고 반성하는 것이 곧 철학하는 것이다- 15p中

 

  학교다닐때 썼던 글이라고는 반성문 밖에 없었다. 물론 강압에 의해 쓴 것이다. 갱지에 양면으로 빽빽히 10장을 쓸때도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담배 몇대 피운 죄밖에 없는데 쓸것이 무엇이 있었겠는가? 마음에도 없는 가식적인 반성으로 길게 늘려 써봤자 한장을 넘기기가 힘들었다. 쓸것이 없다 보니 내가 평소에 반성해야 될점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었고 그것에 관해 쓰며 10장을 채울수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자신을 돌아 보곤 했던 것이 그래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근대이전을 배경으로 한 소설등을 읽어보면 소작인등의 천민들은 하루 세끼 밥먹는 것도 힘든 세월을 고된노동까지 더해가며 보냈다. 지금은 다수의 사람들이 먹을것을 걱정하지 않고 사는 사회지만, 오히려 어려웠던 시절보다 더 많은 마음의 병을 안고 사는 것이다. 스트레스나 상대적 빈곤감등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제약회사는 그것을 이용해 약을 팔려고만 한다. 그러나 항우울제 처방은 오히려 사람을 더 우울하게 만들고 자살 충동을 늘리는 충격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거대한 조직적 음모가 실제로 도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른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아이들은 점점 개인화 되가며, '수준'이란 이름하에 친구도 가려 사귀라고 교육받는게 현실이다. 마음에 맞으면 친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수준'맞는 아이들, 같은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로 나누어 친구를 한다. 부모님이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를 따진다고 한다. 어릴때부터 그런것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커서는 어떻게 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게다가 2014년부터 사회 도덕 과목을 폐지한다고 한다. 철학이 필요한 시대, 도덕이 필요한 시대에 우리 교육은 철학과목을 신설하기는 커녕 그나마 비슷한 과목을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출세나 물질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 답답한 우리가 할수 있는 것은 더욱 철학에 관심을 가져서 직접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는 수밖에 없을것 같다.

 

  책을 읽어 나가기가 좀 곤욕스러웠다. 역시 철학은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모르는 용어들과 생소한 철학자들의 이름이 많이 인용되고, 주석을 달아 놓았지만 주석조차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그런 어려운 이름들 보다 이책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듣고자 했다.

이해 되지 않아 그냥 넘어가는 부분도 많았고, 읽는게 아니라 안구 운동을 하는듯 집중이 안되기도 했다.

 그러나 분명 주는 것이 있다. 비록 내가 그 받은 것을 잘 표현하지 못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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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반하게 하라 -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슈퍼을의 법칙
이동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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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던지 간에 타인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은 한결 같을 것이다. 많은 인간관계를 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수 있겠지만 그런 사람이라 해도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을 좋게 봐주길 바라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수 있을까?

  사람의 첫인상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중요하다. 사람이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데 필요한 시간은 8초이다.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소는 외모와 표정과 제스처가 80%를 차지하고 목소리톤과 말하는 방법등이 13%정도를 차지한다. 타고난 얼굴은 쉽게 바꿀수 없지만, 인상은 외모의 잘나고 못남이 아니다. 밝은 표정을 연습하면 누구라도 좋은 인상을 가질수 있는 것이다.

첫인상이 가지는 효과는 대단하다. 표정만을 보고 상대방의 마음을 간파하는 사람도 있다지만, 매우 드물고 대부분이 첫인상을 보이는 것에서 판단할 수밖에 없다. 속마음은 보이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첫인상으로 판단된 그 사람의 인상은 자주 만나지 않는다면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이다. 그만큼 첫인상은 중요한 것이다.



 

비즈니스 세계의 갑과 을. 갑은 말하고 을은 들어야 했던 갑을 관계는 을이 항상 약자였다. 그러나 이책에서 말하는 슈퍼을은 자신의 목적대로 변화를 창조해 내는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이 되어간다. 슈퍼을이 되어 갑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역시 자신에게 반하게 하는 방법이 좋다. 세일즈맨 중에서는 고객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자신이 주도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내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은 대게 실적이 좋고 인간관계 또한 좋다. 이런 사람을 슈퍼을이라고 부를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세일즈맨처럼 직업에 따라 하루에도 수십명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일수록 첫인상이 중요하고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책의 제목처럼 처음에 반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거다. 마음은 볼수가 없지만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태도는 그리 어렵지 않게 알아낼 수, 아니 느낄 수 있다.

 

  다 그런것은 물론 아니겠지만 자신을 내세우는 사람은 타인에게 스스로 존중받지 못하는 사람이 아닐까 한다. 남이 알아주지 않으니 자신스스로가 자신을 알아주길 바라는 속내가 비쳐지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오히려 더욱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자신을 내세우는 사람은 적절하면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되겠지만 조금만 과해도 잘난체 한다는 인상을 주어 스스로 밉상을 자초하게 된다. 비호감이 되는 것이다.

영화 대부에서 대부 비토 꼴레오네는 마피아 두목이면서도 항상 정중한 태도와 조용한 목소리, 그리고 예의를 갖추고 상대방을 대했다.

