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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은 내려놓고 그냥 행복하라 - 꺾이지 않는 마음을 위한 인생 수업
알렉상드르 졸리앵 지음, 성귀수 옮김 / 월요일의꿈 / 2023년 3월
평점 :

저자 : 알렉상드르 졸리앙
번역 : 성귀수
제목 : 질문은 내려놓고 그냥 행복하라
출판 : 월요일의꿈
출간연도 : 2023.03
페이지 : 184
『질문은 내려놓고 그냥 행복하라』책의 저자는 스위스 철학자 알렉상드르 졸리앙이다.
그는 탯줄이 목에 감겨 뇌성마비라는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이후 17년동안 요양시설에서 생활했다고 한다. 많이 힘들었을텐데 그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한다.
그가 주장하는 것은 내려놓는 삶이다. 내려놓는 삶이란 뭔가를 하려고 애쓰는 삶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억지로 만들지 않는 삶이다. 저자 본인이 뇌성마비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지만
억지로 뭔가를 하려고 하지 않고, 어려움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이 책도 그런 내용으로 꽉 채워져 있다. 특이한 것은, 금강경을 많이 인용한다는 것이다.
그는 기독교인임에도 금강경에 깊은 감명을 받고, 좌선을 한다고 한다.
그는 금강경에서 집착하지 않는 삶, 내려놓는 삶의 자세를 배웠다고 한다.
내려놓는 삶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이 책은 내내 설명하고 있다.
알렉상드르 졸리앙은 잠을 자기 위해 온갖 방법을 써도 잠이 오지 않아, 그냥 포기하고
아무 생각없이 있었더니 10분만에 코까지 골면서 잠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이것이 내려놓는 삶의 흔한 예가 아닌가 한다.
뭔가를 억지로 하려고 하면 잘되지도 않고, 그래서 힘도 많이 들고,
짜증도 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
그러나, 그냥 지금의 상황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면, 모든 것이 편해진다.
그냥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다. 바꾸려고 하지 마라, 바꾸기 위해 애쓰면서 고통을 받게 되고
더 힘들어진다. 아무것도 바꾸려 하지 말라고 한다.
그냥 행복하라고 한다.
생각하건데 졸리앙 본인이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러면서 터득한 것이 내려놓음이였것이다.
그랬더니, 즐거움이 찾아왔을 것이다.
장애를 비관하고, 아닌것처럼 행동하려고 애썼다면 불행한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아무리 해도 장애는 없어지지 않으니까.
그러나, 그냥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게 되면서 졸리앙은 큰 깨달음을 얻었다.
그가 깨달은 내용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졸리앙이 행복한 이유가 담겨 있다.
남과 비교하지 않으면 행복하다. 남과 비교하면 끝이 없다. 나보다 키가 큰 사람은 차고 넘친다.
나보다 잘생긴 사람도 차고 넘친다. 비교할 이유가 전혀 없다.
내가 만족한 삶을 살면 그만이고, 내갸 행복하면 그만이다.
모든 것은 내려놓음에 있다. 내려놓고 행복해지자
본 리뷰는 월요일의꿈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