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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흥의 교육 - 이재영이 묻고, 장순흥이 답하다 ㅣ 푸른들녘 교육폴더 13
장순흥.이재영 지음 / 푸른들녘 / 2023년 1월
평점 :

저자 : 장순흥
제목 : 장순흥의 교육
출판 : 푸른들녘
출간연도 : 2023.01
페이지 : 196
『장순흥의 교육』책의 저자는 장순흥이다.
그는 카이스트에서 기획처장, 교무처장, 대외부총장, 교학부총장을 지냇으며,
한동대총장으로 9년, 이후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으로 2년째 재임중인 교육전문가이다.
이 책은 그가 주장하는 PSC교육방식에 대한 내용을 문답식으로 정리한 책이다.
PCS교육이란 1. 문제를 발견하고 정의하기(P-Problem Finding / Solving Capability),
2.자기학습(S-Self Leafingin Capability), 3. 협업(C-Collaboration Capability)
을 말한다.
우리는 문제를 푸는데, 그것도 객관식 문제를 푸는데 특화된 공부를 주로 하고 있다.
즉, 지식을 쌓고, 지식을 잘 쌓았는지를 평가 받는데 익숙한 교육을 받고, 하고 있다.
이런 주입식 교육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는 잘 몰랐다. 일부 외국의 사례를 보면서 토론하는 문화가 되어야 한다는 정도가
다였다. 이 책은 그 이상을 말하고 있다.
물론, 토론도 교육의 한 과정으로 중요하다. 그러나, 그 위에 더 큰 교육 방향이 필요하다.
그것이 여기에서 주장하는 PSC교육이다.
우리는 주어진 문제를 잘 푸는데 익숙해져 있는데, 이런 방식은 이제 필요없다고 말한다.
지식을 알기위해서는 구글링만 해도 관련 정보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이런 지식을 알기 위한 공부는 크게 의미가 없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회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인류를 이롭게 하는, 또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을 정의하고 그것을 풀기위한 해결책을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런 교육은 구지 대학원 박사과정에서만 할것이 아니고,
학부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문제를 발견하기 위한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문제를 정의하고, 그것을 풀기위해 관련 지식을 공부하고,
연구하여 그런 과정에서 새로운 지식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한다.
지식을 쌓고 관련 문제를 푸는 순서를 바꾼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문제를 인식한 각자가 알아서 관련 지식을 공부하게 되고,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은 협업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마치 창업을 하는 과정과 비슷하다.
우리가 불편해 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연구하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과 PSC교육이 유사하다.
창업교육같은 느낌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이 PSC교육과 육사하게 바뀐다면,
현재보다 미래에 더 발전하고, 기대되는 대한민국을 이룰 수
있으리라 상상해본다.
본 리뷰는 푸른들녘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