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씨 / 스프링] 재미만점 두뇌개발 어린이 스도쿠 1 : 초급.중급 재미만점 두뇌개발 어린이 스도쿠 1
베이직콘텐츠연구소 지음 / 베이직북스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게임을 좋아하는 우리집 아이들...

큰아이는 어렸을때 숫자퍼즐게임인 스도쿠를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관찰하고 분석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많이 발달되어 있는 편이예요.

하지만 밑에 동생들은 스도쿠를 따로 해본적이 없어요.

성격차이는 있겠지만 당연히 동생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큰아이에 비해서 조금 떨어지는 편이네요.

그래서 문제 해결능력을 키워줄 겸해서 숫자퍼즐게임인 스도쿠를 만나게 해주었어요.


재미만점 두뇌개발 어린이 스도쿠


스도쿠는 간단하고 단순한 규칙으로 된 숫자퍼즐게임이지만 처음부터 어려운 것을 만나면 질려버리기 쉬워요.

그래서 아주 쉬운 초급단계부터 만나게 해주었답니다.



예전에 큰아이와 한 스도쿠는 스프링이 아니라 그냥 책으로 되어있어서 스도쿠를 할때 조금 불편했었거든요.

그런데 베이직북스에서 나온 재미만점 두뇌개발 어린이 스도쿠1권은 스프링 핸드북으로 되어 있어서 사용하기가 참 편리하게 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스도쿠를 편하게 풀 수 있도록 페이지가 잘 넘어가고 쫙 펼쳐지기 때문에 신경쓸일이 없거든요.

그리고 겉에서보면 스프링 부분이 안보이도록 표지로 잘 감싸고 있기 때문에 깔끔해 보여서 더 좋네요.



스도쿠를 처음만나는 아이들이 스도쿠란 어떤 것이고 어떤 규칙이 있는지 잘 알려주고 있어요.

어떤 책을 보든 처음부터 꼼꼼히 살펴보는 우리 막내는 스도쿠의 효과, 기본규칙, 푸는 방법등을 꼼꼼히 읽어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방법을 따로 물어보지도 않고 그자리에서 바로 풀어가네요.

풀면서도 재미있다며 매일매일 해야겠다고 합니다.


초급자용인 4*4 스도쿠 퍼즐이예요.

1부터 4까지의 숫자를 이용해서 빈 공간을 채워 완성하는 게임인데요.

우리집 막내는 아침부터 스도쿠책을 붙잡고 재미있다며 계속 풀어나갑니다.

쉬운것부터 만나게 해줬더니 쓱쓱 잘 풀려서 더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요.

평소 수학이 싫다는 말을 달고 살던 아이었는데, 스도쿠는 마냥 재미있다고 하네요.


초급자용이 끝나고 중급자로 넘어가기 전에 재미로 하는 미로찾기와 점잇기도 있어요.


중급자용 스도쿠는 6*6으로 1부터 6의 숫자로 하는 숫자퍼즐게임이예요.

숫자 2개가 많아졌을뿐인데 초급자용보다는 더 많은 추리력과 사고력, 논리력 그리고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우리아이가 빈공간을 잘 채우려면 한참을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이렇게 생각을 계속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두뇌 트레이닝이 되니 지능도 덩달아 향상되겠지요?


책의 맨 뒤에는 스도쿠를 푸는데 걸린 시간을 체크하는 곳이 있네요.

시간에 구애를 받는 것을 싫어하는 우리집 아이는 따로 시간을 적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우리집 아이처럼 시간을 재는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는다면,

이 곳에 시간을 체크해서 점점 시간을 단축해나가도록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초급자용은 한 페이지에 2개의 스도쿠가 있어요.

순서대로 차근차근 풀면 좋겠지만 아이가 원하는 것부터 재미를 느끼며 풀어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한 페이지에서 본인이 하고싶은 것부터 풀어나갑니다.

그렇다고 앞장하고 뒷장을 하는 식으로 왔다갔다 하는게 아니라 펼쳐진 페이지에서만 순서를 하고싶은대로 했어요.

한참을 스도쿠에 빠져있던 아이가 갑자기 자신이 스도쿠를 한지 얼마나 지났냐고 물어오네요.

그래서 30분이 조금 지났다고 했어니 그러면 오늘은 그만해야겠다면서 책을 덮습니다.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스도쿠의 효과를 설명하는 페이지를 보면 하루에 20~30분 정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나왔다고 하네요.

