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곤충 키우기 - 과학적이고 감성적인 한 가족의 반려세상 3
강지혜 지음, 강은옥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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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집에서 애완동물도 많이 키우지만 곤충들도 많이 키우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곤충에 관심이 많은 우리집 아이도 집에서 곤충을 키우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하지만 애완동물도 키우고 싶다고 하고, 애완곤충도 키우고 싶다는 아이들의 간절한 바람을 들어주니 못하고 있어요.

애완동물이든 애완곤충이든 그들도 생명체이기 때문에 끝까지 돌봐줄 자신이 없어서 키울 자신이 없거든요.

엄마의 그런 마음을 아무리 이야기해도 아이들은 그래도 키우고 싶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아이들이 키우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곤충들도 생명체라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고

아이들 스스로 잘 돌볼수 있다는 생각으로 주장하는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네요.

그런 와중에 보게 된 "반려곤충 키우기"

이 책이 곤충을 키우고 싶다는 아이에게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주게 합니다.



버그버그 캠핑장에 아빠와 엄마 그리고 쌍둥이 남매가 도착을 합니다.

그런데 엄마와 아빠는 캠핑이 끝나면 이혼을 한다고 하네요.

시작부터 설정이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왜 설정을 이렇게 했을까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그 이유를 알것도 같더라구요.

함부로 채집한 곤충은 가족들과 강제로 떨어지게 되는 것이니 채집을 하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하라는 뜻이겠지요?

쌍둥이 남매 예니와 차니..그들이 캠핑장을 돌아다니며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줄 반려곤충을 찾아주기로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반려곤충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주의사항을 빨간 글씨로 써있어요.


"곤충에 따라 사람을 물거나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소개되는 내용을 잘 읽고 곤충에 대해 충분히 공부한 후에 반려곤충을 입양하도록 합니다."


아이들에게 반려곤충을 키우는 것을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주의를 주고 있으니

우리 아이들도 이 문구를 읽으며 신중히 다시한번 생각을 해 보겠지요??



이 책에서 소개되는 반려곤충은 14종 이예요.

평소에 생각도 못했던 곤충들을 반려곤충으로 소개해주고 있어서 솔직히 조금 놀랬어요.

평소에 반려곤충하면 개미, 장수풍뎅이, 사슴벌레만 알고 있었거든요.

우리 아이들도 그저 과학책에서 보던 곤충들이 반려곤충으로 소개되는게 신기하다고 하면서 책에 빠져듭니다.



가장 흔하게 생각되는 반려곤충 중에 하나인 장수풍뎅이예요.

평소 곤충박물관에서 많이 보아오던 장수풍뎅이라 우리 아이들이 키우고 싶어하는 반려곤충 중에 하나입니다.

책에서는 장수풍뎅이의 성장과장을 그림으로 알기쉽게 보여주고 있고, 그들의 특징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주고 있네요.

 



이야기 중간중간 해당곤충에 대한 설명은 곤충을 공부하기에 너무 좋은것 같아요.

어떠한 곤충이든 그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키우더라도 잘 키울수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리고 반려곤충으로 선택해서 키우려면 어떠한 용품들이 필요한지도 알려주고 있으니 도움이 많이 되네요.




평소 아이들에게 반려곤충을 키우기자고 노래를 부르기 전에 꼭 생각해봤으면 했던 것들이

예니와 차니가 서로의 반려곤충을 권해주며 좋은 점과 생각해 볼 점을 정리한 것에 다 나와있어요.

그래서 이 부분을 여러번 읽어보고 정말로 잘 키울 자신이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했습니다.

곤충들도 하나의 생명을 가진 생명체이기 때문에 끝까지 돌볼수 없다면 곤충학대에 해당하니 잘 생각해보라고 말이예요.

 



그리고 이 책에서 날고 기는 교과서 코너를 통해 곤충에 대한 상식들을 알려주고 있다는 점도 좋네요.

이 부분을 읽으며 곤충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막연하게 곤충을 기르고 싶다던 아이들.

