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섭의 초등5·6학년 학군상담소 - 공부도 잘 시키고 노후도 든든한 가성비 최고 학군 찾기!
심정섭 지음 / 진서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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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의 특성상 초등학교 4학년 정도되면 중학교배정을 걱정하는 엄마들이 나타난다.

중학교 배정을 잘 받아야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아이들의 앞길이 잘 열릴꺼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러한 엄마들의 심리가 잘못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나라 현실로 봤을때 무시하지 못하는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초등학교 5학년이되면 좋은 학군을 찾아 전학을 가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우리 아이 학교만 해도 고학년 아이들이 전학을 많이 가는 성향을 보인다.

나 역시 아무것도 모르고 이곳으로 이사와서 주변 엄마들이 이 학교에 다니면 중학교 배정이 안좋은 곳으로 떨어진다는 소리를 듣고 다시 이사를 가야하나 잠시 고민을 할 정도였다.

아이의  공부는 본인이 원하는 만큼만 알아서 하게 하자는 주의였던 나도 잠시 고민에 빠지게 했던 학군...!!

모르고 그냥 가는 것보다는 알면서 참고하고 가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심정섭의 초등 5.6학년 학군 상담소.

처음 이 책을 보았을때는 눈살을 찌뿌렸다..

이런 책이 꼭 필요할까? 이런 책 때문에 사교육이 더 조장되는게 아닐까??

물론...이것은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이 책이 꼭 필요한 책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 역시 이 땅에서 살아가는 초등학교 5학년의 아이이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을 알아가보고자 한다.


대한민국 학군 상담의 유형은 4가지로 분류가 된다고 한다.

초등 5~6학년 자녀를 둔 부모

학군과 입시에 대해 잘 모르는 부모

성적이 상위권인 자녀를 둔 부모

늦된 아이, 성적이 중위권이 자녀를 둔 부모


우리집은 아이가 많다보니...굳이 상담을 한다면 위의 상담유형에 대부분이 다 해당되는 듯....


초등 5~6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궁금한 점..

아이의 미래를 위해 학군 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제 이사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이 책을 보면 학군 이주의 최고 적기는 초등 5~6학년이라고 한다.

이보다 이르면 경제적으로 부담이 가고, 이보다 늦으면 아이에게 교육적인 효과가 적기 때문이다.

결국 타이밍이 적당해야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말이다.

 


학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공부성향 파악하기!!

용꼬리 전략이 필요한 아이인지 아니면 뱀머리 전략이 통하는 아이인지 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볼수 있도록 공부성향테스트를 해 볼 수 있도록 테스트 문항도 나와있다.

꼭 좋은 학군을 찾아서 이사를 가지 않더라도 공부성향테스트를 해보고 내 아이의 공부성향을 파악해 본다는 것은 평소 공부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수 있기 때문에 좋은것 같다.


아이의 성향에 맞는 학군을 찾고 그 학군의 지역 부동산 가격이라든지 분위기가 잘 설명되어있어

학군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또 학군이주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참고해야 할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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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수학일기 - 선생님이 알려 주는 신개념 창의 사고력
김남준.배민정.복성윤 지음, 홍민기 그림 / 국민출판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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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들은 강의에서 4차 산업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영어, 수학, 독서, 코딩 이라고 했다.

어릴때부터 실생활에서 쓰는 영어, 검색을 잘 하는 그런 영어를 알아가고,

반복적으로 푸는 기계적인 수학이 아닌 생각하며 방법을 찾아가는 수학을 하며,

글자만 읽는 독서가 아닌 생각하고 즐기며 매일 읽고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자연과학독서,

그리고 알고리즘을 만들수 있는 그런 코딩 능력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능력이라고 한다.

이러한 능력을 어릴때부터 차근차근 쌓아가야 수학적 사고력이 늘어나고 4차 산업시대를 살아가는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서 독서와 수학은 초등학교때부터 성향이 결정된다고 하니 아이들이 즐기는 독서와 수학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수학을 즐기려면 푸는 수학이 아닌 놀이수학을 해야한다는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외국은 놀이수학으로 친해지는 반면 우리나라는 놀이수학은 공부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엄마들이 어렸을때 놀이수학이라는 것을 몰랐으니 당연한 것이라고 한다.