처음부터 꼼꼼히 읽더니 스스로 시간조절까지 하니 마냥 기특합니다.


스도쿠는 두뇌게임의 대표적인 게임으로 논리적 사고를 통해 누되개발 트레이닝을 할 수 있어요.

스도쿠 문제를 풀기 위해 집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뇌의 활동이 왕성해져 사고력, 집중력, 창의력, 문제해결력 등이 발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숫자에 대한 두려움 없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여주기도 하지요.

재미있게 하다보면 몰입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몰입을 경험해본 아이들은 그 즐거움을 알아서 다른 것에도 몰입을 하기 쉽게되지요.

때문에 우리 아이도 재미있게 스도쿠에 빠져서 몰입하고 자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니 큰아이처럼 동생들도 문제해결능력을 많이 기를수 있을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아이가 재미있게 빠져서 즐기는 "재미만점 두뇌개발 어린이 스도쿠!"

이 책은 귀여운 도깨비 캐릭터가 있고 다른 스도쿠 책들보다 큰 글씨로 되어 있어서 어린 친구들이 하기에도 좋은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돈을 끌어당기는 마법의 지갑 - 열심히 벌어도 돈 못 모으는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습관
아사노 미사코 지음, 이경민 옮김 / 키스톤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하나가 바로 돈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고, 모으려고 노력을 하게 된다.

나 또한 그 중에 한명이기에 평소 재테크에 대해 관심을 많다.

그러다 보게된 일본 서점 화제의 베스트셀러라는 이 책!!


돈을 끌어당기는 마법의 지갑


이 책은 일본 최고의 행운 컨설턴트가 알려주는 돈 끌어당기는 지갑의 비밀을 대공개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내용이라 생각되는 "열심히 버는데 왜 돈이 모이지 않을까?"

버는 것 만큼 현명하게 쓴다면 돈을 모으는 것도 잘 할 수 있을텐데, 솔직히 모은다는게 쉽지는 않다.

이 책에서는 돈을 쓰더라도 먼저 나를 위해서 쓰라고 조언하고 있다.

벌어 온 돈들이 자동이체를 통해 내가 아닌 남에게 지급되는 것으로 다 나가고 있다면 돈을 모으기는 힘들다고 한다.

그리고 평소 "돈 없어"라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은 우선 자신을 위한 돈 쓰기와 저축하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나 자신을 귀하게 여겨야 마음이 안정되고 경제사정도 안정된다니

돈에 대한 사고방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 부터가 중요하다.


밖에 나가면 항상 지나고 다니는 지갑!!

그 지갑의 신에게 사랑받는 비결도 따로 알려주고 있다.

지갑의 신에게 사랑을 받아야 돈이 모인다는 것이다.

지갑의 신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비결들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비결들에 동화되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쓴 저자는 7천명 이상의 운명을 컨설팅하고, 만 명 이상의 지갑을 본 일본 최고의 행운 컨설턴트로 인생과 금전운을 상승시키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그 중에 돈을 대하는 우리들의 방식이라든지, 지갑은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는지 등을 알려주는데

읽다보면 그동안 내가 돈을 어떻게 대하고, 지갑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돈을 쓸때는 죽어있는 돈이 아닌 살아있는 돈으로 값어치 있게 사용하고, 지갑에는 영수증같은 돈이 아닌 것들은 넣지말고 깨끗한 돈을 넣도록 해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됐다.
마지막 장에서 알려주는 운이 술술 풀리는 지갑 구입법 및 관리법에서는 약간 미신같은 이야기들이 나와서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에는 지갑을 소중히 여기라는 뜻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나쁘지는 않았던것 같다.


열심히 돈을 벌어도 돈이 모이지 않는 분들이나 항상 돈이 없다라는 말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인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2 - 오래된 성의 유령 공작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2
레온 이미지 지음, 신주리 옮김 / 다락원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스터리 추리동화 찰리9세!!

이 시리즈를 너무나도 좋아해서 보고 또 보는 아이들...

찰리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시리즈는 찰리9세의 캐릭터들을 그대로 살리고,

생생한 컬러 그림으로 업그레이드한 추리 퀴즈 스토리 북이다.

그래서 그런지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는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을 엄청나게 자극하고 있다.