"반려곤충 키우기"를 통해서 평소 엄마가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인지 잘 알았다고 합니다.

조그마한 생명체라고 아무생각없이 나만의 흥미를 위해 키우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

그들을 키우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

이 책을 통해서 이렇게 소중한 것들을 깨달았다니  더 없이 좋은 책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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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이형준 지음 / 시공주니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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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지만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은 처음 들어보는 우리집...

문화유산이면 문화유산이지 세계복합유산은 뭐지??

아이들도 문화유산과 세계 복합 유산은 무엇이 다르냐며 질문을 해오는데,

나도 처음 들어보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같이 궁금함에 빠졌다.

궁금함에 빠졌으니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찾아본 책~!!!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시리즈를 보면

각 나라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대해 사진과 설명으로 친절히 소개를 해주고 있던데...

그 시리즈로 이번에 세계 복합 유산만 다룬 책이 새로 나왔다는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다.

오호~~이 책을 읽으면 아이들과 내가 궁금해하던 세계복합유산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겠다 싶어서 빨리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

이 책 역시 문화유산 책과 마찬가지로 같은 작가인 이형준님이 직접 세계를 돌아다니며 직접 사진을 찍고 정리한 글이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코 세계 복합 유산이란 국제 연합 교육 과학 문화 기구...

즉 유네스코가 채택한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 협약'에 따라 지정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유산을 세계 유산이라고 한다.

특성에 따라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으로 분류하며, 복합 유산은 문화유산과 자연 유산의 특징을 동시에 충족하는 유산을 말한다고 나와있다.

2018년 11월 기준으로 총 1092점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 되어 있는데,

문화유산이 845점, 자연 유산은 209점이며, 문화유산과 자연 유산의 특징을 동시에 갖고 있는 복합 유산은 38점에 이른다고 한다.

설명을 읽고서도 긴가민가하는 아이들과 나...

처음 듣는 단어이다보니 설명만 읽고서는 확실하게 이것이구나 싶은 감이 안온다.

그래서 처음부터 천천히 읽어보기 시작한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


세계 복합 유산으로 나오는 첫번째는 중국의 황산산부터 나온다.

산이 세계복합유산이라고???


황산산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니 정말 오래된 산으로 토종식물, 희귀 야생 동물도 많고,

유네스코에서는 중국의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한다.

황산산은 1만 4000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소나무 모형도 바위틈에 뿌리를 내렸기 때문에 기이한 모양을 하고 있다.

유네스코에서도 황산산 소나무의 이런 특징을 보존하기 위하여 50여 그루의 소나무를 특별히 자연 유산으로 등재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진나라때부터 도교 수행자들이 황산산의 동굴과 움막에서 수행을 했지만,

일반 백성들에게 알려진 것은 당나라 때 부터이다.

명나라 시대가 되면서 화가들이 본격적으로 황산산을 찾아오기 시작했는데,

산수화로 황산산이 널리 알려지면서 사찰이 지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황산산의 계단과 동굴은 인간의 땀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유적이라고 한다.

더불어 황산산의 온천도 자연과 인간이 함께 완성한 유산이라고 한다.

황산산은 문화유산보다 자연유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높은 세계 복합 유산으로,

자연 유산은 잘 보존되어 있지만, 문화유산은 대부분의 유적이 사라져 버린 상태라고 하니 아쉬움이 남는 유적지라고 볼 수 있다.



하나의 세계복합유산을 알려주고 중간중간 나오는 감상포인트와 흥미진진포인트!!

이것 역시 세계유산이기 때문에 사진을 통해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터키의 괴레메 국립공원과 카파도키아 바위 유적이다.

카파도키아는 자연이 선물한 신비로운 기암괴석과 계곡에 주거지와 종교 시설이 지어져 있는 곳으로, 1985년 유네스코 복합 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카파도키아의 지형이 만들어진 시기는 인류 역사가 시작되기 훨씬 전인데,

화산이 폭발하며 분출한 용암과 화산재가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지각 변동을 겪으면서 지금의 기암괴석을 이루게 되었다.

