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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알랭 드 보통의 불안(Status Anxiety 2004) 은 그가 자신의 소설 Essays in Love 속에서 다룬 <사랑>에 관한 주제를, <불안>이란 인간심리와 <속물근성>에 접목시켜서 해석해 놓은 또 한 편의 사랑에 관한 보고서이다.
1, 이 책의 주제
<인간에게 불안이란 사랑받고자 하는 욕망이 충족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심리 상태이고 ,어떻게 인간이 이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하여 속물이 되는가 >그걸 밝히는게 이 책의 전부이다. 즉 평소에 우리들에게 전혀 무관한 단어들로 인식되는 사랑....불안...속물....이 3 단어를 인간은 사랑결핍으로=>불안을 느끼며=>이 불안을 치유하는 방편으로 속물이 된다 는 아주 독특한 결론을 내린다.
2, 이 책 내용 중 알랭 드 보통의 <속물근성>에 관한 분석
속물근성 Snobbery 이란 말은 영국에서 1820년대 처음으로 사용.그당시 대학에서 일반 학생을 귀족자제와 구별하기 위해 이름 옆에 sine nobilitate (이걸 줄여서 s.nob).즉 작위가 없다고 적어놓는 관례에서 나왔다.
이말의 쓰임이 원래 <높은 지위를 갖지 못한 자>였으나 근대적인 의미로는 정반대로 쓰이고 있다.
즉,<상대방이 높은 지위가 아닌 경우 그를 무시하거나 경멸하는 태도를 갖는자>로 쓰임.
다시 코코은 식으로 풀어서 우리가 속물이라 말할 때, 그 속물은 자기가 상대하는 사람이 높은 지위를 갖고있으면 그의 인격이 비루하던(2mb) 말던 그에게 아첨하며 달라붙고,반대로 상대방에게 높은 지위가 없는 경우 경멸과 조롱으로 밟아버리는 사람들(2mb)이다......
(사실 요즘은 속물이 너무 많아서 누가 정상인지 구분도 안간다.)
3,속물들에게 상처받지 않는 법
속물들이 쓰레기이지 .....나는 속물들이 생각하는 그런 쓰레기가 아니다 .란 자기정체성을 확보해둘 것.
남의 시선 속에 내가 어떻게 비출 것인가에 신경 쓰지 말고 ,나는 얼마나 멋진 인간인지
스스로에게 인정받아라.스스로 나는....이런....인격체다.....란 확고한 신념이 있다면
그 어떤 쓰레기가 내게 상처를 주는 행위를 해도...........나는 상처 받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네 인격체의 소중함을 깨닫고 살거라.....................................라고
알랭 드 보통은 우리를 설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