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해보니 나름 할 만합니다 - 40대에 시작한 전원생활, 독립서점, 가사 노동, 채식
김영우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가 해보니 나름 할 만합니다"는 저자가 40대에 시작한 전원생활, 독립서점, 가사 노동, 채식에 관련해 쓴 책이다.



이 책은 '도시 생활자가 시골에 터를 잡고 살아보니'와 '어느 날부터 괜찮지 않아서'의 총 2부로 이루어진다.



1부에서는 여유를 가지면서도 무척이나 바쁜 전원생활과 똥줄을 타게 만들었던 독립서점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아내가 도맡아했던 가사노동을 스스로 하게 되면서 겪으면서 느낀 이야기와 예쁜 반려 강아지 하이, 하니와 함께 살면서 채식주의자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여성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중간중간 많이 담고 있다.



저자는 가부장제의 앨리트 코르를 밟았다고 스스로가 얘기하고 있었다. 상상하지도 의심하지도 않았던 가부장제의 수혜를 받았다. 하지만 이 사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고 가정 내에서부터 몸소 실천하고자 했다.



이 부분에서 괜스레 감동을 받았고 저자가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누구나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실천하는 건 어렵기 때문이다. 심지어 내가 편하게 살수 있는 특혜였는데 그걸 엎어버리는 일이었기에 더 놀라웠는지도 모른다.



이 책을 미래에 결혼할 내 남편이 꼭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내 머리에 맴돌았다. 꼭 읽게 하고 말겠다.

*본 서평은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리 마법사 아하부장의 매직 레시피
아하부장 지음 / 프롬비 / 202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요리 마법사 아하부장의 매직레시피"는 난생처음 요리하는 당시니라도 전문점 맛 그대로!! 표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먼저, 아하부장은 계량하는 법과 소스들에 대해 소개했다. 기본적인 레시피 외에도 응용해서 요리할 수 있도록 매직레시피를 추가해뒀다.

총 8장으로 간단한 반찬, 편안하게 해결할 수 있는 아침, 속 풀어줄 수 있는 해장국, 누구나 좋아하는 요리, 외국 음식, 한식 음식, 마법 소스로 구성되어 있다.

떡볶이, 알리오올리오, 계란 장조림, 계란 해장국, 일본식 카레 등 몇 가지 요리를 하면서 깨달았던 점이 있었다.

"계량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p13

나는 요알못이면서 눈대중으로 소스를 만들었는데 그게 맛이 애매해진 제일 큰 원인이었다. 아하부장이 계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이유를 맛으로 느낄 수 있었다.

"5분 레시피가 최고! 조리 시간 30분이 넘어가면 그 음식은 이미 식어버린다." p13

말 그대로 정말 간단히 요리할 수 있기에 뚝딱뚝딱 만드니 음식이 식지 않은 수 있었고 살아있는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실패는 없지만 아하부장이 정답은 아니다. 마법의 가루, 조미교가 정답이다." p13

소스를 만들 때 중간중간 등장하던 조미료가 있었기에 감칠맛이 조금더 살아났던 것 같다. 화룡점정이라고 해야할까? 맛있지만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조미료에 대한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지만 매력적인 감칠맛을 위해 소량을 사용하는 것은 괜찮다고 느끼게 됐다.

유튜브에서 미공개한 레시피도 적혀 있고 매직 소스의 레시피도 자세하게 적혀있으니 요알못들은 이 책을 꼭 참고하길 권한다. 나도 했어. 너도 할 수 있어!! 맛있는 요리!!!

그럼 오늘의 점심도 매직레시피를 보고 해봐야겠다.


*본 서평은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관광 호텔 영어 - 비즈니스를 위해 호텔리어에게 꼭 필요한 영어
연호탁.길우경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3월
평점 :
품절


"관광 호텔 영어"는 호텔리어에게 꼭 필요한 영어 회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모국어를 습득하는 방법을 영어 말하기 학습에 적용시켜 보다 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먼저 활용 빈도 높은 동사구 위주로 암기하고 이를 필수 영어 문형에 접목시켜 문장을 완성하는 연습을 한다.

또, 호텔리어는 다양한 정보와 상식을 갖춰야 하기에 다양한 국가의 정보와 문화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의 음식이나 전통문화에 대한 소개도 나와있어서 호텔리어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읽어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저자는 책을 다음과 같은 생각을 바탕으로 준비했으며 총 18개의 유닛으로 나눴다.

첫째, 호텔리어에게 꼭 필요한 영어 회화 능력을 키운다.

둘째, 토익으로 영어 문법을 습득할 수 있게 한다.

