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월한 유전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우월한 유전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 더 똑똑하고, 더 아름답고, 더 건강한 혼혈의 기적
아론 지브 지음, 김순미 옮김, 최재천 감수 / 예담 / 2011년 11월

우월한 유전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 다양성은 하나의 선물이다.

우월한 유전자가 따로 존재할까?

우월한 유전자가 존재한다면 어떠한 환경에서 어떠한 이유로 만들어질까?

그리고 어떻게 그것을 증명 할 수 있을까?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읽게 된 책이다.

저자는 우월한 유전자는 존재하며 우월한 유전자 일수록 좌우균형이 잘 잡혀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선호하는 것도 실험에 의하면 좌우균형이 뛰어난 외모의 사람을 매력 있다고 느끼는 것을 볼 수 있다.

좌우균형은 냄새를 매개체로 실험하였을 때 냄새만으로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그룹은 좌우균형이 뛰어났다.

이것은 좌우균형이 우수한 사람들은 그만큼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에 빠질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

그만큼 결혼의 가능성도 크고 아이를 가질 가능성도 크게 된다.

이형접합 수준이 높을수록 우월한 유전자라고 말할 수 있다.

이형접합은 한 유전자에 두 가지 버전을 가진 것이다.

이형접합이 높다는 것은 두 가지 버전의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의미하며 다를수록 완충작용의 범위는 넓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좌우균형이 우수할수록 이형접합이 뛰어나다.

이것은 우월한 유전자는 이형접합 수준이 높으며 좌우균형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그럼 이러한 우월한 유전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형접합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자신과 유전자 거리가 먼 짝을 찾는 것이다.

인종이 다르다면 유전자 거리가 멀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인종이 다른 사람과의 만남으로 혼혈아의 탄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실제로 좌우균형이나 이형접합의 수준이 높다고 말하고 있다.

근거로 우월한 유전자는 잡종강세를 이야기하고 있다.

반대로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근교약세는 가까운 유전자 사이에서 태어난 세대는 유전자에 관련된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하지만 잡종강세는 유전자의 거리가 멀수록 번식력이나 건강적인 면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염색체의 개수 차이가 없는 종간의 결합은 유전자의 거리가 멀수록 좋다는 것이다.

지구촌 시대를 열어가는 지금 많은 혼혈들이 존재한다.

이동수단의 발전과 문화의 빠른 교류로 인한 인종간의 만남은 앞으로 더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다인종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종문제는 아직도 많은 숙제로 남아있지만 미래는 밝은 쪽으로 갈 것이다.

인종을 나누는 부분에 대해서 “인종은 존재하는가”라는 원론적인 질문에 과학적으로 인종은 존재한다.

하지만 이것도 사람의 연구에 의한 분류이다.

결국 아프리카를 기원으로 하여 인종이 생겨났고 환경이나 다른 외부적인 요건에 의해 진화하였을 것이다.

인종을 나누는 것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당연한 부분일 수 있지만 지금의 환경은 많이 바뀌었다.

어디든 쉽게 갈 수 있고 많은 정보를 교환하고 문화를 공유 할 수 있는 환경에서 다인종 문화의 생활이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매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청춘의 위로와 긍정

청춘의 위로와 긍정
이상복 지음 / 책만드는집 / 2011년 11월

청춘의 위로와 긍정 – 이상복

- 한 사람씩이라도 어두운 골짜기마다 촛불을 밝혀 들면 모든 골짜기가 환해질 거야.
나는 그 촛불들 중의 하나를 밝히는 거야!

이 책은 저자의 자서전인 듯 하다.
저자 이상복님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의 모습까지 잘 적어 놓았다.
어린 시절부터 결코 평탄하지 않은 시작 이였다.
막내 딸로써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된다.
오빠들도 있었지만 서로를 챙길 만 한 나이가 되지 않아 초등학교 이후 어린 나이에 가정부 비슷한 일을 하며 꿈을 키운다.
어린 시절의 강한 콤플렉스는 강한 욕구를 만들어 준 것처럼 공부 및 삶에 대한 성공이 굉장히 크게 마음 속에 자리 잡았을 것 같다.
대부분 사람들이 강한 콤플렉스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한 포기하는 삶을 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긍정적 이였다.
그래서 인지 자신의 콤플렉스는 좋게 작용하여 삶의 원동력이 된다.
한 시도 쉴 틈이 없이 시간은 흘러간다.
항상 일과 야간의 공부로 대학교까지 가서 우여곡절 끝에 선생님이 되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간다.
교사로써의 삶에서의 깨달음은 자신이 더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었고 그것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정서 교육 관련한 분야이다.
고등학교 교사로 있을 때 이미 바꾸기엔 힘들게 커버린 아이들을 보며 유아의 교육의 중요함을 깨달아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
미혼으로써 자신이 어디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길을 당당히 나아가 결국 미국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연구의 길을 걷는다.
한국에 와서 교수로의 삶을 살다가 위기가 찾아온다.
유방암 4기를 선고 받은 것이다.
힘든 시기의 그녀는 역시 긍정의 힘이 발휘된다.
당신의 주위의 연을 맺은 사람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과 삶의 고마움이 유방암을 극복하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두 번째 어머니를 만나 자연과 함께 살아간다.