수학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길이나, 무게의 단위가 어느정도에 해당하는지

아이들이 직접 놀이로 체험하면서 깨달아야 그게 바로 즐기는 수학이 될 수 있다면서 제발 놀이수학을 하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그 이후 아이들과 갯수를 세고, 쌓기를 하고, 그리기를 하면서 놀고 기록에 남겼으면 해서 일기를 써보자고 했었다.

하지만 수학일기는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안쓰고 싶어요...하던 우리 아이들..

막상 수학으로 일기를 쓰라고하면 막막해 하는 아이들이 많은게 우리의 현실이다.

수학일기를 쓰면 우리가 사는 현실에서 수학이 얼마나 많이 쓰이는지 정리를 할 수 있어서 좋은데 말이다.

이렇게 막막해 하는 아이들에게 수학일기를 쓰는 것이 얼마나 쉬운것인지 알려주는 스타트 수학일기~!!!

전국수학교사모임 추천도서로 선정될 만큼 스타트 수학일기는 아이들이 수학일기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총 3장으로 나뉘어 수학일기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는데

1장은 수학일기에 대해 알아본다. 

수학일기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야 쓰기가 쉽기 때문에 이 책의 구성은 정말 잘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일기는 왜 쓰는지, 수학일기와 보통일기는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수학일기의 역사도 알아보고,

수학일기는 왜 쓰고, 수학을 어떻게 경험하며, 일기로 알아보는 수학자 이야기까지...

1장에서 수학일기에 관한 모든것을 알려주고 있다.

수학일기는 수학에 대한 경험이 들어가 있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정말 해주고 싶었던 말들이 중간중간 큰 따옴표를 통해 해주고 있어서 좋다.


"문제에서 답을 구하는 것만이 수학을 잘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쉽게 해결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지 생각할 때 '수학적 사고력' 크게 자랍니다. 수학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학문임을 잊지마세요."

2장은 친구들이 쓴 수학일기를 직접 보면서 스스로 느껴보는 시간.


수학일기에는 설명하고, 그림그리고, 만화로 쓰고, 또 편지수학일기도 있다.

글쓰기의 기본은 경험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수학일기 또한 직접 체험한 경험으로 써야한다.

경험한 수학이란 시간도 있고, 용돈이라든지, 몇명의 친구와 놀았는지, 앞으로 예상되는 날씨라든지...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그리고 책을 읽고 수학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써도 좋다.

이 책에서는 수학일기의 예시를 보여주며 스스로 차이점이나 의미를 느껴보게 해주고 있다.

무엇이든 스스로 파악하고 느껴보는 것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기 때문에 이런 방식의 책은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3장은 수학일기를 직접 써보기..

수학일기가 무엇이고 어떻게 써야하는지 알게되었다면 직접 써보아야 그것에 비로서 내것이 될수 있기 때문에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일기를 다시한번 정리해보며 개념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실제로 써보도록 해주고 있다.

각 장이 끝날때마다 나오는 수학 놀이터..

아이들에게 클럽을 이어라..라는 놀이를 직접 하게끔 하고 이것 또한 수학적인 원리로 되는 것이라고 하니 완전 신기하다면서 좋아한다.

이렇게 수학으로 놀이를 하며 수학을 체험하는 것을 기록하는 것...이게바로 수학일기라고 말할수 있는 것이다.

 

일상생활에 수학을 자꾸 접목시키고 "어떻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

그 과정이 바로 수학적사고를 하는 것이기에 수학일기쓰기를 통해서 수학적사고를 늘릴 수 있으므로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꾸 써보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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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암석이 떨어졌어요 지그재그 초등과학 백과사전 1
게리 베일리 지음, 율리야 소미나 그림, 권예리 옮김, 정갑수 감수 / 매직사이언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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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관한 관심이 많은 우리 아이들...

제목만 보고서도 우주에서 암석이 떨여졌다니 재미있겠다며 좋아한다.

"옛날 공룡들도 우주에서 암석이 떨어져서 멸종했다던데 우주에서 암석이 떨어지는 이야기를 해주는 건가??" 라며 책을 펼치는 아이들...

하지만 막상 책을 열어보니 생각과는 조금 달랐다.

제목처럼 우주에서 암석이 떨어졌다는 것만 나오는게 아니라 지구와 지구에 있는 모든 암석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역사,문화,놀이 등도 같이 이야기 해주고 있는 책이다.

 

책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이야기인 지구..

지구는 층으로 이루어졌다는 것부터 설명을 해주고 있다.

