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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하고 싶은 루루 리리 라라 ㅣ 루루 리리 라라
브로콜리 2호 지음, 이연정 그림 / 춘희네책방 / 2025년 10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복둥이를 갖기 전, 저희 👩🏻👨🏻부부는 캠핑을 자주 다녔어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 머물다 돌아오면
머릿속을 가득 메웠던 잡념이 사라지고
다시 한 주를 버틸 힘이 생기곤 했죠. 🌲🌙
하지만 체력이 부족한 노산 엄빠 덕분에
👶🏻복둥이는 아직 한 번도 캠핑을 가보지 못했어요.
아이에게 캠핑의 설렘과 분위기를
간접적으로라도 전해주고 싶어
이 책의 서평단에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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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은 강아지 삼남매, 루루 리리 라라의
세 번째 이야기예요. 🐶🐶🐶 📚
허당미와 씩씩함이 공존하는 삼남매의 모습이
이번 모험에서도 생생하게 담겨 있어
시리즈를 알고 읽으면 반갑고,
처음 만나는 아이도 금세 빠져들 만큼
통통 튀는 에너지가 전해지는 그림책이죠.📘
삼남매는 TV 속 반짝이는 캠핑 장면을 보고
“우리도 당장 떠나자!” 하고 달려갑니다. 📺🏞️
하지만 🦉부엉이 할아버지가 안내한 ‘캠프’는
별빛이 아닌 귀신과 좀비, 도깨비가
차례로 등장하는 ‘깜짝 공포 체험장’이었어요. 😳👻🧟♂️
그리고 다시 떠난 ‘진짜 캠핑’에서도
현실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어요.
모기 떼, 낡은 텐트, 불 피우기, 부족한 음식까지…
아이들이 꿈꾸던 반짝이는 캠핑과는 조금 다른,
하지만 그래서 더 유쾌한 상황들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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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림도 정말 매력적이에요. 🎨📖
캐릭터들의 표정은 익살스럽고 생생하며,
장면 전환은 빠르고 리듬감 있어
아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아요. 👀
공포 체험장 장면은
강한 색 대비와 명암 덕분에 🔵⚫️🟡
오싹함과 웃음이 동시에 느껴지고,
산속 캠핑 장면에서는
따뜻한 색조와 디테일이 살아 있어 🟠🔴🟤
감정의 온도가 자연스럽게 전달되더라고요. 🌄✨
그래서인지
무서움을 잘 느끼는 👶🏻복둥이도
그림의 장난기 있는 표현 덕분에
금세 긴장을 풀고 즐겁게 보았어요. 😊
책을 읽는 동안 복둥이는
귀신과 좀비 장면을 유독 좋아했어요.
“캄캄한 그림 다시 보여줘”라며
해당 페이지를 오래 들여다보더라고요. 👀📘
그리고
“루루리리라라~ 루루리리라라~”
강아지 삼남매의 이름을 따라 부르며
리듬감 자체를 즐기는 모습도 참 귀여웠어요. 🎶🐶
📖책을 덮자마자
강아지 피규어와 캠핑카 장난감을 가져와
즉석 캠핑 놀이로 이어갔답니다. 🐾🚐
이야기가 이렇게 자연스럽게 놀이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니
그림책이 가진 힘이 얼마나 큰지 새삼 느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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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이 단순히 코믹한 이야기를 넘어
‘새로운 경험은 생각처럼 쉽지 않아도,
함께라면 더 멋진 추억이 된다’는 메시지를
아이에게 은근하게 건네주는 점이 참 좋았어요. 💛
글의 길이도 적당하고 대사가 명확해서
3–4세 전후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이 없고,
표정과 장면이 시원하게 펼쳐져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 모두 확실히 살아 있어요. 📚🌟
루루 리리 라라처럼
복둥이도 언젠가 진짜 캠핑을 떠나겠죠.
그때 오늘 이 책에서 느꼈던
두려움과 웃음, 좌충우돌의 에너지가
복둥이 마음속에 작은 용기로 남아 있기를 바라며,
오늘 밤도 천천히 읽어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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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새로운 경험을 기꺼이 맞이하는 아이라면
이 책 속 모험에서 저마다의 즐거움을 찾게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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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to
🏷️춘희네책방 @choony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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