그리고 큰 기암괴석에는 수백 채의 동굴 주택을 지어 1000년 넘게 사람들이 살아왔고, 지금도 사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기암괴석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니 보면서도 너무 신기해서 언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되어버렸다.


이 책을 보면서 "앗. 여기도 세계 복합 유산이었어?"라고 놀랐던 지역은 페루의 마추픽추다.

예전에 아이들과 마추픽추에 대해 이야기할때는 여기가 세계복합유산이라는 것을 몰랐었기에 더욱 놀랐던것 같다.

아이들도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복합 유산"을 읽으면서

새로이 알게된 세계 복합 유산이 신기하다면서 꼭 한번은 직접 보고 싶다고 한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세계 복합 유산으로 등재된 곳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세걔 복합 유산이 어떤 것인지 알고나니 지금부터라도 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한다면 언젠가는 멋진 복합 유산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싶어진다.

세계 복합 유산을 보면서 생생한 사진과 흥미로운 정보를 함께 읽으니

자연과 문화는 서로 연결되어 더욱 아름다운 것이구나를 느끼는 아이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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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연사박물관의 애니멀 타임스 1호 영국 자연사박물관의 애니멀 타임스 1
스텔라 거니 지음, 니브 파커 외 그림, 조은영 옮김, 이강환 감수 / 을파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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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우리집 둘째..

어릴때부터 너무 좋아해서 공룡박사님의 강연이 있으면 찾아가서 들을 정도였는데요..

강연갔다가 공룡박사님께 싸인도 받아오고, 책도 받아오고...

영어로 공룡들 이름도 제대로 발음합니다..엄마보다 훨씬 잘해요..

이렇게 공룡 홀릭인 둘째가 너무나도 좋아서 푹 빠져서 사는 책.. 아니.. 공룡신문이 있어요.

을파소에서 나온 "영국 자연사박물관의 애니멀 타임스 1호"



영국 자연사박물관의 애니멀 타임스는 공룡에 관한 책이지만 기존에 봐왔던 공룡책과는 완전 달라요.

기존에 보던 공룡책은 사람이 공룡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책이었다면,

영국 자연사박물관의 애니멀 타임스는 책이 아니라 공룡들이 직접 취재를 하고 공룡들을 위해 나온 신문이라고 볼 수 있어요.

책의 앞표지와 뒷표지를 펼쳐서보면 꼭 신문같습니다.

주요 기사와 광고가 적절히 섞여서 이 책을 나타내주고 있거든요.

앞 표지에 이 공룡신문은 조약돌2개의 가격이라고 적혀있는 것도 재미있어요.


영국 자연사박물관의 애니멀 타임스를 본 우리집 공룡박사...

새로운 유형의 공룡에 관한 책이라 신이나서 훑어보기 시작합니다.

눈을 떼지 못하고 재미있다며 푹 빠져드네요.

표지를 넘기면 첫 페이지에는 이 책의 차례가 나옵니다.

하지만 일반 책처럼 나와있는게 아니라 신문처럼 재미있게 나오네요.

공룡들을 위한 애니멀 타임스라 그런가 봅니다.

뉴스, 특집, 생활, 환경, 집&부동산, 스포츠, 부록까지 완전 공룡들을 위한 기사로 가득합니다.

이런 유형의 공룡이야기는 처음이라 엄마인 저도 신기하고 재미있어 보이네요.


뉴스면에 나온 알로사우루스에 관한 기사예요.

알로사우루스를 조심하라는 기사로 다루면서 재미있게 알로사우루스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다른 뉴스에서는 티렉스는 누구도 반대할 수 없는 공룡 중의 공룡이라고 인정을 하고 있네요.


일반 신문처럼 애니멀 타임스에서는 공룡들을 위한 광고도 있어요.

바리오닉스의 바다횟집, 공룡 전용 화장품 다니오노노노 스킨, 백악기 오케스트라 대모집 등등..

광고지만 읽다보면 공룡에 대한 정보로 이루어진 광고라 공룡에 관한 상식을 많이 알 수 있어요.