셋째, 주요 국가의 문화를 알게한다.

넷째, 한국음식, 관광명소를 영어로 소개할 줄 알아야 한다.

다섯째, 호텔에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영알못인 나도 재미있게 따라갈 수 있을 만큼 내용은 쉽게 설명되어 있다.

유닛마다 주제에 어울리는 대화로 상황에 어울리는 말을 알 수 있었다.

비슷한 문형에 대해 암기할 수 있었고, 다양한 예시로 반복적으로 말하기 연습을 하며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었다.

호텔에서 일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소개한 글과 외국인 고객에게 소개할 한국 음식 등 영문으로 적혀있는 부분도 있었는데 해석하느라 애쓰긴 했지만 독해로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호텔리어 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을 즐기는 모든 이가 이 책을 접하는 것도 기본적인 회화와 문화를 습득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본 서평은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아직 안 죽었다 - 낀낀세대 헌정 에세이
김재완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 아직 안 죽었다"는 세대 구분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문제 있는 요즘 애들'에서 '답 없는 꼰대'로 삶을 마무리한다고 한다.

책을 읽으며 추억을 회상하고, 앞으로의 삶을 재정비하고, 그 시절의 사람들을 이해하며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총 4장 가족(피가 되고 살이 되고), 추억(한 뼘 더 자라나고), 업(엎어치고 메치고), 현생(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가족 관련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책을 읽으며 자식 사랑 가득한 엄마가, 무뚝뚝하지만 멋진 아빠가, 언제나 괜찮다하시는 할머니가 되어보았다. 문득, 공부해야한다고 늘 말씀하시던 하늘에 계신 할아버지가 그리워졌다.

따뜻하고 공감이 많이 되는 이야기였다. 다른 세대이지만 다른 듯 닮은 모습이었다.

2장 추억...

"이제 테이프 늘어질 걱정은 없는데, 우리 나이는 늘어났네." p73

30대인 나에게도 공감이 되는 이야기다. 어릴적 테이프로 노래를 듣다 노랫소리가 늘어지면 테이프가 늘어났구나~했었는데...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버튼 하나 누르면 내 귀에 음악이 들린다.

그만큼 내 시간도 많이 흘렀다.

듣던 노래의 종류도 많이 바꼈고 유행하는 노래의 스타일도 많이 바꼈다.

그래서인지 옛노래를 가끔 찾아듣게 된다.

또, 첫사랑과 친구이야기...

그시절엔 죽고못사는 친구였지만 지금은 가끔 만나도 어색하지 않는 친구.

오랜만에 친구에게 또 연락하게 된다.

그리고 첫사랑과 이뤄지지 못했던 사랑을 떠올리게 해줬다.

잠깐이나마 그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회상에 빠졌고 나도 모르게 옅은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3장 업에서 저자의 어학연수, 공황장애, 이직, 토익 등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으며 현재 취업준비하는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나는 더더욱 공감이 되었다.

또 '시바타 도요' 할머니의 시도 너무 마음에 와닿았다.

꿈이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크고 작고에 여념치 말고 오로지 나에게 맞는 꿈을 향해 달려갈 것이다.

마지막 4장 현생에서 저자가 부캐를 키우기 시작하고 어떻게 마음이 윤택해졌는 지를 알 수 있었다.

나도 부캐를 키우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일이 뭔지 계속 알아보는 중이다. 팟캐스트하는 저자의 모습을 보니 한번 해봐??라는 생각도 든다. 해보고 재밌으면 또 하게 되지 않을까??

결국 사람들은 비슷하게 살아오고 살아가는 것 같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내 주위를 잘 돌아보며 한번뿐인 인생 더 즐겁게 살아야겠다.


*본 서평은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짓의 봄 가노 라이타 시리즈 1
후루타 덴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거짓의 봄"은 용의자와 파출소 순경의 치열한 심리 공방을 보여주는 미스터리 추리 연작 단편집이다.



이 책은 다섯 편의 이야기 봉인된 빨강, 거짓의 봄, 이름 없는 장미, 낯선 친구, 살로메의 유언으로 이루어져있다.



다섯편의 이야기는 범인의 시점에서 진행되는데 전직 형사가 각 용의자와 상대하며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범인의 정체를 알지만 형사와의 두뇌싸움을 긴장감있게 표현해 더욱 흥미를 이끌었다.



추리소설을 처음 읽어봤는데 너무 흥미롭고 이야기속에 빠져있었다.

결과를 먼저 알고 시작하지만 반전이 있어 더욱 감탄할 수 있었다.

*본 서평은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