또한 모래시계의 본사람은 윤회장이 혜린(고현정)에게 한말을 기억할 것이다.

"강하게 보이고 싶으면 목소리를 낮춰라"

자신을 낮출수록 높임을 받게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목소리 큰사람이 이긴다는 생각을 가질수 있는데 그것이 비지니스 세계일 경우에는 전혀 통하지 않고 오히려 역효과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신을 내세우기 보다 상대를 세워주는 사람이 결국에 일어서는 것이다.

 

  무슨일이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가장 중요한 이점을 간과하지 않는다.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만한 조언이 많이 담겨 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고 해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그렇다면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줄수 있는 방법을 한번쯤이라도 알아본다면 득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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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욘더 - Good-bye Yonder, 제4회 대한민국 뉴웨이브 문학상 수상작
김장환 지음 / 김영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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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과 행복의 나라가 있다면 그곳에서 살고 싶다. 그곳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행복이 있고, 영원이 있다.

시간은 영원하고 무한하다. 시간에 쫓겨 아둥바둥 살 필요도 없고 걱정할 필요도 없으며 두려워 할 필요도 없다. 굿바이 욘더는 그런 영원의 세계이다.

 

  약 30여년후의 미래, 김홀은 사랑하는 아내를 잃는다. 과학 기술이 발달하여 생명연장을 꿈꿀만도 하지만, 유전적인 암에의해 생명을 잃는 아내를 붙잡을수는 없었다. 아내는 죽으며 말한다 나에게 내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당신에게 내가 없어지는 거라고.

홀은 아내를 그렇게 보낸후 폐인이 되어 술로 세월을 보낸다. 이년여를 그렇게 보낸 홀은 불연듯 일을해야겠다는 생각에 인터뷰어를 다시 시작하는데, 어느날 죽은 아내에게 의문의 메일이 온다. 스팸메일이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열어본 메일에는 아내의 홀로그램이 잘지내냐며 인사를 건네는 것이 아닌가? 아내가 죽기 직전 자신의 기억을 바이앤바이 닷컴이라는 회사에 맡겨 아바타를 제작했다는 것을 알게된 홀은 고민끝에 그곳에 아바타로 접속하여 아내의 아바타를 만나게 된다. 그렇지만 아바타는 아내가 아닌, 아내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일뿐이다. 





 

그러나 아내의 아바타는 처음엔 어설픈 흉내만 내는것만 같더니 프로그램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수 없는, 아내가 아니라면 할수 없는 말을 해서 홀을 놀라게 한다.

바이앤 바이에는 홀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죽어버린 사랑하는 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접속하는데, 그곳에서 만난 피치라는 아이에 의해 홀도 그런 사람들의 모임에 참석하게 된다.

뭔가 잘못되어 간다는 생각을 가진 홀은 바이앤 바이에 가지 않기 시작한다. 그때 갑자기 피치가 아버지를 만나러 간다는 유언을 그에게 남기고 자살을 하게 된다. 자살한 이는 피치뿐만이 아니었다. 피치 처럼 브로핀 헬멧이라는, 죽을때의 고통을 없애주는걸로 알려진 헬멧을 쓰고 세상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홀은 바이앤 바이의 뒤어 뭔가 있음을 짐작하게 되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가상의 세계에서 잃어버린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과연 행복할 것인가? 그러나 그것은 가상의 세계일 뿐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마음만 먹으면 볼수 있고 느낄수 있지만, 그것은 그사람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의 허탈함과 상실감을 만족시키기 위한, 허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신이 그 사실을 모른다면 어떨까? 가상의 세계에서 만난 가상이라는 것을 자신이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또는 행복함을 느끼며 영원히 살수 있는, 이 세상에서 느낄수 있는 모든 감촉과 생생함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가상의 세계에서 살것인가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아픔을 딛고 그냥 이 세계에서 살것인가.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바닐라 스카이라는 영화가 있다. 무척 재미있게 본 영화인데 원래 오픈유어 아이즈라는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스포 주의, 이 재밌는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지금부터 보지 마시길 권장합니다)

돈많고 잘생기고 능력까지 있는 완벽한 남자 데이빗 에임즈는 그런 남자들이 흔히 그렇듯이 바람둥이지만, 파티에서 소피아라는 여성을 만나고 첫눈에 반해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단지 섹스파트너로만 여기던 줄리라는 여성이 그를 향한 집착을 드러내고 그와 함께 동반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데, 줄리는 죽고 데이빗은 겨우 살아났다. 그러나 잘생겼던 그의 얼굴은 엉망으로 일그러져 있다. 소피아마저 그를 외면하고 그는 길바닥에서 비참히 쓰러지지만, 고민끝에 소피아는 그와 함께 하기로 선택한다. 그리고 그는 성형수술을 하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게 된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데이빗에게 악몽이 찾아오는데, 사실 그것은 그가 생명연장회사라는 곳에 의뢰한 꿈일 뿐이었다. 그는 회사와 계약을 하고 약을 먹은후 오랜 잠에 빠져 있었던 것이었다.  굿바이 욘더는 이영화와 많이 다른 내용이지만, 이 영화를 생각나게 한다. 

