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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부커상 수상작
데이비드 솔로이 지음, 송예슬 옮김 / 서해문집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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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해석하려 애쓰지 않고 그저 몸으로 겪어내는 주인공을 따라가다 보면, 역설적이게도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삶의 서늘한 실체를 목격하게 된다. 감상에 젖을 틈조차 주지 않는, 묵직하고 강렬한 작품이다. 다 읽은 지 사흘이나 지났는데, 아직까지 마지막 몇 구절이 잊혀지지 않는다.

'5월이다. 밤나무에 꽃이 피었다. 엄마의 오랜 친구들 몇 명이 자리를 지킨다. 장례식이 끝났을 때 그는 벤치에 앉는다. 밤나무의 마른 꽃잎들이 길가로 떨어진다. 바스락거리며 아스팔트 길에서 흐트러지다가 바람이 멎으니 그대로 멈춘다. 그는 잠시 그것들을 바라본다. 그런 뒤 일어나 집으로 돌아간다. 이후로 그는 혼자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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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의 대한민국 탐문 뉴 노멀 탐문 3
이병한 지음 / 서해문집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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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깊은 통찰과 울림을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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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의 테크노-차이나 탐문 뉴 노멀 탐문 2
이병한 지음 / 서해문집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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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벌어지는 팽팽한 기술 전쟁의 진짜 속사정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안에서 요동치는 세계의 흐름을 마치 곁에서 이야기해 주듯 아주 쉽고 명쾌하게 파헤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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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나 - 삼십 년 세월을 넘나드는 아빠와 딸의 시간 여행
김종만.김누리 지음 / 지노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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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황지우 시인의 시,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의 세계가 보여주는 자연의 이치, 소망과 간구, 혁명적 낙관주의 같은 것이 숨겨져 있는 것 같다. 겨울을 온몸으로 견딘 나무와, 그 그늘 아래 자란 새순의 이야기. 두 일기는 다른 계절에 쓰였지만, 같은 봄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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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없는 불안 - 2024 부커상 수상 작가 서맨사 하비 에세이
서맨사 하비 지음, 송예슬 옮김 / 서해문집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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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뜬눈으로 지새우는 괴로움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이 남 일 같지 않을 것 같아요.
​잠들지 못하는 밤을 ‘자아를 발굴하는 시간’이라 말하는 저자의 문장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저도 불안했던 마음이 조금은 담담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글쓰기가 자신을 구원했다'는 고백처럼, 이 책은 어두운 밤 홀로 깨어있는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위로인 것 같았습니다. 읽고 나면 마음 한구석이 묵직하면서도 참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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