찰리 9세와 도도 탐험대가 함께 떠나는 오싹한 추리 모험!!!

우리 아이들도 도도 탐험대원이 되어서 책을 읽으며 함께 추리 모험 속으로 빠져든다.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1권에서는 한밤중 놀이공원이란 제목으로 놀이공원에서 일어난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했다면, 2권에서는 오래된 성의 유령 공작이란 제목으로 오래된 성에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이다.

1권 못지 않게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하는 찰리9세와 도도 탐험대의 이야기는 책을 한번 잡으면 한눈을 팔지 못하게 한다. 


이 책의 내용을 이끌어가는 인물들은 다음과 같다.


찰리 9세는 신사적인 강아지로 관찰력이 뛰어나며, 세계모험협회가 인정한 용감한 탐험가이다.

도도는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활기차며, 새로운 걸 탐핵하기를 좋아한다.

팅팅은 정의감에 불타고 동점심이 많으며 매사에 신중하지만, 다소 겁이 많다. 대원들에게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후사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행동력이 강해서 문제가 생기면 가장 앞장서 돌진한다.

푸유는 또래 친구들보다 IQ가 높다. 도도 탐험대에서는 존재감이 약하지만, 관찰력이 예리하고 필요할 때 발휘되는 강력한 한 방이 있다.



2권의 배경이 되는 오래된 성은 어둠이 드리우고 나면 출입금지 구역이 되고,

성안으로 들어온 자는 유령 공작과 숨바꼭질 게임을 해야한다.

유명 배우 샤오샤오가 건넴 초청장을 가지고 그 오래된 성으로 가게된 찰리 9세와 도도탐험대...

유령공작과 숨바꼭질을 하며 안개가 자욱한 양조장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를 만나게 되고, 무시무시한 식인 꽃 요괴가 있는 온실에서는 한사람이 사라져 버린다.

자정이 되기 전, 종루에 올라 커다란 종을 히는 사람만이 게임의 승자가 되고,

최후의 비밀을 밝힐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베일에 싸인 유령 공작의 정체는 무엇일까??


총 12장의 챕터로 되어있는 이번 이야기에는 한 챕터당 10개의 추리퀴즈가 있다.

추리퀴즈는 틀린 그림 찾기, 미로 찾기, 도형 유추하기, 수학 문제 등으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의 추리력, 관찰력, 기억력, 분석력, 상상력을 키울수 있게 되어 있다.

그리고 스토리와 긴밀하게 연결된 120개의 다양한 종류의 올컬러 추리 퀴즈는

오싹한 미스터리의 비밀을 파헤치는 중요한 열쇠가 되고, 끝까지 책을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는 원동력된다.

평소에 추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스토리가 너무 흥미로워서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

5번째 이야기 9번째 추리퀴즈인 환품기의 바람 날개..

바닥에 흩어져 있는 바람 날개 중에서 어느 것이 환풍기에서 떨어진 것인지 찾는 수리력 퀴즈이다.

별 3개짜리 문제로 난이도가 있는 문제다.

퀴즈의 정답은 신기한 매직카드로만 볼 수 있다는 점도 재미있다.

매직카드로 잘 맞춰야만 보이는 정답...

아이들이 퀴즈를 풀다가 쉽게 잘 모르겠다고 포기해버리고 쉽게 정답을 보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책의 뒤에 부록으로 있는 과학 실험실..

앞의 추리퀴즈에서 나왔던 신기한 현상에 숨어있는 과학적 원리를 설명해주고 있으니

퀴즈를 풀면서 들었던 의문점을 해결할 수 있다.

특히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쉽게 설명을 해준다는 것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아이들이 도도 탐험대원이 되어 미스터리 추리 사건을 다 풀었다면 책 뒤에 있는 모험왕 명예상장을 주며 축하해 줄 수도 있다.

​이렇게 소소한 이벤트가 아이들에게 책을 다 읽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고,

추리를 하다가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기르게 해줄 수 있어서 더욱 좋은것 같다.

또 이 책에 나오는 캐릭터들로 연필 뚜껑 만들기가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어한다.

잠을 자라고해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야한다며 머리를 맡대고 책을 보는 형제들!!

열심히 읽고 서로 누가 퀴즈를 맞췄는지 정답을 보며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시도때도없이 사건을 해결하겠다며 미스터리 사건탐험대만 펼쳐보니,

이 책을 보는 날이면 잠자는 시간이 늦어질 수 밖에 없는 형제들.....