모르는게 약이라고 모르고 있다면 욘더의 세계나 바닐라 스카이의 세계에서 사는 것은 행복할 것이다. 그러나 알고 있다면? 이것이 가상의 세계인것을 알고 있다면? 단지 하나의 차이뿐이지만 알고 모르는 차이는 엄청날 것이다. 다시 아무것도 모르게 알았다는 사실을 잊고 가상의 세계에 살수 있다면, 행복을 영원이 누릴수 있다면 어떨 것인가. 달콤하면서도 무서운 일이다. 나라면 쉽게 결정내리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내 존재가 없어져 슬퍼할 가족이 있는한은 가상의 세계를 선택하는 일은 없을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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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멋지게 행복하게 -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의 인생설계 시스템
이영권 지음 / 살림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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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께서 즐겨 보시는 아침마당 단골 강사 이영권박사. 구수한 입담으로 주부들을 매혹시키는, 인기강사이다.

난 음악을 듣지 않는데, 어릴적 너무 많은 시간을 노래를 들어서 인지 의도하지 않아도 머리속에 가요가 재생되기 때문이다. 가사 없는 멜로디 연주곡이나 클래식, 오페라등은 괜찮았다. 음악을 듣지 않은지 오래 되니 그런 현상이 많이 나아졌지만, 거리에서나 컬러링에서 많이 나오는 제목이나 가수도 모르는 노래가 저절로 재생될때는 곤욕스러워 연주곡을 들으며 책을 읽게 되는 것이다. 운전을 할때는 오디오북을 주로 듣는데, 자주 듣는 것이 민성원이나 이책의 저자 이영권박사의 강의를 자주 듣는 것이다. 
 

   
  육체와 정신을 세팅했다면 이미지 관리에 힘을 쓰도록 노력하라. 이미지 관리는 삶을 대하는 자신의 마음이 긍정적인 에너지가 밖으로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다. 이미지 관리를 잘하는 방법 중 하나는 ' 미인대칭'이다. 미인대칭이란 '미소짓고 인사하고 대화하고 칭찬하는'것을 의미한다.           -97p中-  
   
 

  이박사는 많은 것들을 강조 하지만 특히 시스템을 강조한다. 성공하는 사람의 시스템형 인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성공자들의 시스템을 예로 들며 그런 시스템이 있어야만 성공을 할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창의려과 통찰력,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실행력을 강조한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 있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설치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듯이. 

 


 

  저자의 돈에 관한 이야기는 오디오북에서 익히 들어 익숙하다. 돈이 없다고 투덜대지만 말고 작은 돈이라도 저축을 시작해야 된다고 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실행하기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월급은 정해져 있고 매달 나가는 보험료며, 공과금에 분기별로 나오는 세금등을 처리하고 나면 어느새 통장에는 잔고가 없다. 누군가를 또 만나게 되면 돈을 써야 한다. 특히 남자는 여자를 만날때 돈을 쓰는 것이 당연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러지 못하면 찌질하단 소리를 듣고 그렇지 않더라도 스스로 챙피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여자들에 비해 돈을 더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별로 하는 것이 없어도 하루 데이트 비용만도 10만원을 훌쩍 넘기게 된다. 그러다 보면 카드 값은 늘어 나고 매달 그걸 매꾸다 보면 통장 잔고는 늘 없는데 돈을 모을 여가가 있을까. 집도 마련하고 결혼도 해야 하는데 막막한 생각에 결혼을 자꾸 미루게 되는 젊은이들이 참 많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독수공방하기에는 자신이 처량하고 삶의 낙도 없다.

물가는 계속 오르지만 월급은 10년전과 별다를것이 없는 것이 현실인데 투덜대면 무능력자의 변명으로 비춰지기 십상이다.

그러나 돈을 조금씩이라도 모으지 못한다는 것 역시 변명일 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계획과 관리가 중요하다. 돈관리와 시간관리, 이 두가지만 관리를 잘해도 큰 효과를 볼수가 있다. 제자리에서 투덜대기만 한다면 앞으로도 지금과 쭉 마찬가지로 투덜거리게 될것이라.

 

  미래를 위한 시간관리와 돈관리는 필수이다. 그러기 위해선 이박사가 제시하는 습관을 눈여겨 볼필요가 있을 것이다. 오늘부터 담배를 끊겠다, 음식을 줄이겠다, 살을 빼겠다고 계획을 세우지만 몇일 하다가 말아버리기 십상이지만, 힘들더라도 하나부터 시작해서 꼭 다짐을 지켜나가고, 좋은 습관이 정착될때까지 꾹 참아나가는 인내가 있어야 허둥대는 삶을 정리할수 있을 것이다. 

  새해부터 금연을 시작했는데 3번의 실패끝에 40일을 넘어가고 있다. 지금도 가끔 흡연 욕구가 오지만 조금만 참고 있으면 그 욕구는 금새 지나가게 된다. 다른 나쁜 습관들을 하나씩 버리고, 좋은 습관들을 하나씩 늘여나가도록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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