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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 - 꼬마예술가
박수경.이희재 지음 / 바바북스 / 2025년 8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오후의 햇살이 거실 창가로 깊게 파고들던 날 🌞
👶🏻복둥이는 『꼬마 예술가 – 앙리 마티스』를 펼쳐 놓고
색과 형태가 춤추는 조형의 세계 속으로 쏙 빠져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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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화가이자 야수주의 경향을 대표하는 마티스는
세상을 눈에 보이는 그대로 그리기보다,
원근법에서 벗어난 감각의 공간을 펼쳐 보인 작가죠.
캔버스의 평면성, 강렬한 색, 자유로운 선과 형태가
스스로 어우러지며 새로운 조형적 세계를 만들어내기에
‘색채의 마법사’라는 별칭도 얻었어요. 🎨💛
이 보드북은 그런 마티스의 세계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가장 단순하고 아름답게 담아낸 책이에요.
한 장에 하나의 문장.
설명은 최소한으로,
대신 그림이 먼저 말을 걸게 하는 구성. 📚🌈
지식보다 감상,
암기보다 감각.
아이의 마음에 그림이 스며들도록 만들어진 책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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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난 뒤,
저와 복둥이는 마티스의 말년 작업인 컷아웃처럼
제가 미리 잘라 둔 색색의 셀로판지 조각을
거실 창문에 하나하나 붙여 보았어요. ✂️🪟💙
셀로판지를 통과한 다채로운 빛이
집 안 가득 퍼지고,
복둥이는 투명한 조각을 붙였다 떼어 보며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작품을 계속 만들어 갔어요. 🌈✨
파란 셀로판지를 얼굴에 대고
“엄마, 캄캄해!” 하고 웃던 순간 😄💙
마티스가 사랑한 색의 기쁨이
복둥이의 감각 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음을 느꼈어요.
창문은 어느새 거대한 마티스의 캔버스가 되었고,
빛과 색이 겹치며 만들어내는 새로운 풍경 속에서
복둥이는 또 하나의 작은 예술가가 되어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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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에게 색은
현실을 묘사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평면 위에서 감각의 실험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본질적인 언어였죠. 🎨💡
그 색을 복둥이가
직접 만지고, 바라보고, 겹쳐 보면서
‘세상은 이렇게도 보일 수 있구나’
스스로 깨달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엄마 마음까지 환해졌어요. 🤍✨
아이의 일상 속 작은 감각 하나가
커다란 예술 경험으로 자라나는 순간—
이 책이 선물해 주는 가장 큰 가치가 바로 이 지점이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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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예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예술을 ‘감각하는’ 첫 경험을 주고 싶다면,
빛과 색이 살아 있는
『꼬마 예술가 – 앙리 마티스』를 조용히 건네보세요. 📚🌞
아이의 시선이 닿는 창문도
어느새 색과 빛이 머무는 작은 캔버스로 바뀔 거예요. 🪟🌈
그 순간의 반짝임이
아이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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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to
🏷️바바북스 @bababook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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