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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 탐정단 2 - 도깨비 고개의 행방불명 ㅣ 착각 탐정단 2
후지에 준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정인영 옮김 / 을파소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생활을 하다보면 착각과 착시현상에 속을때가 많다.
그러한 재미있는 현상에 속을때마다 신기해서 한참을 보게 되는데
그 착각과 착시가 나오는 재미난 책....착각탐정단 2

주인공 현우와 지민, 만수, 수지...
그리고 이번 책에서 등장하는 전학생 친구 서지음..
그들이 겪는 재미난 사건과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이 참 재미있는 탐정추리소설...
이번에 책에서 주인공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도깨비 고개에서 획득한 암호를 풀고 위기에 처한 친구를 구하는 것이다.
연주회를 하려던 전학생 친구 서지음이 사라졌다.
그리고 강아지 폰조를 따라가다 도깨비 고개에서 현우가 획득하게된 암호~!!
아래 사진의 암호를 보면 무엇이 보이는지??

암호를 한참 들여다보면 보이는 게 있다.
바로 Hㄷㅗㅇ.....H동...
그리고 숫자..9128...
현우를 비롯한 지민, 만수, 수지는 암호를 보고 이 암호가 가리키는 지역은 도깨비 언덕임을 알아낸다.
사라진 친구 서지음은 도깨비 언덕에 있는 것일까??

언덕 위의 집으로 친구가 있는지 가보게 된 착각탐정단 친구들...
하지만 창문 밖에서 들여다보는 순간 방문이 열리며 그 방으로 들어온 지음이가 초상화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는데 두배로 커져버리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문쪽으로 향하자 키는 점점 줄어들었다.
이에 깜짝 놀라는 아이들...
지음이가 커지고 작아지는 현상은 바로 우리가 트릭아이박물관에서 많이 보는 것이다.
에임스의 방이라고도 하는데 왜곡된 방의 구조를 사용한 착각현상이다.

우리 아이들이 예전에 트릭아이박물관에서 재미있어했던 착각의 방...
바로 이게 왜곡된 방의 구조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더하던 곳이다.

착각탐정단 2에서 알려주는 또 다른 착시...
바로 카페벽 착시라는 것인데 흰색과 검은색 타일이 진짜 기울어져 있을까?
눈으로 보기에는 사다리꼴 모양처럼 기울어져 보이는데 말이다..
타일의 크기도 전부 똑같은 사각형이라고 하니 직접 자를 대보는 아이들...
자를 대어보니 정말 똑바르게 되어있어서 신기하다며 웅성거린다.

흰색과 검은색 정사각형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움직이면 깔끔한 체크무늬로 변해 사선으로 보이는 착시는 일어나지 않는다.
정말 신기한 착시현상이다.

착각 탐정단 2에서는 친구도 구하고, 새로운 착각과 착시 현상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그리고 착각 탐정단의 고문인 민형준박사와 수수께기 프리랜서 기자인 구준호 기자에 대한 미스터리도 들어난다.
또 재미난 시뮬라크르 현상도 알게되니 궁금한 친구들은 꼭 보길 바란다!!
착각 탐정단 2는 과학과 미술에 연계가 된 책이다.
초등과학3,4,5,6학년과 초등미술 4,6학년
교과과정과 연계가 되어있어서 좋다라기 보다는 실생활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착각과 착시 현상에 대해 아이들이 알게되니 더 좋은 책이다.

착각 탐정단 2를 읽고 아이들과 책에서 나온 것처럼 우리가 쉽게 볼수 있던 착각과 착시에는 어떤것들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해보았다.
그랬더니 엉뚱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예전에 봤던 미술작품을 이야기도 한다.
하지만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역시 아이들이 직접 경험한 이상한 나무와 맨홀뚜껑, 그리고 트릭아이박물고나에서 겪었던 경험이야기였던것 같다.
책도 재미있게 읽고 새로운 착각과 착시에 대해 알게되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위조품 수집가 K...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며 3권을 빨리 보고 싶다는 아이들...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는 책이지만 어른이 나도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