잠을 늦게 잔다고 잔소리를 하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책 속으로 빠져들고 있으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스토리도 너무 재미있지만 120개의 추리퀴즈를 푸는 것이 더욱 재미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추리퀴즈를 제대로 풀때마다 짜릿한 기분이 들어서 좋다는 형제들...

3권 해적왕의 비밀도 빨리 보고 싶다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4층 나무 집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3층부터 시작한 나무집이 어느덧 100층을 넘어 104층 나무집이 되었어요~

매번 나무집 시리즈가 나올때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

104층 나무집 출간소식에 완전 신났습니다.

이번 104층 나무집에서는 어떤 기발한 이야기들이 있을지 너무 궁금하다고 하네요.



104층 나무집에는 앤디가 이가 아파서 볼이 퉁퉁 부어있어요.

이가 너무 아파서 글을 못쓰겠다는 앤디...

하지만 이번에도 앤디와 테리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글을 마무리지을꺼라고 확신하는 아이들입니다.



104층 나무집에는 무엇이든 2달러 이상으로 팔지 않는 2달러 상점과 200만달러 이하로는 팔지 않는 상점이 있어요.

앤디가 아파서 글을 못쓰겠다고 할때 2달러 상점에서 비행기 광고를 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말장난 연필 2000TM..

이 연필은 기분이 좋지 않을 때도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또 웃긴 말장난, 수수께끼, 라임 맞추기 등등을 쓰게 도와줍니다.

이가 아파서 글을 못쓰겠다는 앤디에게 정말 필요한 연필이네요.

앤디와 테리는 이 연필을 하러 2달러 상점에 가게 되지요.

하지만 말장난 연필 2000TM은 다 팔리고 없어요.

200만달러 상점에는 딱 하나 남아있다고 하네요.

104층 나무집에 나온 2달러 상점과 200만달러 상점의 내부를 보면 달라보이는 것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200만달러 상점에 있는 상품들이 훨씬 고급스럽다고 나오네요.

앤디와 테리는 말장난 연필 200TM을 사려고 하지만 2달러 밖에 없는 앤디와 테리가 200만달러 상점에서 연필을 살 수 있을까요??


돈을 만들어내는 기계로 돈을 찍어내는 것을 보고 우리 집에도 이런 기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엄마....

돈을 찍어내는 기계가 꿀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던 아이들...

그리고 빵던지기도 재미있지만 냉장고 던지기를 보니 정말 작가님의 상상력이 끝내준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200만달러에서 모자른 돈을 마련하기 위해 앤디의 아픈 이를 뽑아 이빨요정에게 주기로 합니다.

앤디의 이를 빼는 과정도 정말 작가님의 상상력이 돋보입니다.

아이들과 까르르 웃을수 밖에 없어요.

망치로 이를 빼기, 다이너마이트로 이를 빼기, 현명한 부엉이들이 말한대로 이를 실로 묶어서 문 손잡이에 매달아 문을 닫기....

이 방법들이 모두 기발하긴 하지만 성공하지 못하지요.


앤디의 이를 빼기위해 나무에 앤디를 묶어놓고 이를 실로 묶은 다음 친구들이 모두 모여 줄다리기를 하듯이 이가 묶인 줄을 잡아당깁니다.

앤디의 이를 빼기위해 엄청나게 많은 친구들이 모이다니 정말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이야기인데, 104층 나무집에서는 그 어떤 이야기도 모두 가능합니다.


과연 앤디의 이는 빠졌을까요??


이번 104층 나무집은 기존에 나왔던 다른 나무집과 다른 점이 있어요.

바로 각 페이지마다 말장난 퀴즈가 있다는 것이예요.

나무집 이야기를 읽는것도 좋지만 말장난 퀴즈를 읽는것도 또다른 재미있 있네요.

앤디는 이가 아파서 글을 못쓰겠다고 엄살을 피우더니 이렇게 재미난 말장난 퀴즈까지 만들어줬네요.

정말 대단한 앤디가 아닐수 없습니다~

104층 나무집의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지만 말장난 퀴즈를 보는 재미에 아이들이 이 책을 손에서 더 내려놓지 못하네요.