지구를 제대로 알아야 우주도 알수있으니 당연히 지구의 구조부터 알려주는게 맞는것 같다.

하지만 다른 책들처럼 지루하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지는 않다.

지루하다면 우리 아이들이 벌써 책을 덮어버렸을텐데...

적당한 그림과 함께 쉽고 간략하게 필요한 만큼만 콕 집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으니 재미있단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제일 마음에 든 부분은 바로 키워드 부분이다.

어떤 공부든 이미지연상을 하면서 기억하는게 좋은데 이 책이 바로 키워드를 통해 그렇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책을 재미있게 읽길래 슬며시 물어봤다.

"책에 키워드가 있는데 책을 읽고 키워드를 보니까 어떤것 같니?"

그랬더니 아이들이 글과 그림으로 내용을 알고 키워드 단어를 본 다음 다시한번 읽으니 훨씬 이해하기가 쉽고 기억하기도 쉽다고 한다.

이것이야 말로 따로 공부하지 않고 책만 읽어도 아이들이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이라 너무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이런 키워드는 소제목에 따른 이야기마다 나오고 있다.

​이 책에서는 지구에 있는 모든 암석과 지진, 화산, 지진, 얼음, 암석의 주기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짜임새있게 알려주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암석에 관한 역사와 문화, 예술, 놀이 등도 알려주고 있어서 좋다.

이 책은 엄연히 따지면 과학에 관련된 책이지만 돌로 만든 기념비라든지, 역사가 있는 세계의 건축물등을 소개해주며 아이들이 한가지 주제를 여러 분야와 연결 지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돌로 하는 재미있는 놀이..

예전에 아빠와 춘천으로 여행을 갔을때 같이 해본 물수제비뜨기가 책에 나오니

그때의 추억을 얘기하면서 돌로 할수 있는 놀이를 각자 말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나온 놀이중에 바둑과 사방치기는 알겠는데 나머지 두개는 모르겠다고 한다.

외국에서 하는 놀이이다보니 나도 잘 모르겠다.

이 책에 나오지 않은 돌로 할 수 있는 놀이도 생각해보고 얘기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를정도로 이야기에 몰두하게 되었다.


이 책은 초등학생을 위해 책 한권으로 암석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는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바위가 모래가 되고, 지진과 화산활동은 왜 일어나며, 땅속에서 연료가 나오고, 돌로 그림도 그린다니....

모두 초등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것들인데 이 책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키워드를 통해 이미지 연상법으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우주에서 암석이 떨어졌어요".

이 책 한권이면 암석에 관한 모든 것을 알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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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의 돈 교실 - 돈은 어떻게 벌고, 어떻게 써야 할까? 수상한 인문학 교실
이향안 지음, 윤지회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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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때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100원이 생기면 50원은 저금하고 50원은 군것질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그 버릇때문에 넘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부족하지 않았던 나의 생활...

그랬기 때문에 아직도 친정에서는 내가 경제관념이 철저하다고 보고있다..

실상은 그렇지 않은데도 말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어릴때 내가 그랬던 것 처럼 스스로 경제관념이 생겨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큰아이가 3학년때부터 일주일에 1000원의 용돈을 주고 용돈 기입장을 써보라고 했다.

큰아이는 그 1000원을 열심히 저금하더니 동생들 선물을 사주고 본인이 사고 싶었던 책을 사곤 했다.

헛되이 쓰지 않고 쓰임새있게 잘 쓰는 것을 보니 안심이 된다.

둘째와 막내는 아직 용돈을 주지 않고 있다.

대신에 집에서 커피타주기나 엄마일을 도와주기를 통해 스스로 용돈을 벌게 하고 있다.

이렇게 아이들 나름에 맞는 방법으로 경제에 대한 생각을 하게끔 해주는게 바람직한 생활교육이 아닐까 싶다.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뉴턴의 돈 교실...

그동안 보아온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시리즈 중에 한권으로

집에서 하고 있는 생활교육으로 하는 경제교육을 아이들이 재미있게 책으로 읽으며 깨달을 수 있어서 좋다.


재미있는 그림과 설명으로 등장인물과 수상한 인문학 교실을 소개해주는 페이지~

난 언제나 이렇게 소개해주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소개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책의 내용도 재미있게 몰입을 하기 쉽기 때문이다.

