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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출판사에서 일할 거야! ㅣ job? 시리즈 29
Team.신화 글.그림 / 국일아이 / 2017년 9월
평점 :
책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덩달아 같이 책을 보는 엄마.
내가 바라던 이상적인 모습이다.
어릴때부터 책과 함께 해왔기에 책을 보는 것 자체가 놀이가 되어버린 우리 아이들..
어딜 가든 책과 함께 하는 모습이 전혀 낯설지가 않아서 좋다.
그림그리기에도 재주가 있는 큰아이는 웹툰작가가 되고 싶다고 한다.
웹툰작가도 엄연한 작가이기에 만약 커서도 그 꿈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의 작품이 이북으로 나올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좋아하는 책....그 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중학교에가면 자유학기제로 미래 직업을 체험해보는 기간이 있다는데 수많은 직업을 전부 체험해 볼수도 없고...
미리 관심있는 직업군부터 책을 통해 간접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Job? 나는 출판사에서 일할 거야!"

책과 관련된 직업을 알아가기 좋게 출판사라는 공간을 제목으로 이야기를 해주는 이 책.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6학년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사차원 소녀의 글을 책으로 만드는 과정을 재미난 소재로 하여 자연스럽게 출판과 관련된 직업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사차원소녀 권민정의 기행문 아닌 기행문을 출판기획자 최양호는 책으로 출판하자고 하면서 이야기는 진행된다.
여기서 출판기획자란 무엇인지 새로운 직업을 알 수 있다.
출판 기획은 출판의 첫 단계이자 출판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한다.
중간중간 좀 더 알고 가기를 통해 이렇게 관련 직업들을 소개해주는데
우리 아이들은 책 한권을 만드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지 몰랐다며 신기해한다.

뿐만 아니라 책을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 북디자이너의 필요성과 편집자 삽화가 등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속에 그 직업이 하는 일들과 필요성을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그 일을 하려면 어떠한 능력이 있어야 하는지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그 일을 하기위해서는 어떠한 능력을 키워야하는지도 아이들이 알게끔 해준다.

정보더하기를 통해서는 놀아운 기록을 세운 책과 작가나,도시전시회, 적성 검사등 재미난 정보들을 알 수 있다.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았으니 이제는 책이 어떻게 소비자인 우리들 손에 들어오는지도 궁금하다는 아이들..
그 궁금증은 바로 이 부분을 통해 해결됐다.
출판유통!!
인쇄,제본을 하면 판매영업대행을 통해 출판 유통되고 우리가 이용하는 각종 서점에 책이 들어오면 우리 소비자들이 사게 된다.

책의 뒷부분에 있는 워크북..
워크북에서는 책에서 읽은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를 하고 관련 직업들이 하는 일들을 다시한번 알게 해준다.

출판에 관련된 직업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된 아이들과 나.
워낙에 광범위하고 각종 능력들이 있어야 하기에 관련 학과가 따로 실리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우리가 좋아하는 책에 관련된 세상을 알게되어 좋았던것 같다.
물론 이 책에서 설명된 이북에 관련해서도 아이의 꿈에 도움이 된것 같아서 좋다.
어떠한 것이든 많이 알고 직접체험이 힘들면 이렇게 간접체험이라도 해봐야 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또한번 느끼게 되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