그러면서 104층 나무집에서도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작가님이 너무 좋다며 

앤디가 빨리 겨울잠을 자고 일어나서 117층 나무집을 출간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117층 나무집....이번에는 또 어떤 기발한 이야기로 우리를 찾아올까요??

언제 나올지 정말 기다려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선작가실록 1 : 소설 - 작가로 보는 조선 고전 조선작가실록 1
박정란.서재인 지음, 유영근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에게 고전을 읽으라고 하면 다른 책들에 비해서 지루하다는 말을 합니다.

그래서 읽는 비중을 살펴보면 다른 책들에 비해서 읽는 양이 훨씬 적더라구요.

하지만 고전은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고전을 읽으면서 배우게되는 것들이 참 많거든요.

고전을 천천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해주고 싶은데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네요.

그런데 이번에 보여준 고전은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합니다.

작가로 보는 조선 고전...조선 작가 실록 소설편인데요..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말하는 이유를 들으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이 책은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던 고전과는 조금 다릅니다.

조선왕조실록의 제목과 비슷한 조선작가실록!!

제목부터 친숙해서 낯설지 않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들은 항상 책을 읽을때 책 제목을 먼저 보고 그 다음으로 확인하는게 작가입니다.

그 작가가 어떤 사람이고 어떠한 작품을 썼는지를 확인한 다음 책의 앞,뒤 페이지를 확인하는데요.

조선 작가 실록은 작가가 2분이네요.

하지만 그 안에 나오는 고전은 6가지로 작가가 다 다릅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고전작가의 프로필이 나오는데 작가를 모르는 고전 이야기도 있으니 신기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래동화를 보면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온 구전동화들도 많은데 그것들도 고전으로 볼 수 있다고 알려줬네요.


이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만복사저포기, 사씨남정기, 홍길동전, 양반전, 박씨전, 흥부전 입니다.

다른 이야기는 다 알겠는데 만복사저포기는 잘 모르는 이야기네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고전이라는 소리에 안읽으려고 해서 핑계김에 함께 본 것인데 보다보니 저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만복사저포기는 김시습이 쓴 이야기입니다.


만복사저포기란 만복사는 절의 이름이고, 저포는 윷놀이와 비슷한 전통놀이라고 하네요.

이 제목의 뜻은 만복사에서 저포 놀이를 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저포라는 전통놀이를 잘 모르니 제목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요.

하지만 제목부터 이렇게 풀어서 설명을 해주니 이해하고 기억하기가 더 쉽습니다.

이야기는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길지 않게 축약되어 있어요.

그동안 읽으라고 했던 고전은 조금은 긴 내용이라 읽기가 지루했는데, 이 책은 이야기가 짧게 되어 있으니 읽을만 하다고하네요.


이야기가 끝나면 바로하는 팩트 체크가 나옵니다.

팩트체크에서 알려주는 내용은 저도 잘 모르던 내용도 있어서 읽으면서도 너무 재미있네요.

만복사저포기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로 김시습의 금오신화에 있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금오신화는 상상과 현실의 세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이라고 하는데, 금오신화의 이야기들은 이후 소설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하네요.

작가에 관련된 작품을 이야기해주며 그 당시 시대적 상황을 같이 알려주고 있고,

또 그 상황과 연결해서 작품을 설명해주고 있으니 이야기가 더욱 잘 이해가 됩니다.

이렇게 이해가 되고 이야기 속에 비춰지는 역사까지 함께 알게되니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할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아이들이 또 재미있다고 한 부분은 아주 특별한 대담이예요.

이야기의 작가와 그 시대에 밀접하게 지낸 인물이 나와서 뒷 이야기를 하듯이 대담을 나누는게 재미있다고 하네요.

이들의 대담을 읽으면서 그 시대의 역사적 상황을 이해할 수 있으니 역사공부를 하는 것 같기도 하다고 합니다.


고전은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장르입니다.

하지만 지루해하면 잘 읽지 않는게 현실이죠.

그렇다고 해서 고전은 재미없다는 편견에 사로잡혀있게 하면 안됩니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쓰여진 책으로 고전도 재미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면 다른 책들처럼 잘 읽을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도 조선작가실록을 읽으며 고전에 대한 흥미가 생기니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조선작가실록은 고전을 통해 작가를 살펴보고 그 시대상황을 이해하며 이야기를 다시 이해할 수 있으니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조선 작가 실록 수필편도 있던데 그 책도 꼭 읽어봐야 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