주인공 힘찬이의 머릿속에는 공부하기는 코딱지만큼의 생각과 그것보다는 조금 큰 돈에 대한 생각, 그리고 가장 큰 부자되기에 관한 생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항상 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힘찬이는 동네 형인 범수 때문에 문방구에서 돈을 빼내와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때 수상한 인문학 교실로 들어가게 된 힘찬이~!!

교실지기수염 할아버지의 설명과 더불어 돈에 대해 수업을 해줄 뉴턴을 만나게 된다.

약 350년 전의 뉴턴을 만나게 된 힘찬이...


그동안 아이들과 나는 뉴턴은 과학자로만 알았는데 조폐국에서도 일을 했다는 사실을 새로 알게되었다.

그리고 그 사실은 신기해하면서 더욱 책의 내용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조폐국의 감사로 일하게 된 뉴턴이 위폐범을 잡는 일도 했는데 제일 악질인 윌리엄 챌로너를

힘찬이와 함께 잡으며 돈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 이다.

챌로너를 잡고 감옥에 가둔뒤 주조판을 찾기위해 스파이로 수사관을 감옥에 잠입 시킨다.

책에는 이야기 밑에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그림으로 설명을 해주기도 한다.

그림 자체가 재미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야기속으로 쉽게 빠져들수가 있게 되어있다.

위폐범을 잡으며 뉴턴은 조폐국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도 자연스럽게 알게 해주고,

우리가 쓰는 동전들 속에 들어있는 재미있는 과학의 비밀도 알려준다.

사건 해결이 다 되고 현실세계로 돌아온 힘찬이..

나쁜 일을 시키던 형 범수에게 안된다고 소리치고 나쁜일을 하지 않게 된다.


이야기가 다 끝나고 교실지기의 특별수업을 통해 알아보는 돈의 세계사와 책속인물, 책속 사건 그리고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

우리가 쓰는 돈을 제대로 알려면 돈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돈이라는 것이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식으로 변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변하게 될지를 알아야 돈을 제대로 이해하고 바르게 쓸수 있기 때문이다.

원시시대에서 물건의 생산량이 늘자 물물교환을 하게 되고, 그것이 물품화폐로 변하게 되면서

점점 화폐가 통일되게 되고 가지고 다니가 편한 것으로 점점 진화하게 되며 은행도 생기게 된다.

하지만 앞으로는 컴퓨터의 발전으로 인해 전자화폐의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다.


책 속 인물, 책 속 사건에서는 뉴턴과 영국의 화폐 개혁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데,

여기에서 우리는 책의 이야기에서 나온 뉴턴이 금융위기를 극복할 방법으로 제시한 것 중에

주화의 제작방법을 개선하는것이 영국 정부의 마음에 들어 조폐국의 감사로 일하게 되었고 한다.

당시 가장 악명 높은 위폐범인 윌리엄 챌로너는 뉴턴과 쫒고 쫒기는 대결이 2년동안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챌로너가 쓴 위조 화폐 주조판이 발견된 것으로 이야기가 나오는데 실제로는 주조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와 역사속 실제 이야기를 통해 돈과 경제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갈수 있고, 또 돈이라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쓰일때 제일 좋은 것인지 아이들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좋다.

돈이란 무조건 모으기만 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쓸때는 쓸모있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아이들 스스로 깨닫게 해주고 있다.


평소 내가 알려주고 싶었던 돈의 쓰임과 경제부분...

사춘기 전에는 경제관념을 확실하게 심어주고 주어진 용돈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생때부터 서서히 연습을 통해 습관이 될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달라는대로 용돈을 다 주고, 쓰고 싶은대로 쓰게 하는 것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

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제대로 쓸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뉴턴의 돈 교실은 가장 현명하고 쓸모있게 돈을 벌고 쓰는 법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다 읽고 돈에 대해 알아가야할 필독도서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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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춘기 엄마를 이기는 아이가 세상을 이긴다
김선호 지음 / 길벗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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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가 처음 태어났을때는 그저 귀하고 예쁘기만 했다.

그 아이가 어렸을때는 무엇을 해도 그저 잘한다고 말해주기 바빴다.

그 아이가 지금은 커버려서 혼자 서려고 하는 모습이 서운해진다.

이게 보통 우리 엄마들의 마음이 아닐까?

나 역시 우리 큰아이가 태어났을때 그저 귀하기만 한 내 아이였고...