이렇게 재미있게 공룡에 대한 정보를 알아가니 아이가 푹 빠질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우리가 보는 신문을 보면 집& 부동산 코너가 있는데, 애니멀 타임스에도 공룡들을 위한 집&부동산 코너가 있네요.

어쩌면 이렇게 색다른 책을 만들어낼 생각을 했는지 보면서도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 책에서 우리집 아이가 제일 재미있다고 하는 기사예요.

바로 스피노사우루스를 인터뷰한 기사인데요, 이 기사가 제일 재미있다고 하네요.

공룡을 인터뷰한다는 설정 자체가 너무 재미있다고 합니다.


​애니멀 타임스는 미로찾기나 속담맞추기, 공룡 짝 맞추기, 가로세로 낱말맞추기 등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직접 신문 만들기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전혀 없어요.

공룡에 관한 기사들도 읽고, 광고도 읽으면서 직접 신문을 꾸며야 하기 때문에 다른것에 신경쓸 틈이 없네요.

이렇게 직접 신문을 꾸미다보면 공룡에 관한 지식이 저절로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보편적인 공룡책의 스타일이 아니라 공룡의 관점에서 공룡들을 위한 기사가 가득한 애니멀 타임스 1호.

애니멀 타임스 1호에 푹 빠진 아이에게 이 책의 어떤 점이 제일 좋으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기사와 광고들을 읽으면서 깨알같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서 좋고,

재미있는 퀴즈와 직접 참여해서 신문을 꾸미는 재미가 너무 좋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기존에 보던 책들과 달라서 그게 제일 좋다고 합니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의 애니멀 타임스 1호만 잘 보더라도 굳이 자연사 박물관까지 안가도 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겨울방학에는 춥다고 집 밖에 잘 나가지 않는 편인데 애니멀 타임스1호 덕분에 심심하지 않게 잘 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애니멀 타임스 2호는 육지동물, 애니멀 타임스 3호는 해양동물 편이라고 하던데...

애니멀 타임스 1호를 푹 빠져서 읽는 모습을 보니 2호와 3호도 꼭 보여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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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비주얼씽킹 초등 한국사 1 - 선사 시대~고려 - 참쌤의 교과서 맞춤 비주얼씽킹 학습 - 큰별샘 최태성 추천! 초능력 비주얼씽킹 한국사 1
참쌤스쿨 지음 / 동아출판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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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 부터 배우게 되는 한국사..

이제 5학년이 되는 둥이형제들 때문에 이번 겨울방학에는 한국사에 관련된 책이나 교재를 봐야겠구나 싶어집니다.

한국사를 교과서에서 배우기 때문에 알아야 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한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평소에 갖고 있었기 때문에

더 늦기전에 한국사에 관련된 것을 제대로 봐야겠구나 싶어졌거든요.

원래 계획은 겨울방학동안 한국사 책을 읽고 써머리를 해보려고 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겨울방학을 지내는 패턴을 보니 한국사 책을 읽고 써머리를 하기 힘들것 같네요.

그런데 미리 한번 훑어보며 공부하기 좋은 교재를 발견했어요.


"초능력 비중얼씽킹 초등 한국사"

한국사하면 알아주는 큰별샘 최태성 선생님도 추천한 교재라고 하니 웬지 더 믿음이 가네요.



초능력 비주얼씽킹 초등한국사를 보니 정말 한국사 흐름을 파악하고 개념을 익히기에 너무 좋게 구성이 되어있어요.

이런 교재가 왜 이제서야 나온것인지.....더 일찍 이런 교재가 나왔다면 우리 큰아이도 쉽게 공부했을텐데 싶어지더라구요.

한국사는 정확하게 사건이나 연도를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역사의 흐름을 아는 것이예요.

아이들에게 한국사나 세계사를 알아갈때는 무조건 흐름을 먼저 파악하라고 이야기하거든요.

그런데 이 교재가 바로 흐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나와있으니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우선 그림연표로 흐름을 살펴봐요.

그림 연표에는 사진과 그림이 함께 나와있어서 이미지로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서 더욱 좋네요.


