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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2 - 오래된 성의 유령 공작 ㅣ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2
레온 이미지 지음, 신주리 옮김 / 다락원 / 2018년 12월
평점 :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스터리 추리동화 찰리9세!!
이 시리즈를 너무나도 좋아해서 보고 또 보는 아이들...
찰리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시리즈는 찰리9세의 캐릭터들을 그대로 살리고,
생생한 컬러 그림으로 업그레이드한 추리 퀴즈 스토리 북이다.
그래서 그런지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는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을 엄청나게 자극하고 있다.
찰리 9세와 도도 탐험대가 함께 떠나는 오싹한 추리 모험!!!
우리 아이들도 도도 탐험대원이 되어서 책을 읽으며 함께 추리 모험 속으로 빠져든다.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1권에서는 한밤중 놀이공원이란 제목으로 놀이공원에서 일어난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했다면, 2권에서는 오래된 성의 유령 공작이란 제목으로 오래된 성에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이다.
1권 못지 않게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하는 찰리9세와 도도 탐험대의 이야기는 책을 한번 잡으면 한눈을 팔지 못하게 한다.
이 책의 내용을 이끌어가는 인물들은 다음과 같다.
찰리 9세는 신사적인 강아지로 관찰력이 뛰어나며, 세계모험협회가 인정한 용감한 탐험가이다.
도도는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활기차며, 새로운 걸 탐핵하기를 좋아한다.
팅팅은 정의감에 불타고 동점심이 많으며 매사에 신중하지만, 다소 겁이 많다. 대원들에게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후사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행동력이 강해서 문제가 생기면 가장 앞장서 돌진한다.
푸유는 또래 친구들보다 IQ가 높다. 도도 탐험대에서는 존재감이 약하지만, 관찰력이 예리하고 필요할 때 발휘되는 강력한 한 방이 있다.

2권의 배경이 되는 오래된 성은 어둠이 드리우고 나면 출입금지 구역이 되고,
성안으로 들어온 자는 유령 공작과 숨바꼭질 게임을 해야한다.
유명 배우 샤오샤오가 건넴 초청장을 가지고 그 오래된 성으로 가게된 찰리 9세와 도도탐험대...
유령공작과 숨바꼭질을 하며 안개가 자욱한 양조장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를 만나게 되고, 무시무시한 식인 꽃 요괴가 있는 온실에서는 한사람이 사라져 버린다.
자정이 되기 전, 종루에 올라 커다란 종을 히는 사람만이 게임의 승자가 되고,
최후의 비밀을 밝힐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베일에 싸인 유령 공작의 정체는 무엇일까??
총 12장의 챕터로 되어있는 이번 이야기에는 한 챕터당 10개의 추리퀴즈가 있다.
추리퀴즈는 틀린 그림 찾기, 미로 찾기, 도형 유추하기, 수학 문제 등으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의 추리력, 관찰력, 기억력, 분석력, 상상력을 키울수 있게 되어 있다.
그리고 스토리와 긴밀하게 연결된 120개의 다양한 종류의 올컬러 추리 퀴즈는
오싹한 미스터리의 비밀을 파헤치는 중요한 열쇠가 되고, 끝까지 책을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는 원동력된다.
평소에 추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스토리가 너무 흥미로워서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
5번째 이야기 9번째 추리퀴즈인 환품기의 바람 날개..
바닥에 흩어져 있는 바람 날개 중에서 어느 것이 환풍기에서 떨어진 것인지 찾는 수리력 퀴즈이다.
별 3개짜리 문제로 난이도가 있는 문제다.

퀴즈의 정답은 신기한 매직카드로만 볼 수 있다는 점도 재미있다.
매직카드로 잘 맞춰야만 보이는 정답...
아이들이 퀴즈를 풀다가 쉽게 잘 모르겠다고 포기해버리고 쉽게 정답을 보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책의 뒤에 부록으로 있는 과학 실험실..
앞의 추리퀴즈에서 나왔던 신기한 현상에 숨어있는 과학적 원리를 설명해주고 있으니
퀴즈를 풀면서 들었던 의문점을 해결할 수 있다.
특히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쉽게 설명을 해준다는 것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아이들이 도도 탐험대원이 되어 미스터리 추리 사건을 다 풀었다면 책 뒤에 있는 모험왕 명예상장을 주며 축하해 줄 수도 있다.
이렇게 소소한 이벤트가 아이들에게 책을 다 읽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고,
추리를 하다가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기르게 해줄 수 있어서 더욱 좋은것 같다.
또 이 책에 나오는 캐릭터들로 연필 뚜껑 만들기가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어한다.

잠을 자라고해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야한다며 머리를 맡대고 책을 보는 형제들!!
열심히 읽고 서로 누가 퀴즈를 맞췄는지 정답을 보며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시도때도없이 사건을 해결하겠다며 미스터리 사건탐험대만 펼쳐보니,
이 책을 보는 날이면 잠자는 시간이 늦어질 수 밖에 없는 형제들.....
잠을 늦게 잔다고 잔소리를 하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책 속으로 빠져들고 있으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스토리도 너무 재미있지만 120개의 추리퀴즈를 푸는 것이 더욱 재미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추리퀴즈를 제대로 풀때마다 짜릿한 기분이 들어서 좋다는 형제들...
3권 해적왕의 비밀도 빨리 보고 싶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