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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층 나무 집 ㅣ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1월
평점 :
13층부터 시작한 나무집이 어느덧 100층을 넘어 104층 나무집이 되었어요~
매번 나무집 시리즈가 나올때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
104층 나무집 출간소식에 완전 신났습니다.
이번 104층 나무집에서는 어떤 기발한 이야기들이 있을지 너무 궁금하다고 하네요.

104층 나무집에는 앤디가 이가 아파서 볼이 퉁퉁 부어있어요.
이가 너무 아파서 글을 못쓰겠다는 앤디...
하지만 이번에도 앤디와 테리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글을 마무리지을꺼라고 확신하는 아이들입니다.

104층 나무집에는 무엇이든 2달러 이상으로 팔지 않는 2달러 상점과 200만달러 이하로는 팔지 않는 상점이 있어요.
앤디가 아파서 글을 못쓰겠다고 할때 2달러 상점에서 비행기 광고를 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말장난 연필 2000TM..
이 연필은 기분이 좋지 않을 때도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또 웃긴 말장난, 수수께끼, 라임 맞추기 등등을 쓰게 도와줍니다.
이가 아파서 글을 못쓰겠다는 앤디에게 정말 필요한 연필이네요.
앤디와 테리는 이 연필을 하러 2달러 상점에 가게 되지요.
하지만 말장난 연필 2000TM은 다 팔리고 없어요.
200만달러 상점에는 딱 하나 남아있다고 하네요.
104층 나무집에 나온 2달러 상점과 200만달러 상점의 내부를 보면 달라보이는 것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200만달러 상점에 있는 상품들이 훨씬 고급스럽다고 나오네요.
앤디와 테리는 말장난 연필 200TM을 사려고 하지만 2달러 밖에 없는 앤디와 테리가 200만달러 상점에서 연필을 살 수 있을까요??

돈을 만들어내는 기계로 돈을 찍어내는 것을 보고 우리 집에도 이런 기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엄마....
돈을 찍어내는 기계가 꿀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던 아이들...
그리고 빵던지기도 재미있지만 냉장고 던지기를 보니 정말 작가님의 상상력이 끝내준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200만달러에서 모자른 돈을 마련하기 위해 앤디의 아픈 이를 뽑아 이빨요정에게 주기로 합니다.
앤디의 이를 빼는 과정도 정말 작가님의 상상력이 돋보입니다.
아이들과 까르르 웃을수 밖에 없어요.
망치로 이를 빼기, 다이너마이트로 이를 빼기, 현명한 부엉이들이 말한대로 이를 실로 묶어서 문 손잡이에 매달아 문을 닫기....
이 방법들이 모두 기발하긴 하지만 성공하지 못하지요.

앤디의 이를 빼기위해 나무에 앤디를 묶어놓고 이를 실로 묶은 다음 친구들이 모두 모여 줄다리기를 하듯이 이가 묶인 줄을 잡아당깁니다.
앤디의 이를 빼기위해 엄청나게 많은 친구들이 모이다니 정말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이야기인데, 104층 나무집에서는 그 어떤 이야기도 모두 가능합니다.
과연 앤디의 이는 빠졌을까요??

이번 104층 나무집은 기존에 나왔던 다른 나무집과 다른 점이 있어요.
바로 각 페이지마다 말장난 퀴즈가 있다는 것이예요.
나무집 이야기를 읽는것도 좋지만 말장난 퀴즈를 읽는것도 또다른 재미있 있네요.
앤디는 이가 아파서 글을 못쓰겠다고 엄살을 피우더니 이렇게 재미난 말장난 퀴즈까지 만들어줬네요.
정말 대단한 앤디가 아닐수 없습니다~
104층 나무집의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지만 말장난 퀴즈를 보는 재미에 아이들이 이 책을 손에서 더 내려놓지 못하네요.
그러면서 104층 나무집에서도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작가님이 너무 좋다며
앤디가 빨리 겨울잠을 자고 일어나서 117층 나무집을 출간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117층 나무집....이번에는 또 어떤 기발한 이야기로 우리를 찾아올까요??
언제 나올지 정말 기다려집니다.