안의 내용은 아래 사진처럼 되어 있어요.

한 페이지에 그 시대의 이야기와 그림, 사진이 함께 실려 이야기를 더욱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고 있어요.


우선 어떤 이야기인지 제목이 위에 나와있어요.

그리고 이야기 하듯이 알려주는 설명으로 개념과 흐름을 재미있게 공부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QR코드를 찍으면 참쌤 동영상을 볼 수 있는데,

참쌤 선생님들이 그리면서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참쌤이 들려주는 역사이야기는 역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알려주고 있어요.

이 부분은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마음껏 채워주기 때문에 역사가 재미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역사 이야기를 읽다보면 역사상식도 많이 늘어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비주얼 씽킹에서는 글로 읽었던 한국사 이야기를 그림으로 한번 더 정리를 해주고 있어요.

따로 문제들이 나오는게 아니라 그림으로 정리하면서 빈칸을 채워넣는 식이라 문제집이라는 인식이 되지 않아서 좋습니다.

그리고 초성 Quiz로 중요한 개념을 다시한번 살펴볼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이 퀴즈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일반 국어, 수학 같은 문제집처럼 생기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역사의 흐름대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어요.

여기 나와있는 이야기를 순서대로 읽으면서 내용을 기억하면 그대로 한국사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교과서 맞춤으로 한국사 개념을 알 수 있는 것도 너무 좋아요.

초능력 비주얼씽킹 초등한국사를 본 우리집 둥이 형제들...

이거 문제집처럼 생겼는데 문제집이 아닌것 같다고 하네요.

이야기를 읽어보더니 재미있다고 합니다.

아이 스스로 겨울방학동안 읽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이 교재에서는 중간에 역사논술이 나오는데, 역사적 사건과 인물로 역사를 탐구해볼 수 있어서 좋아요.

이 부분도 문제집이 아니라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고 아이들의 생각을 직접 써보며 평가해 보는 곳이라서 아이들의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초능력 비주얼씽킹 초등한국사를 읽더니 스스로 연필을 가져와서 빈칸을 채워보는 아이입니다.

초성퀴즈도 재미있다며 풀어보는데, 공부로 받아들이는 것 같지는 않고 재미있는 놀이나 책읽기로 받아들이는 것 같네요.

문제집이라는 생각이 안드니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도 받지 않는것처럼 보입니다.

아이가 재미있다며 스스로 겨울방학동안 초능력 비주얼씽킹을 보겠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네요.

한국사 책을 읽고 써머리를 해야겠다고 말을 했을때는 조금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던데...

책은 읽더라도 써머리를 못할것 같다며 초능력비주얼씽킹 초등한국사로 한국사의 흐름을 파악해보고 싶다는 아이..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주는게 좋은 것이겠지요?

엄마 눈에도 한국사 흐름을 파악하기에는 너무 좋아보이는 초능력 비주얼씽킹 초등한국사라 아이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겨울방학동안 5학년 1학기에 배울 한국사 역사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것 같아서 벌써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세계사도 이런 교재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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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 상상의집 보드게임
강효미.남상욱 지음, 혜마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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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속담이나 고사성어를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속담이나 고사성어를 많이 알면 아이들의 어휘력도 많이 늘어나더라구요.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속담이나 고사성어를 많이 사용할 일이 없으니

엄마가 따로 가르쳐주지 않는 한 아는게 늘어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새해에는 이러한 속담이나 고사성어를 많이 알게 해주자는게 올해의 목표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새해 첫날인 오늘!!!

아이들과 공부가 아닌 놀이를 했어요.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은 미니 속담책과 속담이 앞부분만 나온 카드(파랑), 속담 뒷부분만 나온 카드(분홍)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예쁜 상자안에 담겨있어서 얼핏 보기에는 책인가 싶었는데 상자를 열면 이렇게 가지런히 들어있더라구요.

미니 속담책은 속담카드처럼 속담의 앞부분과 뒷부분이 나뉘어져서 나란히 나와있는데요.