청춘의 위로와 긍정의 저자 이상복님은 삶에서의 감사하는 마음과 긍정을 말하고 있다.
지나온 삶의 순간순간이 자신에게 축복인 것을 깨닫는다.
힘든 청춘의 위로가 되어 줄 만한 저자의 삶과 그것을 극복하는 긍정의 힘은 많은 독자의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전혀 의심치 않는다.

개미 투자자를 위한 나만의 투자전략 만들기

나만의 투자전략 만들기 - 개미 투자자를 위한
정환종.양기정.최상민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1년 11월

개미 투자자를 위한 나만의 투자전략 만들기

- 나만의 종목 폴(pool)을 만들어라

이 책은 “개미 투자자를 위한 나만의 투자전략 만들기”라는 제목에서 보듯이 나만의 투자 전략을 만드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저자는 위기의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만의 투자 법칙을 세우고 꾸준히 지켜가므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투자전략은 필수이다.

실제로 투자에 있어 자신에 맞는 투자전략은 꼭 필요하다. 사람들 각각 마다 성격 및 성향이 틀리므로 같은 투자전략을 선택하여도 사람마다 실패나 성공의 결과를 가져옵니다.

저자는 기본적으로 투자전략을 만드는데 있어서 중요요소를 설명하고 아무 것도 없는 백지 상태의 투자자에게 전략을 만들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첫째로 투자전략의 3요소 및 투자전략의 필요성과 마음가짐을 이야기 한다.

두 번째는 나만의 투자 전력을 위한 7단계의 과정을 이야기 한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나만의 종목 폴(pool)을 만들고 매수, 매도 시점을 정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 한다.

이 부분에서 가장 가슴에 와 닿는 부분은 종목 폴(pool)을 구성하는 방법이다.

투자전략의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부분이다.

처음 종목 폴(pool)에 의해 자신의 투자전략은 반 이상이 결정된 듯 하다.

시가총액, 상장 기간, 기업 재무 상태, 현재 실적 및 개선 상황, 가치평가 등

전문 투자자가 아니고 초보 개미 투자자라면 당연히 지켜야 할 부분이다.

이것은 리스크 관리나 지속적인 수익의 측면에서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세 번째는 실전에 적용하는 부분이다.

7단계를 거쳐 만들어진 기본적인 구성의 전략이 지난 주식 시장에서 어떠한 성과를 이루었는지 실제 데이터를 보여준다.

저자의 투자전략 만드는 방법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한다.

그리고 투자의 질을 높이기 위해 책, 통계, 엑셀을 추천한다.

 네 번째는 지속적인 실행을 해야 한다.

주식 시장은 언제나 변화무쌍하다. 일희일비를 하는 투자전략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를 했을 때만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주식 시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하는 이유는 일희일비하기 때문에 평정심을 잃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는 마지막 부록 부분에 통계학과 엑셀의 주식과 관련된 작은 정보를 넣는 배려도 있다.

전체적으로 주식 투자의 초보자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주위에서 보면 주식을 도박처럼 하는 사람이 많다. 믿지 못 할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자신이 투자하는 곳이 어떠한 상황이며 검증을 통한 믿을 만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개인적으로 투자를 시작한다면 이 책의 전략을 적극 고려해 보고 싶다.

개천기

개천기 ㅣ 개천기
박석재 지음 / 동아엠앤비 / 2011년 11월

개천기

- 하늘이 열리고 태극이 춤추던 날 음력 10월 3일이 왔다.

고조선 전의 배달국의 시대가 배경이다.

실제로 존재하였을지 모르는 시대를 배경으로 해서인지 조금은 상상 속의 나라인 듯한 느낌이 든다.

