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반려견 긍정교육 특강 - 반려동물 행동지도사의 가장 윤리적인 훈련 바이블
스티브 만.마틴 로치 지음, 이희경 옮김 / 동글디자인 / 2024년 5월
평점 :
저자 : 스티븐 만,마틴 로치
옮김 : 이희경
제목 : 반려견 긍정교육 특강 - 반려동물 행동지도사의 가장 윤리적인 훈련 바이블
출판 : 동글디자인
출판연도 : 2024.05
페이지 : 252
『반려견 긍정교육 특강 - 반려동물 행동지도사의 가장 윤리적인 훈련 바이블』의 저자는 스티븐 만,마틴 로치이다. 저자중 스티브 만은 IMDT의 창립자이며, 30년이 넘은 전문 반려견 훈련사이다. 마틴 로치는 이 책을 포함하여 55종의 책을 출간하였다.
내가 반려견과 반려견주를 보는 시각은 내가 강아지를 키우기전과 키운후로 나뉜다. 키우기전에는 강아지를 안거나 애견유모차에 강아지를 태우고 다니는 것을 보는 것이 여간 불편하지 않았다. 강아지를 신주단지모시듯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라고 눈살을 찌푸리기까지 했다.
그런데, 반려견을 키우고 나서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왜 안을 수 밖에 없는지, 왜 애견 유모차에 태워야 하는 지 모든 것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그만큼 뭐든지 겪어보지 않으면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반려견을 키우고 부터는 강아지의 언어를 이해하고 싶은 욕구가 강해지기 시작했다. 뭔가 불편한 것이 있는 건지, 내가 보기에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고쳐주고 싶은 마음에 훈련소 입소도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데, 뉴스에서 훈련소에 입소한 강아지가 죽었다거나 하는 기사를 보게 되면서 훈련소도 믿을 수 없게 되면서 망설이게 되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 저자의 철학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강아지를 훈련시킬때 말을 듣지 않으면 강아지를 힘으로 제압해서 말을 듣게 하는 것도 있을 것이라 짐작하였는데, 책에는 그런 부분이 없어서 좋았다.
제일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간식으로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 방식이였다. 그리고, 한번에 절대로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조금씩 훈련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강아지를 훈련시키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많은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천천히 고치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한다면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제일 좋았던 것은 강아지를 그래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훈련을 위해서도 읽어보면 좋지만, 반려견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읽어보면 도움이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