보드카드 없이 이 책만으로도 게임이 가능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속담 보드카드는 파랑과 분홍 두 상자에 따로 담겨 있는데 속담의 반이 적혀있고,

속담의 앞부분이 적힌 파랑색 카드에는 속담의 뜻도 적혀있어요.

속담의 뒷부분이 적힌 분홍색 카드에는 비슷한 뜻을 가진 속담이나 고사성어,

그리고 반대 뜻을 가진 속담이나 고사성어가 같이 적혀있어요.

하나의 속담을 통해서 여러가지의 속담을 알 수 있으니 완전 좋습니다.


아이들과 새해 첫날부터 시작한 보드게임!!!

우선 속담의 앞부분이 적힌 파랑색 카드를 중간지점에 뒤집어서 놓습니다.

속담의 뒷부분이 적힌 분홍색 카드는 글이 보이게 앞면을 펼쳐서 늘여놓구요..

한명씩 돌아가면서 파랑색 카드를 뒤집어 읽으면 그 뒷부분에 해당하는 카드는 먼저 찾는 게임으로 해봤어요.

아들들이라 그런지 승부욕이 대단하네요.

가끔 반칙을 하면 난리가 납니다.

속담카드를 찾으면서 뒷 부분을 이야기하며 카드를 찾았는데 너무 흥분해서 큰소리로 외치며 카드를 찾더라구요.

 


게임이 끝나고 누가 더 많이 카드를 가져왔는지 세어봅니다.

서로 자기가 더 많이 맞췄다고 하더니 카드를 세어볼때는 서로 눈치를 보내요.

남자들이라 승부욕이 있어서 그런가 보더라구요.

한명이 이기면 다른 한명이 시무룩하고..그래서 게임을 여러번 하게 되네요.

한가지 방법으로만 하면 지루할까봐 슬며시 게임방법도 바꿔봅니다.

속담카드를 보면 파랑카드에는 속담의 앞부분과 속담의 뜻 그리고 설명이 나와있고,

분홍카드는 속담의 뒷부분과 비슷한 속담이나 고사성어, 아니면 반대뜻의 속담이나 고사성어가 나와있고,

어떤 책에서 이런 속담의 내용이 나오는지 책도 소개가 되어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속담카드를 다 치우고 속담미니북만 가지고 게임을 했더랬어요.


속담의 앞부분을 말하면 뒷부분은 금방 맞추기에 반대로 엄마는 속담의 뒷부분을 말하면 아이들은 속담의 앞부분을 맞추기를 했지요.

이렇게 하니까 속담을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그리고 가끔 속담의 뜻을 말해주고 어떤 속담인지 맞추게 한다거나,

비슷한 속담이나 고사성어, 아니면 반대뜻의 속담이나 고사성어를 읽어주고 그것에 맞는 속담을 맞춰보라고도 했어요.

처음에는 헷갈려하더니 하면 할수록 익숙해져서 속담을 금방 맞추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은 다른 속담은 다 금방 맞추던데 "뿌린 대로 거둔다"라는 속담은 자꾸 헷갈려 하더라구요.

뜻은 알지만 정확하게 속담을 말하지 않으면 틀린것으로 했더니

두 형제들이 버벅거리며 서로 맞추려고 경쟁하는 모습도 참 예뻐보입니다.

중간에 카드를 놓고 한명씩 돌아가며 뒤집어서 다음 카드를 찾는데 반칙을 한다고 서로 아웅다웅해서 이번에는 엄마가 속담의 앞부분을 읽어주면 아이들은 뒷부분에 해당하는 속담을 찾는 게임도 했어요.

역시 이렇게 하니 반칙을 한다고 서로 아웅다웅 하지 않아서 좋으네요.


새해부터 아이들과 재미있게 한 속담보드게임!!

게임이 끝나자마자 아이들이 "재미있게 속담공부를 한것 같아요"라고 말하네요.

올해의 목표는 속담과 고사성어를 많이 알게 해주자는 것이기 때문에,

속담보드처럼 고사성어보드도 나왔으면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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