그 아이가 커가면서 난리를 피워도 그저 잘한다고만 했었다.

하지만 초등 사춘기라 불리는 지금 어른이 되는 과정으로 혼자 서보려고 까칠하게 구는 모습에서 서운함을 느낀다.

서운함을 느낄 일이 아니라 기특하다고 잘하고 있다고 해줘야하는게 맞는 것인데...그게 쉽지는 않다.

작년부터였던가??

어느 순간부터 말대꾸를 하고 본인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인상을 구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방문을 닫고 들어가 버린다.

그 모습을 본 순간 아이와 나 사이에 보이지 않는 두꺼운 벽이 생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 이제 시작이구나....


초등 사춘기 엄마를 이기는 아이가 세상을 이긴다.

책 제목이 눈에 확 들어온다...

부모와 싸우고 논쟁하고 자신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표현하는 기회를 주라고?

솔직히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면 사이가 벌어지기 일쑤인데...

친구처럼 지내는 것도 힘든 상황에서 엄마를 이기게 하라고??

 


이 책의 저자인 김선호님은 초등교육 전문가로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보며

엄마들이 걱정하는 것보다 아이들은 잘 크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필요한 것을 주라고 하고 있다.


집에 아이들이 많으면 편애를 해야한다고 말하고,또 어느 광고처럼 모두가 "예"라고 할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되게 하라고 하고 있다.

아이들의 자존감은 "아니오"라는 말에서 세워진다고 한다.

타인의 욕망에 둘러싸여 자란 우리 아이들이 본인의 자존감을 세우기 위해서는 타인의 욕망에 거리감을 두어야 하는데 그 방법이 바로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말이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나도 공감이 된다.

하지만 집에서 나는 아이들에게 "아니오"를 가르쳤던가...라는 반성을 하게 되었던 순간이다.


학기초에 학부모 상담을 할때 담임선생님과 면담내용이 아이의 사춘기였다.

아이가 점점 까칠해져 가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상의할 곳이 없어서

학부모상담때 담임선생님께 상의를 했던 것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했구나 싶다.

그때 사춘기에 관한 조언을 많이 들었기에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일까?

점점 까칠해져만 가는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오히려 아이를 격려를 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엄마와 논쟁을 하려고 하면 못하게 하던 나였기에...

어쩌면 내 모습에서 아이는 오히려 마음의 문을 닫으려고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그런 나의 잘못을 알게 된 것은 이 책을 읽으면서 였다.

부모와 싸우고 논쟁하고 자신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표현하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데 정작 나는 그러지를 못했던 것 같다.

아이에 대해 관심은 많으면서도 내가 자라왔던 그대로 아이를 가르치려 했으니 얼마나 답답했을까...


이 책을 통해서 아이와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사춘기를 무난히 잘 넘기게 할 수 있는 여러 해결책들을 알 수 있다.

사춘기 아이에게는 무엇이 필요한지...엄마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는 자유가 중요하고, 초등커플은 관계를 맺는것을 배우는 것이며, 홀로의 사공간을 보장해줘야한다.

이것들 이외에도 내 마음을 콕콕 찌르던 말들이 너무 많지만...

자유와 홀로의 사공간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말이 제일 아프게 찔러오던 말이다.

우리 큰아이...올해부터는 자신만의 공간을 중요시 여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놀 시간은 있지만 놀 공간이 없다며 투덜거리기도 한다.

많은 아이가 시간이 생겨도 친구들과 관계 형성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충분한 공간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휴대폰의 게임속으로 빠져들게 된다는 것이다.

초등학생에게 공간의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우리 아이들의 개인공간과 자유시간을 어느정도 존중하고 지켜줘야겠다.

학교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지켜보며 엄마가 모르는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파악한 모습을

이렇게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사춘기 아이들과의 문제점 해결책을 알려주는 김선호님..

이런 선생님이 우리 아이의 담임선생님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해보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알려주는 해결책을 잘 받아들여서

아이의 자존감도 세워주고 까칠해진 아이와의 관계도 잘 지켜나가면서 우리 아이가 더 큰 사람이 될수 있도록 해주도록 해야겠다.


아이가 갑자기 변해버린 모습에 당황스럽다면....

사춘기의 아이와 어떻게 지내야 할지 모르겠다면....

사춘기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허둥대고 있는 부모라면....

이 책을 꼭 읽고 참고하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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