기원전 3804년 전 역사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기에는 입증할 부분이 굉장히 적기 때문에 이 소설은 주관적인 부분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천문학 사실들은 3804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거의 없다. 우주에서의 몇 천 년은 굉장히 짧은 찰라 일지도 모른다.

첫 번째 거발환 환웅에서 거불리 환웅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거불리 환웅이 천황으로 즉위하고 천백(천문관 최고 자리)의 아들인 해달이 아버지의 업을 물려받아 천백의 자리를 물려 받는다. 해달에게는 죽마고우 격인 치우와 진예가 있다.

천황 다음으로는 가장 가까운 세 명의 신하가 있는데 풍백, 우사, 운사 이다.

거발환 환웅이 처음 백두산에서 내려왔을 때 호랑이 부족과 곰 부족이 있었는데 호랑이 부족은 고집이 강하고 불 같은 성격이라 쫓겨나서 범악국을 세우고 곰은 친화되어 환웅의 아내로 삼아 배달국을 세웠다. 해달이 천백이 되어 천문학적인 부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알려준다. 1년을 일수로 계산하고 달로 나누는 등 유용한 지식들이다.

범악국에서 배달국을 침범하려 할 때 해달과 치우는 천문학을 이용하여 기습에 성공하고 그 시점에서 세 친구는 거불리 환웅의 가장 측근인 풍백, 우사, 운사가 각각 되어 배달국을 이끌어간다.

이야기 중간마다 천문학적인 요소는 많이 가미 되어 있었다.

조금일 때는 밀물과 썰물이 약해지고 사리일 때는 그 반대이다. 조금과 사리는 달의 변화와 연관이 있는 것과 수성의 발견 등 소설 속에 천문학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이 많다.

이 소설은 천부경은 하나의 스토리로 존재 한다.

천부경을 만들어 가는 과정과 마지막으로 천부경을 만들어 거불리 환웅이 개천절에 거발환 환웅이 백두산을 내려오는 처음을 재현한다.

옛날 이야기이기 때문에 천문학의 기본적인 내용이 나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모르는 부분은 찾아보게 되어 뜻 깊은 책 이였다.

저자 또한 너무 가늠하기 힘든 시대를 배경으로 썼기 때문에 많은 상상력을 동원하여 쓴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순신의 반역

이순신의 반역 ㅣ 유광남 역사소설 1
유광남 지음 / 스타북스 / 2011년 11월

이순신의 반역  -유광남

오호 통제라.
잠결에도 꿈결에도 안타깝도다.
덜렁거리며 이동하는 함거는 날 지옥으로 인도하니
그 날의 결단이 새삼 애달프다.
내 일본을 정벌하고 오늘을 맞이했다면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 없고
땅을 딛는 힘이 서럽지 않을 것을.
죄인으로 끌려가는 처량한 몰골.
혼으로 남더라도 남쪽바다 수호하리라.

- 이순신의 심중일기 옮김 p72-

이순신 장군과 김충선 항왜장수 두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픽션 소설이다.
이순신이 임진왜란에서 많은 승리를 하고 선조의 어명을 어겨 국문을 받는 과정을 배경으로 한다.

이 소설의 처음은 김충선이 이순신에게 이순신의 나라를 만들자고 목숨을 걸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처음 부분부터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로 끝까지 흥미진진하다.

이순신의 나라는 강한 조선이다. 그 누구도 조선의 백성 하나 상하게 할 수 없는 강력한 조선이다.
시대적으로 남쪽에서 일본이 위쪽에서는 명나라가 위치하여 조선은 어려운 시기였기 때문에 강한 조선을 더욱 염원 했을 것이다.

김충선은 이순신에게 썩은 왕과 썩은 신하들을 없애고 이순신의 나라를 만들기를 계속해서 이야기한다.

반면 이순신은 순리를 지키는 마음과 충성심을 앞세워 절개를 지키려 한다.
결국 이순신이 압송되어 옥중에 갇혀 국문을 받으며 목숨이 위태로운 와중에도 절개를 지키고 김충선은 역모를 계획한다.

이 장편소설은 이순신의 장계가 주요 포인트가 된다.
장계의 존재 유무로 이순신의 삶과 죽음이 갈리는 상황에 처한다.
그 장계는 실제 존재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므로 인해서 선조 시대의 당파싸움과 임진왜란 등 궁금한 역사적 부분이 더욱 많아진다.

내용면에서도 한편의 영화를 보듯이 재미있었고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찾아보는 좋은 중계자의 역할을 해주는 좋은 책 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